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orzheim 대학으로의 유학을 생각중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성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272회 작성일 05-02-13 01:43본문
되는 대학생입니다.
저의 꿈은(26살;;) 자동차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현재 학교에는
관련학과가 없고 또 그 분야로의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유학을 생각중에 학비나 생활비가 다른 나라와는 비교적
경제적이라는 독일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그중에서도 자동차 디자인으로는 Pforzheim 대학이 '유명'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외국에는 한번도 나가 본 일이 없으며 더구나 독일은 맥주와 소세지가
유명하다는 것 정도 밖에는 모릅니다. (유명한가요?)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 중에 Pforzheim(발음이...?)에 다니시거나
준비중이신 분이 계시면 정보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처음 준비에서부터 입학과정, 독어, 생활(비) 등 모든 것이 궁금합니다.
다른 전공분야에 계신 분의 의견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댓글목록
하하하님의 댓글
하하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의 진로를 위해 유학을 결심한다는것이 매우 어렵고 용기가 필요하지요...
자동차디자인을 위해 독일로 유학을 나오신다구요.. 주변에 같은 목적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좀 있는데요.. 보통 "포짜임"이라고 말하는것 같은데요...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학은 접어 두고라도 입학시험에서 왜인지는 모르지만 합격하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얼마전 시험에도 한국인들은 모두 떨어지구요.... 소문에 의하면 외국인 특히 동양인들을 뽑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학교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동양인 특히? 한국인들을 뽑지 않으려는것 같구요... 아무래도 어학실력이 문제가 아닐지... 전공에 관한 실력이 탁월하여 합격시켰는데..막상 수업을 진행할때 언어때문에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들도 힘이 들거든요....
그리고 독일도 내년부터 등록금을 받는다는군요...이미 결정이 난 도시도 있고.....또 높은 경우는 거의 300만원정도의 등록금을 받는다고도 하더군요... 이젠 독일도 저렴?한 유학의 길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래도 유학을 오시겠다면 마음 단단히 먹고 오셔야 합니다...최소 1년 정도의 어학기간이 필요하구요...(언어에 대한 공포는 접어두셔도 됩니다...의외로 적응 잘합니다..)목표대학을 한군데가 아닌 여러군데를 생각하시고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원하는 대학에서 시험을 볼 자격도 주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한국에서 어느정도 문법은 배우고 오시는게 여러모로 좋구요... 생활비는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한달에 50~100만원정도 들구요..물론 어학원비는 별도 입니다...
넓은 해외에 나와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하는 바램은 좋지만.... 결코 너무 많은 기대를 하시진 말았으면 합니다... 생활의 어려움도 어려움이지만... 막상 어렵게 대학에 들어가도 여러모에서 후회와 실망을 많이 하게 됩니다.... 심사숙고를 하시고....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