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문대 전공이고, 학사 졸업 후 의학이나 인포마틱 전공으로 유학 생각 중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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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ruele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62회 작성일 18-07-24 18:53본문
독일 유학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 초기 단계라서 모르는 것도 많고, 글을 쓰기도 조심스럽지만, 유학을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상황에서 여쭤 봅니다.
저는 현재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학교는 H+ 인정 학교입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도 문과였습니다.
그저 영어를 잘 한다는 이유만으로 영어영문학과에 왔지만, 제가 배운 것을 살면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공부하고 싶고, 더 넓은 곳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살고 싶어서 한국에서 학사 졸업 후 독일에서 이공계 분야로 유학과 이민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학교를 마칠 경우 2019년 겨울에 4학년 2학기가 끝납니다. 이과 공부를 좀 더 하고 나서 2020년 6~7월에 출국할 생각입니다.
가장 하고싶은 분야는 의학(의대,약대)이지만, 힘들 경우 인포마틱이나 화학, 생명 분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전공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불안하고 걱정되고 모르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간절한 마음도 큽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1. 물론 학교를 더 다니면서 지켜봐야 하겠지만, 3학년 1학기를 마친 현재 전체 평점이 4.14/ 4.3입니다. 이정도 성적이어도 의대에 진학하기 많이 어려울까요?
2. 베리 글들을 찾아보다 보니, 한국에서의 학과와 독일 의대 간 연관성이 없으면 불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글을 봤었는데, 정말 이런 경우가 흔한지 궁금합니다. 학과의 유사성이 없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은지요?
3. 이건 제가 인문대생이라 이과 쪽을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 너무 하찮은 질문들이지만 부탁드려요..ㅠㅠㅠ ***고등학교 때 수능 수학은 3등급이었습니다ㅠㅠ
3-1. 의대의 경우 한국에서 어느 수준까지 이과 공부들을 해 가야 할까요? 화학, 물리, 생물은 대학교 몇 학년 수준으로 공부해 가야 하는지(인강만 들어도 되는 정도인지 아니면 대학교 전공책 술술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여야 하는지), 이 3 과목 외에 또 더 공부해 가야 할 과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3-2. 인포마틱을 전공할 경우, 수학 분야에서도 어느 분야를 어느 정도로 공부해 가야 할까요?
Linear algebra, calculus, geometry, discrete mathematics, analysis 를 공부해야 한다는 건 들었는데.. 3-1과 마찬가지로그냥 인강 ,듣고 가도 될 정도인지, 적어도 대학교 1학년이 전공책 술술 읽을 정도로 해가야 하는건지 감이 잘 안 옵니다ㅠㅠ
추상적으로 생각만 했었지,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겨야겠다고 마음 먹은지는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아서 머릿속이 복잡하고 간절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뒤죽박죽 두서가 없네요..죄송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정말 감사하게 새겨 듣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룰루랄라11님의 댓글
룰루랄라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 전전공이 연관이 있으면 학업과정이 조금 수월하지않을까 정도지 지원하고 입학하는데에 있어서 불이익은 없습니다.
truelena님의 댓글의 댓글
truele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ㅠㅠㅠ 학점을 최대로 끌어올리는게 최우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kloozz님의 댓글
klooz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분야 군요. 제가 느끼기에 한국이나 외국이나 별반 차이 없는듯합니다. 외국어가 되면 외국이고 국내도 수준이 많이 올라서.,.. 한국서도 왼만한 유명한덴 갈정도야지 독일가는 것도 경쟁력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정말 좋은데 아니면 서울대연대 의대가 더 좋습니다.
일단 전공이 다르면 힘든건 마찬가지 입니다. 국내야 이전에 의전원이 있었는데 없어지고 나서는 국내든 해외든 쌩 의대를 다시 진학하는건 누구에게나 불가능해 보이고, 관련 분야 예를들어 의공학,의과학,인포메틱스,생물학 이런걸로 가게되지요.
학점도 중요한데 대학어디나와서 전공이 뭐냐가 중요합니다. 트레이닝을 받지만 교수나 랩에 중요한건 이 일을 할 수 있냐 없냐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논문을 써서 아카데믹 레퍼런스가 있지 않는한 증명할 길도 없을테고요.
제가 이분야에서 수년간 있는동안 수많은 대학원생들을 봤는데, 인문계 출신은 아직 못봤습니다.
3-1질문
제가 있었던 곳을 기준으로 한다면. 학부기준은 수능으로 하면 0.1~0.3프로인데 이건 학부니 넘어가고
의학대학원은 딱히 기준선은 없는데, 경쟁률이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3~4등급 학교 신입생들도 있지만 대부분 신입생들보면 백그라운드가 좋습니다. 아니면 테크닉이 좋거나 경험이 있으면 패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게 아니면 점수 싸움입니다. 공부 수준은 전공 2~3학년 정도이면 준수합니다.
3-2 질문
인포메틱스라면 위에 쓰신 과목들은 연관성이 떨어집니다. 중요한건 컴퓨터 코딩능력, 고등 통계지식, 요즘 알고리즘 해석 정도가 중요합니다. 이중 한두개 잘하면 뽑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