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404명
[유학문답] Aller Anfang ist schwer. 여기서 도움을 얻으신 분은 유학 오신 후 유학준비생들을 도와주시길. 무언의 약속! 구인구직이나 방 혹은 연습실을 구하실 때는 이곳 유학문답이 아니라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박사과정 준비? 곧 가기로 했습니다. 하나도 모르겠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klooz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65회 작성일 18-08-07 05:42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갑자기 독일로 급선회해서 혼란입니다. 도와주세요. (막상하니 돈때문에 이렇게...)

일단 면접보고 이번 말에 가기로 했는데 뭐부터 준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도착해서 근로계약서 같은거 싸인하기로 했는데.
가기 전에, 입국전에 준비 해야 할 것들이 있나요?

백그라운드 정보를 요약하면.
1. 예상 시작일 9월 1일. 예상 계약일이기도 합니다
2. 돈은 교수 연구비에서 충당하고, 거기 랩+교수와 근로계약같은걸 하기로 했습니다.
3. 박사과정은 3년 맥스로 하기로 했는데, 가면 9월 바로 전 인데 한국이나 미국처럼 학생등록같은거 언제 할 수 있나요?
4. 입국할때 따로 필요한게 있을까요?
5. 한국에서 준비해갈 서류가 있을까요? 엑티브 엑스때문에 미리 해가야 할거 같긴 합니다.

지금 확실히 아는건, 계약을 누구랑 한다. 박사과정이다. 가서 하게될 역활과 일. 세금얼마 내고 실수령액 정도입니다.

이전글들을 검색해보니 가서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비자 없이 입국하는거 부터 이해가 잘 안됩니다. 북미 지역과는 많이 다른가 봅니다. 도와주세요.
추천0

댓글목록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일반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금을 낸다고 하셨으므로, 노동 계약을 통한 노동비자로 가정합니다.
1. 입국 (한국 국적자는 무비자 입국후 현지에서 취업 비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
2. 내 집 주소를 등록한다: 지역 라트하우스나 뷔르거 암트에(한국으로 치면 동사무소 급), 여권을 들고가서 거주지 등록 (Anmeldung, -- 거주지 등록 Wohnung Anmeldung). 거주지 등록 확인서 (Meldebestaetigung)를 받는다. 거주지 등록은 여러가지 의미로 매우 중요한데, 이 주소로 내가 독일에서 쓰게 될 세금 식별 번호가 날아옵니다. 이후에 모든 공적 (국가/주) 연락은 우편으로, 내가 등록된 주소지에 날아옵니다.
3. 이 거주지 등록 서류를 들고 은행에 가서 계좌를 만든다. 우리 외국인들은 여권 + 거주지 등록 서류가 개인에 대한 기본 증명입니다.
4. 교수를 방문, 대학의 이름이 들어간 계약서를 서명하고 받는다. (대학이나 연구소가 계약 주체일 겝니다. 이 경우 외국인 노동에 대한 노동청 검사가 생략되어 비EU 국적자도 채용에 문제가 없습니다.) 계약서 서명한 뒤에 대학이 내어 놓라고 하는 서류들이 더 있는데, 그것들은 일단 나중에 제출하더라도 서명된 계약서를 받는 것이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합니다.
5. 의료보험에 가입한다. 학교와 노동계약이 있는지라, 월급에서 바로 공보험이 지급됩니다. 다만, 공보험사가 독일은 여럿인지라, (AOK, TK ...) 내가 골라서 가입해야 합니다. 아무 공보험사가서 계약서 보이고 의료보험에 가입합니다. 외국인청 및 고용주 (학교)에 줄 보험 증명 서류를 줄겁니다. 어느 공보험사를 고를건가는 주변에 물어보시고요. (지역별로 또 평이 다릅니다)
6. 외국인청에 노동비자 신청에 들어간다. --- 보험 증명서, 노동 계약서, 집 계약서, 안멜둥 서류 등 모든 서류를 들고 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외국인청은 독일어 하는 사람을 데려오라고 합니다. 보통은 학교/연구소에서 누가 따라가줍니다.

비용및 금액에 따라 외국인청이 "이건 노동 계약이라기에는 너무 작다. 너는 학생으로 치자" 라고 학생비자로 몰고 가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비자로 박사과정에 노동하는 것도 별차이는 없습니다만, 노동비자가 살짝 더 좋습니다. (이후 기한 없는 거주증 신청 가능 시점이 빨리 옴). 다음 경우는 아니시겠습니다만, 계약에 의한 인건비 대신, 장학금에 의한 펀딩의 경우, 노동비자가 아니고 연구원비자를 신청하게 됩니다.

위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물론 집 구하기입니다. 대학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소나, 권해주는 호텔이나 기숙사 (우편만 정확히 받을 수 있음을 확인하시면 됩니다)에 첫 3개월 머무르면서 비자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비자 신청에 들어가는 동안 이사하기가 힘들거나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3개월 이상은 아무 걱정없이 살수 있는 주소지가 필요합니다. 연구실 적응도 하랴, 집도 구하랴 바쁘기 때문에, 최소 첫 몇 달은 집 걱정 없도록 해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또 사실 집이란건 다니면서 구해야 하고, 시간이 걸리는지라... 임시 거처를 구해서 시작하는 걸 저는 권하는 편입니다.

===

이어 질문하신 내용에는
1. 외국인청 담당자와 미팅이 있기 전에는 노동 시작이 불가능합니다. 지금 9월 1일 노동 시작은 불가능하다고 봐야지요. 도시마다 다르지만 지금 테르민 (Termin == appointment) 을 잡으면 1-2개월 안에 잡히고, 테르민에 들어가서 "오케이. 거주증이 카드로 나올거야. 노동 가능하다는 증명을 써 줄게" 라는 증명서를 받고 나서야 노동이 원칙적으로 가능합니다. 이 부분, 교수와 상의하셔서 비EU출신자 취업에 대해 아는 학교의 welcome center나 기타 등등에 문의해서 과정을 정확히 하시는게 좋습니다. 교수가 EU 학생만 받아봤다면 잘 모릅니다...
3. 박사과정은 학교 등록은 논문 쓸때는 해야 하지만 실지 일하는 것과는 무관합니다. 일단 학교에 취업절차를 밟고 연구원으로 취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후에 논문 쓰기 위한 등록은 따로 하는데, 이건 지금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4. 한동안 생활할 돈... 필요합니다. 대학이 원래 느려서, 서류 다 필요하다고 줘도, 첫 두달 월급 정도는 가뿐히 밀릴 수도 있습니다. 잘 나올 수도 있지만서도요...
5. 필요한 서류는, 글쎄요, 경력 (대학 졸업 등)에 관련된 모든 서류는 이미 면접하시면서 다 한번씩 제출하셨겠습니다만, 사본/원본 들고 오실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배우자가 있다면 준비할 서류가 많이 생기지만, 이외에는 특별히 더 준비했던 기억이 없네요. 운전면허를 위한 서류도 와서 작성하고 면허증을 교환했었고요... 흠.

  • 추천 1

kloozz님의 댓글의 댓글

klooz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유용한 정보 입니다.
당장 월급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닌가 보네요. 걱정이네요. 돈도 별로 없는데...

직원기숙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같은걸 제공해 주기로는 했습니다.
말그대로 게스트 하우스라 주소로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번주에 여러 독일어로되 있는 서류를 몇개 받았습니다. 예를들어 "Bescheinigung Ausländerbehörde-Botschaft" 이란걸 받았는데 기간이랑 금액이 나와 있는걸 보니, 뭔가 보증서 같은데 이걸로 일단 이걸로 진행하는거 같습니다.

듣고 나니 집구하는게 제일 걱정일꺼 같습니다.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