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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김구님 글 설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544회 작성일 06-03-27 22:41

본문

김구님 글은 크게 두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편의상 A, B 로 나누죠.

A

저로서는 도대체 리자마리님이 뭘 잘못했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리자마리님이 사과를 하는 게 참 komisch하군요.
저번에 올리신 글에서는 음대유학생들을 비꼴려는 의도는 전혀 찾을 수 없었는데
괜히 자격지심인지 아니면 하도 주위에서 그런 질문이나 시선을 많이 받으셨는지
음대생들이 과민반응하는 모습이 조금 신기하게 비춰줬습니다.

독일유학자체가 갖는 위험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인구비례에 비해 음대(일반대학도 마찬가지)의 숫자가 너무 많다는 요인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많은 대학들이 독일의 국민대학이라고 불리기에는
학비가 턱없이 많다는 것도 참 웃긴 현상들이죠.
노태우정권이 우훅죽순 어중이떠중이 대학을 늘인 것부터
일관성없는 교육행정의 산물로 볼 수도 있겠고.


B

굳이 일부 음대생들에게 불만이 있다면 이런식의 글이 돼야겠죠.
------------------------------------------------------------------
제가 없는 집에서 태어난 게 자랑도 아니고,
자기(부모) 돈 뿌려가며 공부하는 것에 딴지를 걸 권리는 없지만,
솔직히 주위에 명품으로 치장한 음대생들 보면
얘네들이 독일을 너무 사랑하고 독일경제를 지나치게 염려해서
소비촉진으로라도 독일을 도우려는 휴머니스트라고 밖에는
보이질 않네요.
몇 몇 독일에서 잘 나간다는 한국음악가들도
뻔한 그들의 벌이에 비해서 너무나도 사치인
메르체데스 S-Class나 끌고 다니면서
Theater로 들어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천박한 졸부의 그림자를 보는 우울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사람이 인정할 꺼는 인정하고 사실은 직시해야 양심있다는 소리를 듣겠죠.

전체음대생들을 비하하는 내용으로 오해하는 한국어실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이 글을 읽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A는 리사마리님의 글이 왜 문제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자신의 주장입니다. 반박이 가능하다면 이 A에 해당하는 내용에 반박을 해야겠죠. 전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제 생각을 밝혔다고 보기에 더 이상의 반박 하지 않았습니다.

B는, "만약에 리사마리님이 이런 글을 썼고, 그래서 음악하시는 분들이 불쾌감을 표현했다면 이해할 수 있다." 라는 의미에서 극단적인 예문을 작성한 겁니다. 이 예문은 음악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상관 없이 극단적으로 마구 상상해내는 것이죠. 이 예문에 불쾌감/불만으로 논리적 대응을 하면 이상해집니다. 물론 글을 읽을 당시엔 불쾌했더라도 말이죠.
추천1

댓글목록

LEE님의 댓글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줄 압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예문을 통해 느낄수 있는 김구님의 << 진의 >> 입니다..
김구님은 이미 B 부분에 표현한 음악인들이 실제로 << 본인이 주변에서 경험한 인간들 >>이라고 밝히셨습니다..
또.. 아랫글의 댓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어찌되었든지 간에 지금 상황에서 여러가지로 예민한 사항에 대한 적절한 예문은 아니지요..
김구님께서 음악인들에 대해 전혀 반감이 없이 순수하게 예문을 썼다거나 ..
혹은 디디님이 표현하신것처럼 호의적인 감정을 반어적으로 표현했다고 보기에는 여러가지로 무리가 있군요..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의>>가 알고 싶다면 이걸 누가 정확히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다만 글을 읽으면, 여러가지 수단으로 판단을 하는데 이것을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시지는
않으실 것이라 봅니다.
그래서 똑같은 글을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즉, 김구님도 아시고 LEE님도 분명 아시는 것은 음악하시는 분 전체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김구님께서 올리신 글만으로 이야기 하면,
행여 음악하시는 분들 가운데 <<일부>>를 비판하려면 이렇게 써야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것이다. 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쓰신 것이라 저는 해석했습니다.

그리고 저역시 <<일부>>가 그렇게 행동한다면 웃을것입니다.
(물론 전 그런 사람 만날 가능성도 거의 없이 생활합니다. 그래서 있다고 짐작은 가지만
확신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쉽게 김구님께서 쓰신 글 가운데 밑에(어느새 B부분이 되었지만)
부분은 정말 쓸데 없는 글이라 생각하고, 상식에 어긋난 글이라 생각했습니다.

자꾸 논의에만 집중하려 했는데 다른 비유 하나 들겠습니다.
(이것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겠습니다.)

예전 고려대 최장집 교수 사상 검증을 조선일보가 맘대로 했습니다.
조선일보가 다짜고짜(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죠 -,-) 최장집 교수 당신 빨갱이다.
그래서 당연히 최장집 교수는 대꾸할 가치가 없어서 무시했는데
우리나라 최대 언론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조선일보는 계속 언급해서
사회 담론을 형성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웃기게도 빨갱이라고 이야기 한 조선일보가 증거나 논리적 근거를 내세워야 하는데
웃기게도 가만히 있는 사람이 자신이 그렇지 않다는 증거를 내세워야 합니다.
정말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지요!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너 죄 졌지? 하고 안 졌으면 증거를 내놓으라니까요~

펌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의 형식을 이해 하셨으니, 이 이야기도 이해하시리라 믿고..

글 B는 마구잡이 "가설"입니다. 상상이죠. 글 속의 본인이 실제로 글쓴이 자신이 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소설을 쓸 때에도 주인공은 자기자신이기도 하고 때론 친구이기도하고 때론 철저히 가상이기도 합니다.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우리는 허구라는 소설을 읽을 때, 주인공(1인칭)의 몇 %가 진실로 글 쓴이와 일치할까를 두고 <<진의>>를 밝혀야만 한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허구는 그냥 허구로 받아들이고 말지요.

LEE님의 댓글의 댓글

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때문에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제가 그저 액자형식의 글을 통해 음악하는 사람들의 일부 우울한 모습을 그렸건만...>>
<<제가 실제로 주변에서 경험한 인간들..>>
이런 표현을 김구님이 직접 했슴에도 불구하고..
님들은 진짜 그 예문이 단순한 허구라고 생각되십니까?
제가 정말 이상한 건가요..??

그리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데 김구님 본인이 <<진의>>를 밝히지 않는 의도는 바람직한 걸까요?

펌돌이님의 댓글의 댓글

펌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의 형식이 허구를 나타내면 일인칭 화자 "나"가 하는 모든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어떤 집단이건 '일부'의 문제 조차 없는 곳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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