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대학에서의 영어강의도입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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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393회 작성일 01-09-05 22:55본문
■ 학술어로서의 영어의 위상 강화 (FAZ 98.10.14 N5면2단)
- 영어가 국제어로서뿐 아니라 학술어로서도 위상을 더욱 강화할 추세임. 이와
관련 얼마전 열린 한 학술 세미나에서는 독일 대학에서 영어로하는 강의가 확
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이미 일부 대학의 경우 독일학술
교류처(DAAD)의 재정 지원하에 '대학강좌의 세계화 시도'라는 사업의 일환으
로 특히 이공계 강의중 일부가 영어로 이루어지고 있음.
- 독일 대학에서의 영어 강의 도입은 단순히 독일 대학의 대외적 매력을 드높
여 더 많은 외국학생들을 유치하겠다는 차원에서뿐 아니라 1차 대전 이후 학
술어로서 독일어가 서서히 퇴조한 반면 영어가 국제어로서 대거 부상한 언어
사적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함. 이와 관련해 독일에서는 최근 "학술어로
서의 독일어의 퇴조? 독일대학에서의 영어 강의 병행"이라는 제하의 연구서가
출간되기도 했음.
- 영어 강의 확대를 주장하는 인사들은 대학 강의실에서의 영어 강의가 독일어
강의를 위축시키기 보다는 보완해 줄 것이라면서 학과마다 차이가 있으나 특
히 이공계 박사과정의 경우 독일어·영어 병행 강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음.
지지론자들은 또 대학의 양대 활동인 연구와 강의의 통일을 위해서도 영어 강
의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각종 학술서의 영어 출간, 학
술회의에서의 공용어로서의 영어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연구뿐 아
니라 강의도 영어로 이루어질 경우 연구와 강의의 생산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
라고 보는 것임. 그러나 일각에서는 영어 강의가 확대될 경우 학자들의 학문
적 에너지가 자칫 언어 습득에 상당히 낭비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음.
- 한편 학술서적 출판사들은 대학에서의 영어 강의가 확대될 경우 더 많은 영
어 서적의 출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임. 출판사들은
주로 영어 서적들을 출판해 온 네델란드 출판사들의 예를 거론하면서 대학에
서의 영어 강의 확대가 국제 출판시장에서 독일 출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
해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한편 독일 대학에서 외국 유학생 유치를 목적으로 영어 강의가 확대될 경우
외국 학생들이 미국이나 영국으로 유학하지 구태여 독일대학으로 올 것인가
하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음. 그러나 지지론자들은 영어 강의가 병행된다 해도
독일 대학에서는 생생한 독일어를 현지에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영어
강의 확대가 독일 대학의 외국 유학생 유치에 반드시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 영어가 국제어로서뿐 아니라 학술어로서도 위상을 더욱 강화할 추세임. 이와
관련 얼마전 열린 한 학술 세미나에서는 독일 대학에서 영어로하는 강의가 확
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이미 일부 대학의 경우 독일학술
교류처(DAAD)의 재정 지원하에 '대학강좌의 세계화 시도'라는 사업의 일환으
로 특히 이공계 강의중 일부가 영어로 이루어지고 있음.
- 독일 대학에서의 영어 강의 도입은 단순히 독일 대학의 대외적 매력을 드높
여 더 많은 외국학생들을 유치하겠다는 차원에서뿐 아니라 1차 대전 이후 학
술어로서 독일어가 서서히 퇴조한 반면 영어가 국제어로서 대거 부상한 언어
사적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함. 이와 관련해 독일에서는 최근 "학술어로
서의 독일어의 퇴조? 독일대학에서의 영어 강의 병행"이라는 제하의 연구서가
출간되기도 했음.
- 영어 강의 확대를 주장하는 인사들은 대학 강의실에서의 영어 강의가 독일어
강의를 위축시키기 보다는 보완해 줄 것이라면서 학과마다 차이가 있으나 특
히 이공계 박사과정의 경우 독일어·영어 병행 강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음.
지지론자들은 또 대학의 양대 활동인 연구와 강의의 통일을 위해서도 영어 강
의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각종 학술서의 영어 출간, 학
술회의에서의 공용어로서의 영어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연구뿐 아
니라 강의도 영어로 이루어질 경우 연구와 강의의 생산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
라고 보는 것임. 그러나 일각에서는 영어 강의가 확대될 경우 학자들의 학문
적 에너지가 자칫 언어 습득에 상당히 낭비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음.
- 한편 학술서적 출판사들은 대학에서의 영어 강의가 확대될 경우 더 많은 영
어 서적의 출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임. 출판사들은
주로 영어 서적들을 출판해 온 네델란드 출판사들의 예를 거론하면서 대학에
서의 영어 강의 확대가 국제 출판시장에서 독일 출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
해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한편 독일 대학에서 외국 유학생 유치를 목적으로 영어 강의가 확대될 경우
외국 학생들이 미국이나 영국으로 유학하지 구태여 독일대학으로 올 것인가
하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음. 그러나 지지론자들은 영어 강의가 병행된다 해도
독일 대학에서는 생생한 독일어를 현지에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영어
강의 확대가 독일 대학의 외국 유학생 유치에 반드시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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