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준비는 해보았기에 조금 아는 것 이야기 드립니다.(한국에서 미술 전공했습니다.)
학교마다 기준들이 조금씩 다르기는 할텐데, 제 경험에 의하면, 입체작업이 아닌 이상 실제 그림을 원합니다. 학교마다 규격과 장수의 제한이 있습니다. 액자나 틀 같은 것은 대체로 거부합니다. 입학하시고자 하는 학교의 지원원서를 받아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보충설명 드리자면 꼭 정해진건 없습니다. 원서에는 장수의 제한이나 원본을 원하는데, 실질적으로는 모두 가능합니다.
일단은 가져 오실수 있는 그림들은 최대한 가져 오시구요..(스케치 또는 낙서까지도..) 가져오기 힘든것은 디카로 찍어서 출력을 해도 되지만 이왕이면 필름으로도 찍어오시는게 좋겠네요.. 사진크기는 대략 A4~A3사이즈가 좋구요..부수적인 사진들은 5*7사이즈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오셔서 각 대학의 교수들을 만나는게 중요하구요...거기서 교수들이 어느정도 선별을 해줍니다... (교수마다 천차만별인데 교수가 크기에 상관없이 제출해도 괜찮다고 하면 제출 가능합니다.)그 다음에 배우고 싶은 교수가 원하는 방향을 잘 파악해서 좀더 작업을 보완하는것이 좋습니다. 중요한것은 한국에서 한 작업만으로 시험을 보실 생각하지 마시고... 독일에 오셔서 새롭게 준비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셔야 합니다.
그리고 시험을 보기전에 교수들을 만나서 조언을 듣고 자신의 작업에 대해 설명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독일어가 매우 중요하지요...(하지만 꼭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교수를 만나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합격한 사람들도 많구요....단지 원하는대학에 대한 정보를 더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두분 말씀 감사합니다! 잘 준비해서..가도록 하겠습니다 ^^

음.. 학교마다 제한된 크기가 있는데, 그 크기가 넘지 않는다면 전 모두 원본을 권하고 싶습니다. 3차원 작품이라면 사진을 찍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되도록이면 원본을 내십시오. 나디아님 말씀대로 그들은 진짜 그림을 원합니다. 내가 원하는 작품을 어떤 학교에 냈는데, 그 작품을 다른 학교에도 내고 싶어서, 그것과 똑같이 한장 더 그려서 냈을 경우, 그 사람들은 그것까지도 알아봅니다.
 잘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