유학준비생이시군요.저는 음악하고는 거리가 멉니다.그러나 음악하시는 분들을 많이 뵙지요.
정말 독일 유학후에는 한국에 자리가 있는지요? 정말 궁금합니다. 한국실정을 몰라서요...
여기서 뵙는 음악하시는 유학생분들은 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특히 비싼 외국어 학원에 다니시는 분들 대부분은 음악하시는 것 같구요,.
보통 인문계지망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독일어를 거의 유창하게 준비하여 오시는데..음악하시는 분들은 그렇지 못한것 같아요.
 어학이 많이 필요치 않다지만...우선 어학이 서툴고
그리고 어학원의 출석율도 신통치 않아요..그러다 보면 1-2 년은 그냥 지나가버리지요.
여러가지 경쟁이 치열한 이유도 있겠지만 여기 대학에 입학도 못하고 ...제일 걱정되는 분야가 독일에서 음악하시는 분들 같아요.
정말 그렇게 힘들게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여기서 바늘구멍같은 길을 가야한다니....

엤날하고는 달라서 인문계 학과도 독일이 미국보다 많이 떨어지는지 독일학생들도 독일대학에서 공부를 안하고 대학에서 2년정도 마치고...미국으로 가려하더군요.
독일이 점점점 고등학교 교육이 재정난으로 부실화 되기에(예를들면, ,선생님 실습교육을 2년간 실제로 해야 교사가 자격증을 주기에,  선생님되려는 사람이 적고, 그리고 재정난으로 선생님 채용을 못하기에 교사 한분이 두과목을 가르키고, 그러니 대학교육도 마찬가지로 흐르는 것 같아요.)..옛날의 독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음악대학 입학의 경우 몇학기 과정에 입학을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입시에서 신입생으로 입학할 경우 이론을 다들 해야합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 한국에서 음악이론을 들었다는 것을 증명(성적증명서 등으로)해서 면제 받기도 합니다만... 5학기 이상과정으로 입학할  경우 음악이론을 들었다는 증명으로 거의 다 면제를 받았습니다.
혹시나 왜 1학기, 5학기 과정으로 나뉘는지 의문이 된다면, 그건 입시관련 지원서류에 보면 대강 알겁니다. 보통 한국에서 졸업을 하고 온 경우는 5학기부터 시작하는 과정으로 입시를 치룹니다. 때에 따라서는(실력이나 개인 사정상.. 독일에서 좀더 오래 공부하고 싶다는 이유등등.. ) 1학기부터 시작하는 과정으로 시험을 볼 수도 있습니다만, 음대마다 이를 못하게 규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쨌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콘저바토리움... 만만치 않습니다. 뮌헨 콘저바토리움은 여타 음대 입시이상으로 경쟁이 치열하니깐요. 중요한 건 어디에 어떤 선생님이 계시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바이올린 경우, 베를린, 하노버, 프라이부르크, 뮌헨, 뷔르츠부르크 등학교에 교수진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