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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이 가보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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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ewie2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534회 작성일 19-03-06 18:18 답변완료

본문

2월 2일에 전역하고 바로 2월6일부터 27일까지 3주 일정으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다녀왔는데요 다 좋았지만 독일이 제일 많이 생각이납니다. 일시적으로 그런걸수도 있지만 워킹홀리데이를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요. 우선 제가 23살이고 학교를 거의(?) 자퇴를 한 상황입니다. 진도도 못따라가고 시간이 아깝다 생각이 들어서인데요.

1. (하기나름이겠지만) 고졸신분으로 워홀비자를 받아서 기술을배워서 "정착"까지 가능한지 (단순히 여행의 좋은기억만으로 향수에 젖어서 막연하게 생각하는게 아니고 진지합니다.. 믿어주세요)

2. 아니면 올해 돈을 모은뒤에 내년에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을 27~28살에 하고갈지 아니면 지금부터 돈을 모아서 24살에 바로갈지.. (전공은 독어독문학과 생각중입니다)

3. 지금 돈이 한 푼도 없고 언어도 안되는 상황인데
내년에바로 출발한다면 언어와 돈 어느쪽에 중점을 둬야할지..(돈은 집에서 안도와주고 순전히 제 능력으로 모읍니다.)

4. 만약 딱 워홀+어학비자(?)로만 갔다와서 25-27고졸 무스펙이면 답이없는건지.. (이게 제일 걱정입니다..)

솔직히고 현실적인 의견 달게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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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주보죠님의 댓글

우주보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번 질문답보다는 걸리는게 한국대학교에서 진도도 못따라간다. 라고 쓰셨는데 이러면 독일에서는 더 힘드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1번보면 대학교보다는 아우스빌둥쪽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우스빌둥 또 한 쉽지 않은 길인지라서요

Stewie2k님의 댓글의 댓글

Stewie2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공은 컴공이었습니다 그 아우스빌둥 이라는것도 독일어부터 전공지식까지 많이 힘들겠지만 쫄아서 안하고 후회할바에 한 번 해보고 실패든 성공이든해보고 싶습니다.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은 없으신건가요??..

우주보죠님의 댓글

우주보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전공을 독어독문으로 독일에서 시작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사실 입학조건만 맞으시면 굳이 한국에서 대학 나오실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3. 이건 보통은 힘들다가 정설입니다. 처음독일와서 집구하고, 어학원등록하고 등등 초반에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보면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집값 wg를 구한다고 생각하면 300유로에 보증금 한 600유로 통신비 10~20유로 식비 하루에 5~10유로정도 잡으시면 고정비만 거의 700정도에요 어학원 저렴하면 3~400유로 한달에 들어갈테니 대략 한달에 천유로 이상씩 필요하게 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정말 정말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4. 음...뭐 한국기준으로는 사실 노답인건 맞지만, 여기서 어떤걸 경험하고 배워우고 또 어떻게 써먹냐에 따라 사실 박사학위 있는 사람보다 돈 더 많이 벌 수 있는거니 사실 지금 이렇다 말 못하겠네요..

GIZEHN님의 댓글

GIZE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됩니다.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고졸 학력의 사람이 언어/문화적으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 교육 시스템 혹은 훈련 시스템 속에서 살아남고, 취업 경쟁을 이겨내 정착할 수 있을지, 라는 질문에 "네 가능합니다. 도전해보세요" 혹은 "불가능하니 포기하세요" 라고 쉽게 말할 수가 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라서요. 더군다나 독일은 여타 영미권 이민 국가들처럼 이주 희망 외국인들에게 친절한 정책을 펼치는 국가도 아닙니다.

독일어를 정말 좋아하고 독일문학 연구를 좋아해서 유학을 하고 싶고, 그게 꿈이라면 해볼 가치가 있겠지요. 다만, 재정적 뒷받침 없이 유학생활은 역시 어렵습니다. 유학길에 오른다고 잔인한 현실이 한국과 다르지는 않거든요.. 더군다나 비자에 묶여있는 외국인 신분은 언제나 살얼음판입니다.

현재 재학중인 학교에 흥미가 없다거나, 전공도 관심분야가 아니라거나, 진도를 못따라갈 정도로 학업 수행 능력이 현재로서는 저조하다거나, 늦은 나이가 마음에 걸린다라거나.... 하는 질문은 모두 본인 스스로 고민하고 되새겨야할 주제들입니다. 본인을 가장 잘 아는 가족과 친구들, 혹은 선배들과 충분히 대화를 해보고.. 결심을 하셔야하는 거죠.

이런 인터넷 커뮤니티의 유학정보 관련 질답 게시판은, 유학 진행을 위한 정보수집 혹은 진행 단계에서 가질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테크니컬한 정보 교환을 위한 곳이지, 지극히 개인적인 인생 진로에 대해 훈수가 오갈 수 있는 공간은 아니에요. 수많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뚫어내면서 긴장된 유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정말 감히 남의 결정에 이래라 저래라 하기가 무섭거든요.

  • 추천 3

머하지님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1.아우스빌둥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고졸이면 사실 배우는 기회에 한계는 있습니다. 아마 기술분야쪽으로 받아주는 데는 없을 것 같네요. 빵 굽는정도? 이 직업을 우습게 보는게 아니라 이것도 대단히 어렵고 힘든 과정입니다. 새벽에도 일해야 하고 체력적으로 많이 받쳐줘야 하지요. 그나마 고졸로는 가능하다는 겁니다. 그치만 나중에 제빵사로 취직하시면 박봉입니다. 희한하게 구직난이 심한 일자리인데도 여전히 박봉이지요.

2. 전공이 독어 독문이면 독일에서 할일이 없습니다. 아마 한국으로 가셔도 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운이 너무나 좋고 님이 유투브나 개인방송에 능통하시면 독어 강의로 돈을 벌 수도 있겠으나 그건 아마 한국인 독일 2세나 원어민이 찬스가 더 있겠죠. 전공을 살리지 않고 상관없이 취직하시거나 사업하신다면야 별 문제는 없지요.

3. 올해 진짜 돈을 미친척하고 버셔야 합니다. 최최소 천만원은 모아두셔야 합니다. 워홀로 온다고 해도 돈 많이 못 법니다. 더군다나 그 후로 어학비자나 유학을 생각하신다면 더더군다나 그렇습니다. 그리고 전공은 기술쪽, 공대쪽으로 생각하세요. 독일은 기계충 나라입니다. 그와 관련된 일자리만 넘쳐나고 사람이 부족하며 대우받습니다. 아니면 아우스빌둥도 괜찮습니다.

4. 냉정히 얘기하면 답 없죠. 현실적으로. 어학까지 하신다면 꼭 유학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아우스빌둥. 독어독문은 집안이 재정적으로 받쳐주지 못하면 전공 못 살립니다.

좀 냉정하지요? 현실이 그렇습니다. 독일이나 유럽에 너무 환상을 가지진 마세요. 여기도 사람들이 살기엔 빡빡합니다. 세금도 엄청 떼가고 돈도 못 모으고 한국처럼 외식도 자주 못하고, 맘놓고 돈 쓰지도 못합니다. 한국의 럭셔리 소비생활 포기하셔야 해요. 여기 가정엔 아직도 브라운관 티비 보는 집도 널렸습니다. 시대에 대한 감각도 뒤지고 살 돈도 없어서요.  그저 대부분 칼퇴근 정도에 만족하고 사는 거지요.

위에 여행하실때 여행자, 방문자로 본거는 참 독일이든 유럽이든 여유롭죠? 사실 돈이 없어서 안 바쁘거에요. 뭐 할려고 해도 할수가 없어요. 그나마 칼 퇴근이니 퇴근하고 집에가서 대충 요리해먹고 티비보고 하는 겁니다. 한국처럼 어디 나가서 부워라 마셔라 그런것 못 합니다. 아마 어찌됐든 워홀로 살아보시면 알게 되겠죠. 한국이 오지랖만 없고 칼퇴근만 지켜진다면 세상 낙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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