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독일에 온지 4년째되어가는 학생입니다. 나이는 20대중반이고요.
한국에서 1년 독어독문학을 공부했고 21살이 되자마자 독일유학을 하고자 왔습니다. 우선 어학을 공부했습니다. Testdaf의 원하는 점수까지 2년이 걸린거 같아요.
그 후 독일 대학에 바로 지원할 수가 없어 (학점이 70학점이 안되어서) 스튜디엔콜렉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베를린에서 원하는 진로방향인 G-Kurs는 FU에서 밖에 시험을 볼 수 없더군요. 더욱이 1년에 한번뿐입니다. 한번 시험을 봤는데 나름 잘봤다고 생각은 했으나 너무 많은 학생들이 와서 시험을 봣습니다. 그리고 저는 떨어졌고요.
낙담한 저는 Ausbildung을 할까해서 많이 고민하고 여러군데 지원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제 스스로가 이렇게 준비를 했는데 포기하는 것이 아까워 다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한국사이버대학교였습니다. 한국의 사이버대학교에서 편입한 후 영어를 공부하는데 이 문제는 사이버 대학교에서 공부 후 독일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105학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제가 독어독문학을 공부하다가 영문학과로 전과를 해서 같은 전공으로 일정한 105학점을 채웟을 때, 즉 저에게는 결국 대학을 사이버대학교에서 졸업을 한 후 독일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nabin에 물어보니 한국사이버대학교는 H +/- Institut 이지만 졸업을 하면 한국의 일반대학교와 같이 인정해준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말이 길었는데요. 고민이 되는 점이라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되는 점이 여러가지 있어서요.
1. 한국의 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그냥 다 졸업하기
졸업 후 독일의 대학원에 진학
2. 사이버대학교를 끝까지 마치고 독일 대학원에 진학을 하는 것이 좋을지.
사실 개인적인 선택과 상황인 것은 압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고민이 많이 들다보니 여러분들의 경험은 어떠하셧으며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성실하고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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