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사유학 관련해서 질문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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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기독수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82회 작성일 18-08-28 14:11 답변완료본문
저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독일에서 취득한 후 독일에서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당장에 뭘 준비해야 할까 고민해보니 너무 막막해서 도움을 얻고자 질문올려봅니다ㅠ
지금껏 웹서핑을 통해 얻은 정보들이 있는데 혹시 틀리면 정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째, 독일 내에서 이공계가 취직을 하기위해선 학사학위로는 불가능하다.
둘 째, 석사과정은 '프락티쿰' 이라는 것 때문에 2년 안에 취득하기는 불가능하다.
셋 째, 독일에는 대학원이라는 개념이 없으며, 석사 또한 학사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넷 째, 수능 성적이 4.4등급 이상이여야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다섯 째, 비용은 지방학생을 기준으로 서울 생활을 하는 것과 비슷한 정도이다.
여섯 째, 석사 취득 과정에 있어서 국제 과정이 있기때문에 반드시 독일어에 능통할 필요는 없다.
제가 아는 정보는 이게 전부내요.. ㅠ 거두절미하고 제가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야할게 뭔지
가르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제가 생각해 봤을 때, 당연히 학점은 좋아야겠고
수업을 들어야 하니 영어를 잘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독일어에 능통하진 못하더라도 틈틈이 인강을 통해
B등급을 취득하는 것도 준비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질문을 정리해 드리면,
1. 지원자격(사실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이란걸 저조차도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이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드리는 질문입니다ㅠ 예를 들어, 학점은 얼마 이상이여야 한다. 어떤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는지 혹은 어떤 점이 불리하게 작용하는지)
2. 어떤 대학을 목표로 정해야할지(남에게 맡길만한 고민이 아닌데.. 이 또한 어디서 알아봐야할지도 막막하네요..)
3. 지원시기(제가 알아보기로는 독일은 학기가 10월에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그럼 생각을 해보면 제가 만약 2021년 10월에 시작하는 학기부터 독일에서 수업을 듣고싶다면 언제 지원을 해야하는 건가요? 일단, 어쩔 수 없이 졸업 후 출국까지는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네요ㅠ 자금 마련하고 공부하는 시간으로 이용해야 겠습니다. 년도까지 같이 답변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머리가 그닥 좋지 않아서요ㅠ)
이 정보들을 알면 선택과 집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단변해주시면 더더욱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 제 현상황을 말씀드리면 좀 더 분석하시는데 편하실테니
일단 영어회화는 절망적인 수준입니다. 현재 영어회화 인강을 통해 꾸준히 공부중입니다. 그리고 현재
2학년 1학기 까지 학점은 3.8입니다. 그리고 토익 성적은 880점 입니다. 수능 성적은 4.4 이상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트롤님의 댓글
트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0. 인터내셔널 과정이 있는 학과나 대학이 있긴 있는데... 수업 듣는것도 제한될 뿐더러 학비가 미국 석사 등록금만큼 비쌉니다. 그리고 독일 내 취직은 거의 포기하셔야 할겁니다. 그래도 반드시 국제과정으로 지원하시겠다 하시면 이 뒤의 글은 안읽으셔도 좋습니다. 대학마다 워낙 달라서 이렇다 할 대답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1. 일단 독일어 C1이상 성적인데, 학교마다 요구하는 자격증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TestDaF나 dsh를 요구하지만 dsh는 대학에 따라 인정해주지 않는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진학하려는 석사과정마다 필요 이수과목같은게 있습니다. '학사 때 이런 이런 과목들을 각각 몇학점 이상 들었어야 독일 학사 졸업에 해당될 수 있는것으로 인정해 준다' 같은건데... 석사과정 지원할 시 보통 이 부분에서 많이 실패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원할 때 제가 들었던 모든 과목들 강의계획서를 영문 혹은 독어로 번역하고 학점도 변환해서, '이 과목은 너희 대학 학사과정의 이 단위에 해당된다'라는 걸 표로 정리해서 제출했었습니다만 필수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재료공학이라면 특히나 어려울 수 있는게, 웬만한 독일 대학 학사과정에 '재료공학'이 따로 있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보통은 기계과 부속단위로 존재하기 때문에 애매하죠. 반드시 독일 석사를 지원하고 싶으시다면, 미리부터 가고싶은 대학, 석사과정을 정해서 학점 요건을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남은 2년동안 최대한 그 요건에 맞게 과목을 듣는다면 나중에 석사 지원때 머리가 덜 아프실겁니다.
학점은 뭐 그렇게 많이 보는지 모르겠네요. 까놓고 말해서 독일 학사 졸업생의 50% 이상이 석사과정에 진학하는데, 학사 졸업생 평균 학점이 한국식으로 환산했을때 2.5가 안될겁니다. 독일 대학 학사시험이 어렵기로 유명하죠.
2. 이건 남에게 맡길만한 고민이 아닙니다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TU9이라고 공대에서 잘 나가는 대학 9개가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알아보시는게 좋겠네요. TU9이 독일 공대 1위부터 9위까지라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는 베를린 자유대같은 종합대학은 포함되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어쨌든 TU9 소속 대학이 실제로 공대 분야에서는 제일 잘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석사는 보통 4월(여름학기) 지원도 가능하고 10월(겨울학기)지원도 가능합니다. 보통은 3-4달 전부터 지원을 받고 2개월 전쯤에 발표가 나는데, 생각하기가 귀찮아서 머리 나쁘다는 핑계를 대시는 것 같으니 년도를 말씀드리자면, 2021년 10월 입학하려면 2021년 5-6월쯤에 지원하셔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절대적인 건 아니고 몇가지 예외 대학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 공대로 유명한 RWTH 아헨공대의 경우, 석사 지원을 하려면 아마 1년 전(2020년 11월쯤)에 지원하셔야 할겁니다.
머하지님의 댓글
머하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트롤님이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요약하자면, 가고 싶은 학교 알아보셔서 그 학교가 인정가능한 과목을 최대한 한국에서 학교 다니시면서 들어놓으시고 학점도 잘 받아 놓으세요. 졸업후 30세 미만이시니 일단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오셔서 1년간 어학하셔서 테스트다프나 DSH시험 합격하시거나 안 되더라도 연장해서 유학준비비자로 최대 1년 반 더 받으셔서 그 기간동안 시험에 꼭 합격하셔야 합니다. 요 두개가 가장 큰 것이네요. 학교에 따라서는 어학시험 합격하시기 전에 미리 대학교 어학원에서 수학하는 것을 조건으로 조건부 입학을 허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이팅이요!!
kaysuny님의 댓글
kaysu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영어과정 학비 비싸지 않고 일반 독어과정이랑 똑같은 곳도 많아요. 취업은 잘 모르겠지만, 모든 영어과정이 비싸다는 이야기 때문에 아예 포기하는건 안타까울 것 같네요. 모든 영어과정이 그런건 아니거든요.
아기독수으리님의 댓글
아기독수으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분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신이 확 드네요! 꼭 성공하겠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