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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텃밭] 먹거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민족주의는 혀끝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가 꿈에도 잊을 수 없는, 혀끝에 사무치는 그리운 맛에 대해 얘기를 나눠 봅시다. 각자의 노하우가 담긴 요리강좌도 좋습니다. 깻잎 등 먹거리무료나눔글은 예외적으로 벼룩시장 말고 이곳에 게재하셔도 됩니다.

순대와 편육 만들고 싶어요~   

선배님들 안녕하세요~ 매번 좋은 레서피 보고 따라만 하다가 인사 처음 드립니다. ^^

 

제가 순대가..특히 순대 전문점에서 파는, 고기 많이 들어 가고 당면 거의 안 들어 있는 그런 순대를 먹고 싶은데, 혹시 만드는 법이나 선지나 내장 구입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시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잔치집서 먹던 편육도 생각이 나는데 역시 직접 만들지 않으면 못 먹을것 같아요. 이웃 러시아 슈퍼에 가니 돼지 머리도 팔고 별거벌거 다 팔길래 용기를 내어 여쭤봅니다. 

 

아직 추운 겨울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nSo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2-01 (목) 15:35 9개월전 추천추천 1
예전에 다른 커뮤니티에 제가 쓴 글에서 복사해서 붙여넣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ok&no=207559&s_no=13652060&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88609


피분말은 인터넷에서 1 kg Schwein Blutpulver를 검색하면 나옵니다.
돼지 소장은 28/30 Schweinedarm을 검색해서 나오는 걸 사시는게 좋아요. 28/30은 굵기인데, 이거보다 얇은건 작은소세지용이고, 이거보다 큰것은 순대용으로는 너무 질깁니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2인분 기준으로

피분말 20g+물 100g 섞어놓고
다진파 1개+ 기름 한국자로 파기름을 내서, 뜨거운 파기름을 선지에 바로 위에 천천히 부어서 섞어줍니다. (잡내제거)

그리고 불려서 잘게 다진 당면 200g,
찐 찹쌀밥 1/2공기
다진 당근 2/3개
다진 파 2개
다진 마늘 17g
생강가루 1/4 티스푼
소금 2 티스푼
다시다 2스푼
진간장 1스푼
후추 1스푼
물 반컵 추가
다진 돼지고기 1/2공기를
위에 준비한 선지에 잘 섞어서
돼지 창자에 놓고 끝을 잘 묶어서 끓는 물에 20-30분 중불에서 삶아서 식히면 끝입니다.
소금과 다시다양은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ziemnia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1-27 (토) 12:50 9개월전
순대는 안 해봤구요
편육은 제대로 된 레시피는 모르겠고 나름의 방법으로 해먹어봤는데
손이 굉장히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끓이면서 냄새도 많이 나구요
수육이나 내장 부위는 보통 끓이면서 냄새맡으면 다 해놓고 먹기 싫어지는데 편육은 하루나 반나절 있다가 먹으니까 그나마 낫더군요
방법: 머릿고기(또는 귀)+돈설+염통을 찬물에 담궈 피를 뺍니다 처음 몇시간은 물을 자주 갈아주거나 졸졸졸 틀어놓습니다
월계수 통후추 커피가루 넣고 삶습니다 (머릿고기가 크면 아마 혼자 한번 끓이시고 다른 재료 삶으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삶아진 고기를 건져서 불순물을 씻어냅니다 좀 더 식게 뒀다가 잘게 자릅니다
네모난 통에 꾹꾹 눌러 담아서(무거운 것을 위에 올립니다) 냉장고에 넣습니다
차갑게 식어서 단단해지면 먹기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새우젓 찍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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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1-29 (월) 17:43 9개월전
안녕하세요 ziemniak 선배님! ^^

경험에서 우러난 소중한 레서피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정원에다 가스렌지불로 곰솥에 물 올리고 고기 삶아야겠네요.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먹고싶은 마음에 너무나 기대됩니다!!! ^^
어렸을때 시골에 친척 어른들  결혼식 때문에 가면, 국수나 갈비탕이나 편육이니 하는 평소에 먹을일 없는 소박하지만 푸짐한 음식들이 자꾸 떠오르네요. 요즘 결혼식은 너무나 세련되어져서 그런 음식 안드시고 양식 많이 드시더라구요.
순대는 제가 어떻게 한번 시도를 해 보고 성공하면 공개 하겠습니다. ^^ 시간이 많이 지나더라도 나중에 이 글을 읽으시는 선배님들이 계시면, 꼭 알려주세요~~
항상 기쁜 마음으로 먹거리 텃밭 방문합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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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1-29 (월) 19:41 9개월전
우리나라 깔끔한 편육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독일 음식 Kesselfleisch가 있습니다.
매일은 없지만 주위 Metzgerei 알아보시면 일주일에 한 번씩 준비하는 곳 있을 것입니다.
돼지머리, 쓸개, 간, 혓바닥 고기와 삼겹살을 한거번에 삶은 고기 팝니다.
https://www.bing.com/images/search?q=kesselfleisch+rezepte&FORM=HDRSC2

순대를 직접 만드신 분들의 레서피가 많이 올라 왔었지요.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essen&wr_id=10750&sfl=wr_subject&stx=%EC%88%9C%EB%8C%80&sop=and

Guten Ap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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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1-30 (화) 12:26 9개월전
haki 선배님 안녕하세요^^

소중한 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언제 다 같이 모여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싶습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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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1-30 (화) 18:30 9개월전
생각만 해도 엄청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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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1-30 (화) 20:05 9개월전
안녕하세요평생쟁이님!
저희집 독일인 남편이 정육점 할꺼냐고 놀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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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er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1-31 (수) 10:59 9개월전
아쉬운대로 상대적으로 덜 번잡한 오징어순대는 어떨까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88384&cid=48164&categoryId=48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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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2-02 (금) 23:09 9개월전
안녕하세요~ 오징어순대도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도전해 보고싶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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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o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2-01 (목) 15:35 9개월전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예전에 다른 커뮤니티에 제가 쓴 글에서 복사해서 붙여넣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ok&no=207559&s_no=13652060&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288609


피분말은 인터넷에서 1 kg Schwein Blutpulver를 검색하면 나옵니다.
돼지 소장은 28/30 Schweinedarm을 검색해서 나오는 걸 사시는게 좋아요. 28/30은 굵기인데, 이거보다 얇은건 작은소세지용이고, 이거보다 큰것은 순대용으로는 너무 질깁니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2인분 기준으로

피분말 20g+물 100g 섞어놓고
다진파 1개+ 기름 한국자로 파기름을 내서, 뜨거운 파기름을 선지에 바로 위에 천천히 부어서 섞어줍니다. (잡내제거)

그리고 불려서 잘게 다진 당면 200g,
찐 찹쌀밥 1/2공기
다진 당근 2/3개
다진 파 2개
다진 마늘 17g
생강가루 1/4 티스푼
소금 2 티스푼
다시다 2스푼
진간장 1스푼
후추 1스푼
물 반컵 추가
다진 돼지고기 1/2공기를
위에 준비한 선지에 잘 섞어서
돼지 창자에 놓고 끝을 잘 묶어서 끓는 물에 20-30분 중불에서 삶아서 식히면 끝입니다.
소금과 다시다양은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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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o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2-01 (목) 15:39 9개월전
주의점은 소세지용 내장은 얇아서, 속을 꽉채우면 80-90%는 터집니다.
반드시 60-70%정도만 속을 채우셔야 안터집니다. 이거 좀 모자란거 아닌가 싶은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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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o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2-01 (목) 15:48 9개월전
당면을 빼고 싶으시면 저 레시피에서 다른 비율은 유지하고, 당면의 양을 줄이시고 돼지고기와 찹쌀의 비율을 그만큼 늘리시면 됩니다. 분식집 순대를 원하시면 마찬가지로 당면의 비율은 늘리고 돼지고기와 찹쌀의 비율을 줄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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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2-02 (금) 22:44 9개월전
우와!!!!! EnSoF 선배님! 순대의 예수님이 저를 구원하러 오셨네요.^^
피를 구하려고 동네 에데카에 갔더니 피 안판다고 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피 분말이 있군요!!! 쓰기엔 진짜 피 보단 덜 부담이 될것 같아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대로 사서 고대로 만들어 봐야 겠어요. 이렇게 많은 관심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ㅓ 성공 해서 꼭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곧 저희집에서 순대 파티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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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o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02-05 (월) 16:51 9개월전
피분말은 생각보다 잘 섞이지는 않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섞으셔야 합니다. ^^
섞으실때 믹서기를 이용해본적이 있는데, 피 머랭이 만들어지더라구요. ㅎㅎ 피 머랭으로 만들어도 맛에는 차이가 없습니다만, 부피가 늘어서 좀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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