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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독일대학 순위에 관한 글을 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니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529회 작성일 04-11-30 20:54

본문

먼저 말하지만, 이글은 독일 대학 순위에 관한 글이 아니라, 순위에 관한 글이고, 그반응에 관한 글이다.

1. 일단 글쓴이가 재미있다. 독일의 한국 유학생들(독일 학생들도 물론 마찬가지고)의 성향상 이런 순위 세우기를 싫어하는데, 나름대로 재미있는 코멘트까지 달아서 재미있었다. 그러나 촐삭거리는 태도는 어릿광대를 닮았다. 개인적으로 이런 순위 세우기가 바람직한지는 의문이지만, 실제한다는 사실도 현실이다. 참고로 제가 속한 학교가 어느 첨단분야(내 분야 아님)에서 1위를 한다는데, 그거 의문이다. 하여간 재밋거리고, 점차 순위가 현실에서도 나타나지 않겠나 생각한다.

2. 그런데, 반응도 재미있다. 그 이유야 많겠지만, 자신이 속한 학교가 낮은 순위라 속상한게 많은 부분일 것이다. 이부분 재미있지 않은가? 평소에는 무슨 일만 있으면 "감자놈들 다 나찌놈들이라니까..."하는 한국인들이 독일대학 순위에 동조/반대해서 표를 던지다니... 군대에서는 맞으면서 배운다고 했던가? 쫄병때 당한대로 고참이 되어서는 그대로 하는... 바이에른에 사는 한국 유학생들이 바이에른 자랑을 침튀기도록(당시 분위기가 자기가 사는 각지방 소개하는 분위기) 하는 것을 보고놀란 적이있는데, 지금 대학 순위 이야기도 그 분위기다. 북독일넘들이 인사를 "모인,모인"한다고 불평하는 바이에른 한국유학생, "그루쓰 곳"이 뭐냐는 함부르크 학생... 다 웃기지 않는가?

이번 대학 순위를 재미삼아 이야기하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는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3. 그럼에도 그 순위에 관심을 가지자면, 한국사람이어서 가지는 병패를 말해야 한다. 베를린이라는 단어(한국에서는 서울대, 독일에서는 베를린대의 논리)가 들어간 대학 이름에 유난히 한국인들이 몰리는데, 그 베를린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대학들의 성적이 이번 순위에서 나쁜 것은 시사하는 점이 크다. 베를린이라는 글자는 들어가는게 좋은데, 순위가 하위라....이런 고민이 생긴다는게 우습지만, 사실이다.

물론 당사자인 [베를린]들어가는 학교 학생들은 부인하지만, 그 학교를 택한 이유는 단어 [베를린]이 들어간 것이 중요한 요소이리라. 그런데, 일전에 내가 그런 이야기를 하자 베를린 들어가는 학교 학생이 극구 부인하며, "베를린이 대도시고 국제도시라 한국인이 생활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에 그 학교를 원하는 한국학생이 많다"는 반박을 해서 그럴듯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학생은 베를린에 있지만, 통상명에서 [베를린]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지 않는 훔볼트대학에는 한국 학생이 자유대보다 더 적은 이유를 설명하지는 못했다. 실제로는 훔볼트가 훨씬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자유대나 공대가 바닥순위에 있음에도 한국 학생들에게는 [베를린]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한다. 이게 제일 코메디다.

4. 이번의 순위라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도, 소위 엘리트 대학(집중육성대학) 정책을 염두에 두기에 이런 대학순위가 관심을 끄는 것이다. 독일 전국에 10개정도의 엘리트 대학을 선발할 계획이 있어서 최소한 그 지역근처에서는 잘나가야 하는게 문제다. 예를 들어, 베를린에서 엘리트 대학을 정한다면 당연히 훔볼트 대학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자유대의 상대적인 찌그러짐은 명약관화한 것이다. 그런 시각으로, 이지방 주위의 대학과의 상대적인 비교는 실제로도 중요한 것이다.

5. 그러나 이야기한바대로 그냥 심심풀이가 가장 적절한 반응이다. 촐싹거리는 반응은 글쎄.... 그것도 재미있는 유머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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