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선택 도움 기다립니다!! 20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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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zu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444회 작성일 18-07-20 02:34 답변완료본문
지난학기 Continental Mobile Fluid System R&D부서 에서 인턴쉽을 통해 독일 석사유학을 결심하고, 2019년 03월에 출국을 마음먹었는데요, 몇가지 이유에서 도시 선택에 꽤나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 지역은 바이에른주의 뉘른베르크, 잉골슈타트, 아우크스부르크,
바덴뷔르텐베르크 주의 슈투트가르트(에슬링엔 포함), 카를스루에, 만하임 정도입니다.
아래의 기준과 선배님들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때 여섯도시중 저의 사정에 좀더 부합한다고 여겨지는 도시가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1. 어학공부를 1년 이상 하기에 적합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 6개월이상 어학공부 후 출할 할 예정입니다!)
2. 해당지역의 기계공학 및 자동차공학 전공의 전망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석사 졸업 후 독일에서의 취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 Uni, TU, Hochschule 상관하지 않습니다!
4. 생활비가 너무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ex: '2인 기준 Eins zimmer wonung warm mitte가 700유로 이하 였으면 좋겠습니다!' 등)
도시의 정보를 찾으려고 이리저리 알아보았지만, 한계가 느껴져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조언, 추천, 쓴소리 모두 감사히 듣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댓글로 남겨주시기에 글이 길어지겠다 느끼신다면 아래의 주소나 카톡으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mail : didtkdrjf@gmail.com
Kakao : didtkdrjf
댓글목록
트롤님의 댓글
트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1. 어학은 슈투트가르트나 만하임이 좋습니다. 칼스루에는 KIT부속 어학원이 있긴 한데 콜렉 대상자들만 DSH를 칠 수 있어서 DSH를 치려면 외부 도시로 나가야 합니다. 큰 단점은 아닙니다만...
2. 슈투트가르트가 벤츠 포르쉐 본진이라 자동차공학의 일자리가 많습니다. 잉골슈타트는 아우디 본진이고요. 취직까지 생각하신다면 석사 기간중에 학업과 겸해서 잉골슈타트나 슈투트가르트 주변 자동차회사에서 Werkstudent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는 걸 추천드립니다.
3. Hochscuhle 석사는 나중에 취직하기 힘들겁니다. 학위가 다르게 나오거든요.
4. 바덴뷔르템부르크에서는 슈투트가 칼스루에보다 1.5-2배쯤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칼스루에 20qm 학생방 기준 밤미테가 300-400유로 언저리라면 슈투트는 500쯤 하죠. 바이에른주는 뮌헨 기준으로 칼스루에보다 3배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얼핏 보기로는 18qm에 800유로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물론 찾아보면 더 싼 방도 있겠지만요.
바이에른이나 바덴뷔르템부르크 주가 자동차 공부하기 괜찮긴 한데, 바이에른 주는 생활비가 비싸고, 바덴뷔르템부르크 주는 학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각각 존재하니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사족인데, 업계 내부에서 오고 가는 얘기를 들어보면 앞으로 기계과 졸업생이 자동차 업계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 거라고들 말합니다. 예를 들면 Continental이나 Bosch같은 경우는 이미 Maschinenbau보다는 Mechatronik이나 Informatik, 하다 못해 Elektrotechink 등 프로그래밍 지식을 갖춘 인력을 주로 뽑고 있고, 아우디는 기계과 쪽 인력을 인도쪽에서 많이 뽑더군요. 꼭 Maschinenbau를 고집해야 하는 이유가 없으시다면 과를 바꾸는 것도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룰루랄라11님의 댓글의 댓글
룰루랄라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3.음? Fachhochschule와 Hochschule를 착각하신거아닌지요...Hochschule는 Uni와 상응하는 졸업장이 나옵니다.
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트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Hochschule라고 하면 보통 Uni나 FH 통틀어서 하는 말인데 Uni랑 Hochschule 따로 쓰시고 상관하지 않는다고 하시길래 Fachhochschule 말씀하신건줄 알았네요.
Gazua님의 댓글의 댓글
Gazu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본 글의 게시자입니다 :)
정성스레 답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있다면, 저는 지금까지 Fahhochschule와 Hochschule가 명칭만 같고 실질적으로는 같다고 생각해왔었습니다. (아직 제가 열심히 알아보지 못한 탓이겠죠..)
취직을 위해서는 Fah 가 아닌 Hochschule 석사에 진학을 해야한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 둘의 차이가 어떻게 되는지 자문을 구할 수 있을까요?
혹여 자동차 업계에 근무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도전해보고자 하는 열전달 분야(Thermal management system)에 대한 업계의 시각은 어떠한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트롤님의 댓글의 댓글
트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achhochscule는 한국의 전문대 생각하시면 됩니다. Fachhochschule 학사가 2년 학제입니다.
보통 Uni를 졸업하면 M. of Science 졸업장이 나오는데 비해 FH를 졸업하면 M. of Technic으로 졸업장을 받으니 R&D는 하기 힘들죠. 바덴뷔르템부르크 주나 바이에른 주로 정하셨으면 Stuttgart Uni, TU뮌헨이나 KIT정도를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여기서부턴 그냥 제 구직경험을 토대로 쓰는것이니 그냥 참고사항으로만 보셨음 좋겠습니다.
열전달 분야는 분명히 수요는 많은데, 기계과 분야에서 딱히 전문 인력을 원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자동차 부속부품 회사의 예를 들면 Bosch는 열전달쪽으로 Praktikum이나 Werkstudent로는 자리가 많은 반면 그 방면으로 정사원은 거의 뽑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독일에는 Euro Engineering이나 Ferchau같이 외주 인력 파견을 전문으로 하는 몇몇 회사들이 있는데 여기서 열전달/열역학 시뮬레이션 인력을 많이 뽑는것으로 미루어볼 때, 열전달 분야는 외주 인력을 주로 쓰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열전달 분야가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반도체 분야가 아닐까 싶은데 Maschinenbau 졸업생을 잘 뽑지는 않죠.
대학 내에서도 여러 Institut가 있고, 각 Institut의 인기와 영향력에 따라 크기가 결정되는데 제가 다녔던 대학은 열전달/열역학 시뮬레이션 관련 Institut는 매우 작았습니다. 저도 열전달을 어느정도 공부했는데, 기술 발전이 별로 없는 분야라서 연구에 대한 수요도 낮은것 같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구직시장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뭐가 됐든 빅데이터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좋고 (SAP에 대한 수요가 높은것같습니다) 프로그래밍(C++, Matlab 등) 지식이나 경력도 거의 필수인 것 같습니다. 이 둘을 충족시킬 수 있는 Informatik 졸업생들이 쉽게 취직하는것도 당연하고요. 그만큼 졸업은 어렵습니다만..
굳이 Informatik으로 전과하지 않고 열전달 시스템에 대해 공부하시더라도, 후에 R&D쪽으로 취직하시려면 어떻게든 빅데이터나 프로그래밍, 시뮬레이션 분야를 잘 연관시켜서 열전달+빅데이터 혹은 열전달+프로그래밍쪽으로 Praktikum이나 Werkstudent를 하셔서, 후에 증명할 수 있는 경력을 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