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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바이에른주의 교육평가를 보는 시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275회 작성일 05-11-21 21:24

본문

바이에른 주의 교육평가를 보는 시각
Pisa에서 바이에른의 학력수준이 높게 나온 원인을 ‘68운동이라는 시대정신’과 관련내용은 바이에른 주 문부장관의 발표였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자랑 삼아 한마디 논평을 가한 데 지나지 않았습니다.
사회변화과정을 해당 정권에만 책임을 돌릴 수 있느냐 하는 물음은 조심성 있게 다뤄져야 할 사안임이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68운동의 특징은 서서히 일어난 점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이데올로기가 뒷받침 된 혁명이라 할 정도의 급진적인 변혁과정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정치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독일사회에서 여성운동이나 환경문제에서의 의식변화는 68운동에 의해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가 가속화된 경우입니다. 따라서 ‘68 시대정신’이라고 광범하게 칭하기 보다 68운동이 ‘교육계에 미친 시대정신의 영향’라고 범위를 좁혀 본다면 전혀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68운동이 교육에 미친 영향은 치명적입니다. 좀 더 넓게 본다면 근면, 책임의식, 질서의식 같은 사회적 덕목이 흔들리게 되면서 나태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현상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분야가 바로 교육현장이었습니다. 원래 변화에 느린 독일에서는 거의 10년 정도 이어지는 철저한 변화과정을 겪었지만 그 여파가 아직도 뿌리깊게 박혀 있다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68 이전의 독일학력은 좋았나’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물론 좋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여러 다른 요건들이 작용했으므로 선을 긋고 비교하는 식의 평가는 불가능합니다. 우선 이때는 대학교육이 대중화되기 전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모든 분야의 기초교육이 더욱 단단하고 철저했으며 중요한 것은 전체 고교생의 질적 수준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높았습니다.
독일의 현 고등학교 교육제도는 70년대에 틀이 형성됐는데 학제개혁도 진행됐지만 병행해서 교육방법의 개혁이 있었습니다. 즉 과거처럼 전체적인 개요를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좁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훈련을 받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이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 특히 역사나 자연과학에서 – 현대와 같이 정보와 지식이 넘치는 시대에 피할 수 없는 대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자칫 잘못하면 전체적인 개요마저 실마리를 놓쳐버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독일에서 이런 현상들이 뚜렷이 나타난다고 봅니다. 일부 학생들에게는 확실히 좋은 훈련이 되겠지만. 그러니까 독일인이 그렇게 싫어하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것인데 집중탐구라는 교육방식이 오히려 나태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고교졸업생의 비율이 현재 40%까기 높아졌다는 사실 등이 원인이 되어 질적 저하가 이루어진 겁니다.

68 이후 경쟁의식의 배제했다는 작은 예가 있습니다.
바이에른은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전국적으로 공동출제 하자는 제안을 하는데 좌파 정부에서는 절대 반대합니다. 바이에른은 자신이 있다는 실력과시이고 북쪽 지방에서는 망신을 두려워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논란도 1차 Pisa 발표가 있은 후의 일입니다. 독일도 지금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어 앞으로 공동출제가 도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70년대 일부 교사들은 기회균등을 이유로 교육받은 부모의 자녀에게는 한 단계 낮은 점수를 주었다고 합니다. 역시 같은 이유에서 학생들이 교과서를 집에 갖고 가지 못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교육받은 집 자식이 집에서 부모에게서 도움을 받을까 두려워서였습니다. 하향평준화를 위한 발악이었습니다. 당시 교육계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시대정신의 흐름을 계량화할 수는 없지만 단지 이때부터 방만한 교육계의 나태성이 싹트기 시작한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겁니다. 슈뢰더 전 수상이 학생들과 인터뷰에서 교사들을 faule Saecke 라고 했다가 변명하느라 진땀을 뺀 적이 있었습니다.

오히려 경쟁과는 동전의 앞뒤관계에 있는 ‘엘리트’ 의식에 대한 논의를 보아도 경쟁의 배제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에서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엘리트’라는 단어 사용자체가 타부시 되어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경쟁사회가 갖는 비인간적인 측면이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현대는 경쟁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경쟁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선택이며 사회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경쟁의식이 희박한 사회의 종말을 바로 공산권에서 볼 수 있었지요.
엘리트교육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경쟁의 필요요건입니다.

헷센주의 교육이 엉망이라고 지적했는데 원래 헷센은 NW주와 함께 대표적인 사민당 지역입니다. 6년 전 처음으로 기민당이 집권하기 시작했으며 또 헷센은 68운동의 발상지였습니다.
현재 헷센주 교육상황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Pisa 쇽크 이후 개혁을 하고 있다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그 핵심을 보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단적으로 나태성이 교육계의 상징이 되어 있다시피 합니다. 학생들 앞에서 자기의 계으름을 자랑삼아 털어놓는 교사가 있습니다. 하긴 학생들도 그만 큼 숙제를 적게 받으니 불만이 없겠지요. 독일인이 그렇게도 혐오하던 조기교육이 이제는 독일에서도 그 중요성이 강조될 정도로 독일교육계에 의식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흥미롭습니다. 68 세대에는 ‘노는 것이 곧 공부’라는 말은 거의 격언으로 인정되다시피 했으며 일반 시민들은 전문가들에 신뢰를 보내왔습니다.

좌파정권 때문에 학력이 저하됐다면 성급한 결론으로 보이는데 68과 시대정신과 자율성을 과장하는 교육행정의 무질서와 나태성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오히려 역으로 질문을 던져봅니다. 바이에른의 학력이 높은 것은 인종이 우수한 까닭은 아니겠죠.

바이에른주에서 사회계층과 고졸생의 비례관계는 사실 심각한 문제입니다. 계층간 학력의 격차문제는 이미 60년대부터 교육자들의 관심사였고 68에서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이 개혁의 중심과제였으며 여기서 도입된 학교가 종합학교(Gesamtschule)제도입니다. 초등학교 이후에도 수 년간 공동반을 형성하여 사회계층간 성적 격차를 줄이며 우열반으로 가르는 엘리트의식을 제거함으로써 학생들의 사회성을 길러준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럼으로 Pisa발표 후 적잖이 충격을 받은 것이 바로 좌파 교육자들입니다. 이념을 앞세운교육이 완전 실패로 돌아갔음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단지 우리에게 놀라운 것은 이 제도가 도입된지 거의 30, 40년이 지나서 그것도 Pisa라는 외부요인에 의해 이 제도의 불합리성, 비효율성을 깨달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긴 세월을 이들이 자기만족에 도취되어 있었다는 반증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정치가들의 허구성을 드러내는 사례도 알려졌습니다. 만약에 좌파에서 추진도입한 교육제도의 우수성에 확신을 갖고 있다면 이들은 마땅히 자기 자녀를 이 종합학교에 보냈어야 겠지요. 10년 전 한 언론에서 이 실상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당시 헷센 주 사민당 장관들은 모두가 자기 자녀들을 김나지움에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말로는 평등이니 하는 따위의 미사여구를 부르짖으면서 행동으로는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중성을 보여주는 정치가들이었습니다. 피자결과에 대해 전혀 놀라울 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fordern이 없는 foerdern 만으로는 기회균등을 이룬다는 것은 환상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어쨌든 이 문제는 전문가들의 연구대상이겠지만 왜 유독 독일에서만 이런 결과가 불거졌는가 하는 데도 해답을 못 찾고 있습니다.
바로 이 계층별 학력차이에 대해 수 일전 프랑크푸르트 대학 교육학 교수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지금 교육자들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는 것이 그의 솔직한 고백이었는데, 횬재 60년대 보다 사정이 더 악화된 것은 사회계층에 외국인문제까지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제안을 보면 김나지움 진학률을 높이고 교육행정을 지방행정기관에 이양함으로써 교육성취도를 높인다는 내용입니다. 학생들의 교육 실적이 부진하면 결국은 지방행정기관에서 복지비용을 부담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꿈만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세번 째 제안은 10학년까지 수준별 학교 가르기를 폐지한다는 것인데 이는 이념갈등으로 인해 요원한 과제라고 합니다.
하나의 작은 위안이 있다면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교육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점에서 세계는 평등을 이룬 세계입니다.
이런 배경을 놓고 볼 때 바이에른의 사회계층과 학력의 연관성을 보면서 통틀어 경쟁의식의 가치를 거부하려는 것은 상당한 비약이 있다고 생각입니다. 경쟁으로 인해 이런 부조리가 야기된 것이 아닙니다.
문제 해결은 하부층 자녀들에게 기회균등을 이루어주지 못한 현 제도 특히 교육방법에서 찾아야 합니다.

프랑스의 사회적 불평등이 폭동을 유발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사회적 불평등 즉 사회계층론에서 거론되는 엘리트 의식과 교육에서 말하는 엘리트개념은 전혀 다른 차원의 개념입니다. 능력있는 자를 기 죽이지 말고 사회발전에 최대한 활용한다는 데 그 의도가 있습니다. 우수 학생은 더 키워주고 부진한 학생은 끌어 올려야겠지요. 완전평등 즉 하향평준화를 지향하는 제도가 모범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일부 독일인들은 아직도 독일 제도에 만족하며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5년 전 Pisa 결과가 독일사회에 그렇게 큰 쇽크를 안겨준 것은 바로 이런 구태의연한 자만감에 기인한 것이지요.
사실 Pisa 테스트 내용이나 방법에 대해 독일교육계에서 충분히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 듯한데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Pisa 테스트가 암기식 해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력, 독창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테스트하는 문제였다는 점을 독일교육계가 전적으로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OECD 전문가들에게 그렇게 불신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독일교육계에 경종을 울리게 된 원인입니다.

한국대학의 교육이 질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대학이나 학과에 따라 차별화되어야 합니다. 최근 서울대학 자연대의 일부 학과는 전 세계적으로 20위권에 속한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학문의 연륜이나 전통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인문사회분야에서는 교수의 자질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그러나 부언할 것은 교육수준이든 랭킹이든 현재라는 시간적 단면을 볼 것이 아니라 변화해가는 추세에 더욱 큰 비중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5년 전 독일의 Pisa 랭킹을 보면 종합 성적에서 멕시코 수준이었는데 이번에는 종합성적도 냈지만 주 별로 랭킹을 내서 비교한 것입니다. 즉 바이에른 주 만을 국제적으로 비교할 때 5위였으며 독일전체는 중간정도였습니다.
랭킹 통계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가는 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원래 독일에서는 아시아의 주입식 교육제도를 비웃고 비인간적이며 비효율적으로 보아왔는데 Pisa 이후 이런 태도에 변화가 왔다고 봅니다. 만약 테스트나 평가방법에서 조금이라도 의구심이 생겼다면 독일교육계가 이렇게 수모를 당하고 있을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랭킹이나 실력비교에 대해 지극히 비판적인 독일인 성향에도 불구하고 Pisa에 대해서는 전혀 반론이 없는 것이 사실 이상할 정도입니다.
실상 Pisa의 신뢰성에도 문제는 있다고 합니다. 부정을 하는 나라에서는 학급에서 하위권 학생을 시험날 결석시키면 간단히 랭킹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 #
[이 게시물은 자유로니님에 의해 2005-12-01 15:08:19 새아리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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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UM님의 댓글

BIU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리 님,

님은 헤센 주에서 "6년 전 처음으로 기민당(CDU)이 집권하기 시작했다" 하시는데, 제가 알기론 헤센주는 그 6년 전까지 SPD와 녹색당이 8년간 집권했습니다. 그 전엔 허나 CDU가 집권했었다 알고 있고요. 덧붙여 Pisa의 끄트머리에 머물러 있다고 님께서 말씀하신 브레멘의 경우는 몇 년 이래로 CDU와 SPD의 대연정이 주정부를 구성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력 저하의 원인을 일괄적으로 소위 좌파 정부에 돌리는 모습에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근 사십년 전에 벌어진 학생 운동이 지금의 아이들 학력에 님이 말씀하시듯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함에는 제 고개를 여전 갸우뚱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쟁'에 대해 짧게 말씀드립니다. 경쟁을 선호하든 경쟁을 백안시 하든 경쟁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단지 이 경쟁이 어떠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느냐 함이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달리 말씀드리자면 이는 ob의 문제가 아니라 wie의 문제라는 게죠. 그래 가능하면 공평한 조건 하에서, 즉 사회적 계층이나 부의 차이에서 오는 경쟁 외적인 요소를 통제하자는 말씀입니다. 얼추 비슷한 예로 평등을 들 수 있겠네요. 님이 말씀하신 공산주의가 만약 한 노동자의 능력이나 노력의 질적 양적 차이를 무시하고 모든 생산물을 똑같이 나눈다면 이는 저의 좁은 소견으로 봐도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정책입니다. 우선 동기부여가 전혀 이루어질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무지막지한 평등을 추구하기 보다는 그 능력과 노력이 페어플레이의 정신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 기회균등의 평등을 이루어야겠지요.

나아가 어차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회 내의 경쟁이라면 이러한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들이 나오듯 어쩔 수 없이 지는 사람들 또한 생깁니다. 한 정책이 이러한 쳐진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더 배려하는 정책이 만약 좌파 정책이라면 저는 좌파 찍습니다.

그외 독일에 대한 여러 말씀 고마운 마음으로 잘 들었습니다.

유리님의 댓글

유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헷센주의 정권이은 6년전까지 좌파정권이었다는 것은 사민당과 녹색당의 연정도 포함시킨 것입니다. 실상 사민당과 녹색당이 교육정책에서 차이가 없었습니다.

좌파정권이 교육에 미친 영향이 치명적이란 데는 여러가지 실증을 들 수 있습니다. 이번 Pisa 의 랭킹격차 말고도 바이에른지방의 레알학교 학력이 북쪽 일부 김나지움보다 더 높다는 놀라운 사실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바이에른 의회에서는 2 주전 서둘러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바이에른주 레알 졸업생에게 고졸 학력을 쉽게 딸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같은 김나지움이라도 북쪽의 일부 김나지움과 무려 2년 과정에 해당하는 실력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이에른 주는 Hauptschule 도 대단히 수준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 기업에서는 학교졸업생의 실력부족 때문에 Lehre도 못 시킨다고 아우성인데 이쯤 되면 사람잡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독일의 장점으로 꼽히는 인적자원이 갖는 매력이 점차 사라져가는 심각한 위기입니다. R&D까지 동구로 이전하는 기업도 상당히 있습니다. 그런 사정을 알면서도 사회요구에 맞춰나가지 못하는 교육계가 문제입니다.
한편으로는 현재 교육계의 노력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헷센주서는 반 강제로 학교평가를 받기 시작합니다. 5명의 장학사?가  2000개 학교를 돌아가며 평가한다니 세상 많이 변했지요.
여러 나라들의 경제정책을 비교해 볼때 분배우선의 정책이 과연 더 효율적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재계는 일자리 창출을 바람직한 사회정책으로 보는데 그런 점에서 좌우파 정책의 특성이 희석되어가며 시민들에게도 혼란을 안겨주는 것이 아닌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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