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대학에서 공부하고 콜렉을 하거나 2년 대학에 다니고 오면 직접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제가 8,9등급이 없거나 수능 평균 점수가 4.4%이상이라면 하이델베르크나 뮌헨대학교 같은 우니아시스트가 통하지 않는 대학에는 직접 지원 할 수는 없나요?

우니 아시스트 둘 다 씁니다. 들어본 유명 대학 중에 우니 아시스트 안쓰는 대학 없을겁니다.

죄송하지만 조금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윗분 말씀처럼 우니아시스트 안쓰고 지원하는데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우니아시스트 통해 지원받고, 우니아시스트를 통하지 않고 지원하는데라고 해서 지원자격요건이 없는건 아닙니다. 우니아시스트 통하든 통하지않든 대학마다 학과마다 요구조건이 다르기도 하구요.

'수능평균 4.4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는 요건이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지원요건'일뿐 입니다. 지원하고 합격여부는 솔직히 성적이 좋으면 좋을수록 높아지는거고, 유명한 대학의 인기학과일수록 합격선은 더 치열하죠. 지원요건만 충족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시면 지원하고나서 합격통보를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지원요건보다 몇배로 좋은 성적을 받아야겠다는 목표가 현실적으로/결과적으로 합격에 더 가까워지는 방법입니다. 지원조건만 넘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시면 큰코다치세요... 등급이야 1등급에 더 가까울수록 좋죠.

아직 1학년이시라니까.. 남은 고등학교 생활동안 '내신 8,9 등급만 없고 수능평균 4.4만 넘긴다'는 생각보다는 '최대한 1등급에 가깝게 올리고 유지한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성적이 높을수록 더 들어본 대학의 더 인기학과에 들어갈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길 수 있겠죠. (대학이나 학과 상관없이 그냥 독일의 아무대학이라도 가서 다니고 독일에 그냥 살아보고싶다는 막연한 생각이면 개인적으론 차라리 유학을 오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유학 준비하려면 우선 대학/학과에서 무슨 공부하고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스스로 많이 찾아보셔야해요. 그렇게 많이 준비하고 와도 힘들어요..
막막하시다는데 힘든 소리만 하려는게 아니라, 빡세게 준비해도 힘든데, 정말 제대로 알아보고 준비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우니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단단히 맘 다잡으시라는 말씀 드리고싶어 글남깁니다. 남은 2년 열심히 준비하시길 바래요.

학교 공부 열심히 하세요. 한국에서 경쟁속 상대 우위에 서지 못한다면, 독일 대학에서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이제 고1인데, 벌써부터 지원자격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