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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왜 한국학생들은 기숙사 크나이페에 안오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저녁이슬이름으로 검색 조회 5,179회 작성일 02-10-16 04:36

본문

저는 학생 기숙사에 만2년째 살고 있습니다. 기숙사마다 꼭 하나씩 크나이페가 있잖아요. 우리 기숙사도 목요일마다 열리는 크나이페가 있는데 거기서 한국학생을 찾아보기란 가물에 콩나듯합니다. 같이 방쓰는 방돌이 방순이들이랑 한번쯤 들릴만도 한데 결코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크나이페에 오면 친구도 사귈 수 있고 독일어도 늘릴 수 있을텐데... 넘 열심히 공부만 해서 그런가요?
한국 유학생 뿐만 아니라 자세히 보면 크나이페에 독일학생을 제외하곤 외국인은 별로 안오는 것 같아요. 기숙사비에 방세, 물세, 전기세 말고 음악실이랑 스포츠실, 크나이페 이용비도 포함되어있으니깐 줄기차게 부대시설도 이용해 보자구요.  



자유로니
2002-09-22 06:37:07  
저는 기숙사크나이페 단골인 한국사람을 아는데 정말 드물게 독일어를 잘합니다. 교과서독일어와는 다른 속어로 가득찬 술집독일어를 구사합니다. 올때는 독일어를 한마디도 못했었는데 독일어를 술집에서 배웠답니다.    
안 가는 사람
2002-09-22 10:58:00  
도움은 되지만, 전 별루 재미가 없어서. 쩝    
하일트
2002-09-22 11:47:38  
독일어에 엄청 도움이 된다는 걸 머리로는 알죠. 근데 전 술집에서 노는 게 재미없어요. 한국에서도 술마시고 노는 건 싫어했거든요. 독일인이랑 연애하면 독일어가 팍팍 늘거라는 걸 알면서도 연애가 적성에 안맞아 못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현상이죠.
결국 사람이 말을 배우는 데는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는 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혼자 노는 걸 좋아해서 어릴때 모국어인 한국어도 친구보다는 책을 통해 더 많이 배웠거든요(고딩 시절 친구들이 '일트야, 네 말투는 왜그리 문어체냐 -_-'라고 질문했었다는 ;;). 그후 다른 언어를 배울때도 자꾸 그런 식으로가게 되더군요. 게다가 모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외국어도 잘하는 법인데 전 한국어로 떠들때도 버벅거리기 일쑤인 인간이라 술먹고 수다떠는 쪽은 영 꽝입니다. ㅡ.ㅡ
말은 장황했지만 결론은 안 가는 사람님이랑 똑같습니다. '도움은 되지만, 전 별루 재미가 없어서. 쩝'    
크나이페 싫어
2002-09-22 19:43:53  
담배들을 왜이리 많이 피던지...
술도 싫어하는 제가 거기 갈 이유가 없죠...
솔직히 그 시간이 아깝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자주 공원에 산책과 운동하러 간답니다. 혹 언어에 목적이 있다면...공원도 좋지요. 거기에 얼마나 한가히 하루종일 앉아있는 어른들이 많으신데요...말한마디 붙이면...반나절은 앉아서 수다떨수 있지요. 구지 담배냄새 맡아가지 않으면서...    
허벌
2002-09-24 00:15:22  
한국의 단란주점 호프집도 시끄럽고 담배연기 많은데.....    
smiling한마음
2002-09-24 17:01:59  
크나이페가 뭐에요? pub 같은건가요?    
아무개
2002-09-24 18:59:06  
기숙사 빠라고도 하죠. 제 경험으로 말하면, 가고 싶으면 혼자 가서 멀뚱멀뚱 맥주병이나 홀짝이지 말고, 같은 층의 친한 아이들(외국학생들 포함)과 몰려가서 놀면 재밌습니다. 감자넘들처럼 맥주나 홀짝이며 축구이야기하지 말고, 열나네 춤을 추며 어색함을 떨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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