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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다니시는분 도와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유경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619회 작성일 05-03-27 23:33

본문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 2학년이 된 학생입니다
졸업하고 바로 유학을 갈까 생각을 했었는데
어설프게 편입하느니
열심히 준비해서 바로 유학을 갈려고 생각중이거든요...
저는 flute 전공이구요...음....
제가 제 연주전공 보다는
오케스트라에 관심이 많거든요
혹시 오케스트라 파트를 따로 전공하는 대학이 있는가요??
아니면 그냥 전문연주자 과정을 들어야 하는건가요??

도와주세요ㅠㅠ
추천1

댓글목록

봔다러님의 댓글

봔다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 졸업하시고 한국에서 교육대학원 가세요
유학나와서 인생을 힘들게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공부해보니까...
그리고 플릇 소리에 오케스트라사운드, 솔로사운드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진정한 플룻소리(예를들어 자신의 혼이 담긴 소리)가 나지 않을때 현란한 기교, 손가락 돌리기는
단지 써커스이지요. 잘 생각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구요...
지금의 일부 교수님들처럼 독일 유학다녀와서 한국에서 적당히 사기치면서
교수자리잡고 사는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saillum님의 댓글

saillu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음악도 모르고 독일 음대의 현실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유학생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음대 유학생들이 많은 고로 그, 입학의 어려움, 치열한 경쟁, 학교 들어가서 느끼는 외로움 등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과정을 겪는 것이 단지 미래에 출세하고 성공만 하기 위해서는 아니지 않습니까?
다른 것에 도전해 보고, 겪어보고, 부딪혀 가면서 깨지고 배우는 것이 바로 유학 생활이고 인생이지 않습니까?
봔다러 님은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서 좋은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 것 때문에 단지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는 것인지... 사실 저도 미래의 막막함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기는 있습니다만... ㅜ ㅠ
미래를 잘 생각해 보라는 말씀은 맞는 것 같습니다. 내가 외국에서 이 공부를 꼭 하면서 내 자신과 승부를! 하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주저말고 도전해 보세요. 아무리 경쟁이 치열하고 입학이 어려워도 꼭 해내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에.. 저는 음악에 문외한이라 세세한 과정까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결심이 있으시다면 일단 나와서 승부를 거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실제로 유학 나와서 입시 준비 과정에서 전공을 바꾸시는 분들도 많이 봤거든요..
일단 독일어 공부를 열심히 하세요. 음대생분들 독일어 때문에 고생하시는거 많이 봤습니다.. ^ ^;;

봔다러님의 댓글

봔다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악공부만큼 투자에 비해 이익이 적은 학문이 또 있겠습니까? 예중, 예고,대학입시,대학생활,유학, 그리고 그 후에 이르기까지 투자되는 비용들을 계산해볼 때 음악공부를 통해서 좋은 자리를 보장받으려는 것 만큼 어리석은 생각은
이 세상에 없겠지요, 본전을 못 뽑으니까...(악기값, 반주비, 레슨비, 어머니가 데리고 다니는 차 유지비, 선생님들 식사비, 새끼선생 레슨비...이루 말할 수 없는 비용이 들어가죠)
그런 의미로 드린 말씀이 아니라 음악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부터 위와 같은 조언을 드린 겁니다.(교육대학원으로 진학...) 예술은 사고방식과 생활 속에서 나오는 것이지 유학가서 몇 년 머무른다고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서양음악을 전공하는데 있어 한국사람으로써 한계가 있기에 그 한계에 이르러 돈 낭비하고 부모님 고생시키고 무엇보다 자신이 마음상하는 그런 결과에 대해 후회를 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음악은 어떤 소리로 연주해야 하는 건지...브람스는 또 어떻게 다른지...슈베르트...슈만...전체 클래식 레퍼토리의 60%를 넘는 독일계 작곡가들의 음악을 내면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면 악보따라 손가락만 돌리는 수많은 한국유학생들의 연주는 예술이 아니라 써커스에 불과한 것 입니다. 20여년을 한국적인 사고방식으로 살다가 유학가서도 한국유학생들끼리 저녁마다 이집 저집 기웃거리며 밥 해먹고 놀다가 일요일에 또 한인교회 나가고 모여 앉으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직장 잡을 궁리들만 하고 있는것이 대부분의 한국 유학생들의 현실인데(물론 안 그런 분들도 있습니다) 브람스의 음악, 베토벤의 음악을 이해하고 소화해서 자기만의 해석으로 연주한다구요? 웃기는 소리...매일 매일 쏟아지는 귀국 독주회들....청중을 기만하는 거지요...한국 사람이 서양악보 너머에 있는 그 사람들의 철학적 깊이를 어떻게 느끼고 소화할 수 있나요?
반대로 서양 사람이 심청가를 배워서 부르는데 한국사람의 恨을 어떻게 우리가 공감이 가게끔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단지 서양사람이 심청가를 부른다는 하나의 이벤트로 공연을 받아들이지 서양인이 부르는 심청가로부터 감동을 받고 눈물 지을 수 있을까요?
한국의 자랑스러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가 생상,차이코프스키, 랄로 등등 수많은 비 독일어권 의 기교적인 레퍼토리를 수없이 녹음하면서도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은 왜 50이 넘어서 녹음했을까요?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그 과정만으로도 값진것 아니냐고들 흔히 말씀 하시지요 하지만 그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서 희생되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당장 다음달 방값을 낼 수가 없는데 연습만 하고 있을 수 있습니까? 당장 오늘 아침에 먹을 쌀이 떨어졌는데 한가롭게 음악 타령하며 바이올린 활이나 그어대고 있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자신이 그럴 수 있는 정말 소수의 위인에 해당한다면 도전하세요. 그리고 단지 학위를 따고 돌아올 생각이라면 내가 인천공항에서
발목 절대 안 놓아 줄겁니다...독일가서 입학하고 학교 다닐수야 있겠지요 하지만 코끼리 뒷다리 잡고 코끼리 코라고 우기는 격으로 음악의 본질도 모르고 한국와서 드레스 입고 고개 쳐들고 연주하고 제자들 앞에서 유학이 벼슬인냥 권세 부리는 지금의 선생님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위해 음악을 공부하는 후배들은 정말 자신에게 솔직하게 음악을 하는 이유를 물어보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음악가들은 유학가려는 후배들, 유학하고 있는 동료들 말고도 너무나 많습니다. 굳이 우리가 안 덤벼도 혼이 담긴 연주, 혼이 담긴 작품을 쓰는 연주자와 작곡가는 너무나 많습니다...

Markus님의 댓글

Mark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의 말씀도 상당히 일리가 있긴 하지만 조금 극단적으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불행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한국 음악계에서 유학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습니다. 물론 유학 갔다 왔다고 교수 자리가 보장되는 시대는 벌써 예전에 지나갔지만 얼마 안되는 교수 자리 차지하려고 덤비는 사람들중 유학 안갔다 온 사람들이 몇이나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서양 음악을 하는 사람이 그 음악의 본고장에서 공부해 본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과는 많이 다른 음악을 바라보는 방법의 차이라던지 교수법의 차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은 한국보다 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넓은 물에서 자신의 실력을 재어보는 것도 굉장한 경험이자 기회가 아닌가 싶구요. 물론 유학 생활이 쉬운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만 그 힘든 생활속에서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여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은 한국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학교 입학도 안되서 수 년의 시간을 힘들게 고생만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실력도 안되는 사람들이 무턱대고 나오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그러나 그것때문에 유학은 생각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좀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 공부하면서 훨씬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분들을 너무도 많이 봤습니다...
관악기의 경우 보통의 경우 학교 내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실내악 쪽으로도 경험을 쌓으실 수 있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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