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er Uni에 관한 안내 임다.
1. 모든 성적 서류에 사인을 하는 것이 아니구요..  혹시 Beglaubigung을 하라는 것 아닌가요??  이것은 공증을 해서 보내라는 것인데요..  가급적이면 원본을 보내시구요.  원본 서류를 보내는 것이라면(졸업장 및 성적표 등등) 공증을 할 필요가 없구요.  만약 복사본을 첨부했다라면, 공증을 받아서 보내라는 내용입니다.  독일에 계시는 분이시라면, 시청이나 Notar에 가셔서 받으시면 됩니다.  안내서류 원본 내용을 올려주시면 답변을 드릴 분이 있을 겁니다.
2. 현재 독일 많은 학교가 전형료를 받고 있습니다.  트리어에서도 전형료를 받는데요.  트리어 대학의 계좌로 돈을 보내고, 그 보낸 영수증을 보내라고 하는 것이구요. 안내 서류에 보시면 그 계좌번호가 나와있습니다.  돈은 50유로를 보내구요. 송금수수료도 본인이 부담하셔야 하는데, 아마도 50유로 조금 넘게 나올 겁니다.  시기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올해 7월달에 한국에서 보낼때 저는 그 정도 돈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트리어 대학 학생은 아니구요. 트리어 대학 AStA에서 개설한 mitttelstufe과정을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도 이번에 트리어 대학에 다시 지원을 했구요. 저 또한 50유로를 또 낼 예정입니다. 

참고로 독일의 경우에는 원본이 한개 밖에는 없기 때문에 사본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어서 사본에 대한 것을 기본으로 언급하고 있을 뿐, 사본을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많은 증명서들이 여러개의 원본이 발급가능하기 때문에(성적, 졸업 등등) 원본을 보내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또 독일로 올 때도 가급적 원본을 많이 가져 오시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좋을 거구요.

트리어 대학에서는 Zulassung을 받더라도, Einstufungstest를 본 다음에 DSH시험을 봐야하는데요.  이 시험이 거의 DSH 형태와 유사하게 나오거든요..  이거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수고하시구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거기서 보내준 편지에는 Falls Sie sich an der Uni Trier fuer das Sommersemester 2005 bewerbern moechten, reichen Sie bitte beigefuegten Antrag auf Zulassung ausgefuellt und unterschrieben mit allen Zeugnisunterlagen bis spaetestens 15. 01.2005 im Studentensekretariat der Uni Trier ein. 이라고 씌여 이거든요.여기서 두번째 줄에 ,,,서명하라는 뜻 아닌가요?  학교에서 제가 보낸 증명서들이 다시 돌아왔거든요. 수능성적만 빼고 다 원본으로 보냈는데, 수능성적때문에 다시 돌아온걸까요? 아님 서명을 하라는 뜻일까요?
또 님께서 Einstufungstest라고하셨는데 이건 어학코스들어갈때두 하는건가요?
그럼 돈보내고 서류보내면 우선 Zulassung을 받게되는거네요^^*?!

혹시 Antrag 맨 마지막에 있는 장소(ort), 날짜(datum), 서명(Unterschrift) 부분에서 서명을 직접하지 않으셨나요?  제가 해석하기에는 2005년 여름 학기에 지원을 하려면, 첨부된 지원서를 모두 작성완료하고, 서명을 해서 증명서들과 함께 늦어도 1월 15일까지 트리어 대학의 학생총무처(보통은 AAA로 보내는 것인데요... 여기는 왜 이렇게 쓰여 있는지, 일단 AAA로 먼저 보내시는 것이 나을 것 같기도....)로 보내라는 내용입니다.  아마도 지원서에 직접 서명을 해야하는 것을 누락했을 때 오는 메세지 인것 같네요...  긴급 특송화물로 보내시면 3일에서 4일이면 도착하니까요.. 지금이라도 빨리 돈 붙인 영수증과 함께 같이 서류 보내시는 것이 나을 거 같네요....

트리어 대학에 어느과를 지원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트리어 대학은 모두 Einstufungstest(ET)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어학 증명이 없는 경우) 답장은 세가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선은 Zulassung을 받는 경우인데요... 이건은 학교에 입학을 허가한다는 것을 뜻하지만, 트리어 대학에서는 ET를 시험보고, 일정 정도 이상의 성적을 얻어야만, DSH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구요.  만약 ET에서 일정 점수를 받지 못하게 된다면, 어학과정을 들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Einladung zur Einstufungstest 라는 것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 10월에 이걸 받아서 비자 신청하고 했는데요..  이 서류로도 유학비자 신청이 가능합니다.  끝으로 Ablehnungsbescheid를 받을 수도 있는데요.. 이건은 입학 허가나 어학시험 응시 모두 않된다는 것이죠. 
무조건 zulassung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군요.  트리어 대학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어학과정은 oberstufe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Zulassung을 받았다 하더라도, ET에서 일정점수를 넘기지 못하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어학과정 마저 들을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트리어의 Volkshochschule에서 Grundstufe부터 다시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경우나 AStA der Trier Uni.에서 개설하는 Mittelstufe를 들으셔야 하구요.. 이 과정에 대해서는 본인이 수업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뭐 수업료 자체가 비싼 것은 아닙니다만, 정식 학생으로서의 지위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위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트리어 대학에서는 모든 것이 ET점수에 따라서 좌우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준비하셔야할  거구요... ET는 현재 4월 말 경에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Zulassung을 받은 경우 ET를 아주 잘 보면, DSH를 시험 볼 수 있고, 여기에 합격하면 바로 학업시작 가능함.
- ET시험을 아주 잘 보았으나, DSH에서 불합격하면, 정식학생으로 등록 가능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Oberstufe를 들을 수 있음
- ET 시험을 잘 보지 못하면, 정식 학생으로 등록 불가능하며, 자비로 어학과정을 다녀야함.

그럼 이만....

위 내용 중에서 수정할 것이 있어서요.  트리어 대학에서는 전형료(?) 50유로를 한번 내면 다음번 지원할 경우에 금액을 또 내지는 않더군요.  50유로의 Bearbeitungsgebühr는 한번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같은 전공을 지원할 경우에 대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