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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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젭 크네히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472회 작성일 05-03-24 14:50본문
저는 지금 대학 휴학 중인 학생 입니다
과를 바꾸면서 유학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몇 가지만 여쭈어 볼게요
1. DSH시험이 3월과 9월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제가 겨울학기에 들어가기 위해 시험을 치려면 3월 시험을 쳐야 하는지...
3월에 시험을 쳐서 만일 합격한다면 그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기 보다 해야 할 일이 더 가깝겠네요
그리고 9월에 시험을 봐서도 그 해 겨울학기에 지원 할 수 있나요?
대학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2. 독어가 거의 불가능한 지금 제 상황에서 제 계획은
4,5,6월에 초급을 속성으로 마치고 7,8월에 SK를 준비해서 9월 시험을 치고 독일 대학의 부설 어학원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다음해 겨울하기부터 대학 수업을 받고 싶습니다
그게 가능한 일인지...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지 알고 싶습니다
어학원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현지 사설 어학원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그리 경제적으로 넉넉하지가 못해서 그게 문제거든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개별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르다는 건 압니다만...
3. 이번에 수능을 다시 봤는데 한 상위 3-4% 정도가 나왔습니다(재수)
제가 듣기로는 상위 62% 가 전부가 아니고 대학에서 자체 평가를 한다고 들었는데요
물론 그다지 도움이 되리라 여기진 않지만 혹시나 해서요
어떤 분이 대학 부설 어학원에 지원서를 넣었는데 SK없이 입학이 결정되었다고 하는 얘기를
얼핏 들었거든요
참 저는 철학과에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 분은 예체능계열 이라서 가능 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어차피 DSH를 봐야 하는건데 한국에서든 독일 현지에서든 어학 하는데 드는 비용을 아끼고 싶습니다 대학 부설 어학원에 들어가면 DSH준비 하는데 도움도 된다고 하고..;;
문화원 수업이 좋다고는 들었는데..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당장 초급만 들으려고 해도 원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걱정입니다
초급 과정만 다 들으려고 해도 긴 것 같아서요
물론 그 만한 이유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목표는 대학내 부설 어학원에 최대한 빨리 들어가서
DSH를 준비하는 겁니다
제가 아는 것이 거의 없다보니 질문도 정확하지 못하겠지만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거의 반대 시거든요
다니던 학교를 관두고 다시 시작하려다 보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졸업 시기가 늦어진다고 걱정하십니다
그래서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중 입니다
그래야 허락을 해 주실 것 같아서요
정말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질문이 장황하고 뒤죽 박죽이지만 짧은 답변이라도 부탁 드립니다
제 메일 주소는 yiji2620@hanmail.net 입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그때그때님의 댓글
그때그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대학 입학 허가서를 받으면 해당 학기 초에 실시하는 DSH시험을 보고 합격할 경우에 해당학기 등록할 수 있습니다. DSH가 TestDaF처럼 어떤 특정한 기관에서 일정한 날자에 실시하는 시험이 아니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험을 보는 것이라 형식이나, 일정이 많이 틀립니다. 빠른 곳과 느린 곳이 거의 2달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시험에 합격할 실력만 된다면, 긴 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겠죠.(물론 지원하시는 전공이 인원제한 학과일 경우에는 DSH를 먼저 합격해야만 지원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도 비공식적인 내용입니다.)
2. 한국에서 왠만하면 초급은 마치고 오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중급과정을 하고 DSH를 합격하는 것이 아주빨라야 6개월 정도 보통 1년에서 2년이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가급적 기초적인 내용은 충분히 습득을 하셔야 한다는 것이고 여기 학교 부설 어학과정은 대부분 비용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초급부터 차근차근하는 곳은 많지 않구요. 그나마 그런 경우도 교환학생들을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학교 지원생에 대해서 어학과정을 하는 곳은 대부분 DSH준비반들이 많구요. 그럴 경우에 Mittelstufe이상의 어학 실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3.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능 성적표가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기 때문에 일단 각 학교에 지원을 해서 답을 얻는 것이 중요하겠군요. 님의 경우는 Studienkolleg부터 해야한다든지, 아니면 어학이 부족하므로 않된다든지... 아니면 시험을 보러 오라든지... 답이 올 겁니다.
원어로 수업하는 것 부담느끼지 마세요. 위에 낮에 뜨는 별님 말씀처럼 이해 못하는 것은 이해되도록 열심히 설명합니다. 완전히는 몰라도 조금씩 이해해 나가다보면 언젠가는 전부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요젭 크네히트님의 댓글
요젭 크네히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루 사이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이렇게 저극 적으로 보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꾀 부리지 말고 충분히 공부하는 것이 최종적으로 시간을 줄일 수 있겠군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