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베를린에 와서 그냥 집에서 가까운 어학원을 인터넷으로 등록해서 다니기 시작했구요. 베를린은 워낙 어학원이 많다보니 굳이 유학원 도움 안 받으셔도 됩니다! 제가 처음 A1.1들을 땐 학생들이 다 독일어를 거의 못해서 독일어 1 영어 9로 섞어서 가르치셨는데 반에 있던 필리핀 학생은 영어를 아예 못해서 수업을 따라오지 못하더라구요..ㅠㅠ 오죽했으면 선생님이 필리핀어로 된 독일책을 추천해줄 정도로.. 어려운 영어는 아니지만 너무 걱정되시면 아직 시간이 있으니 기초정도는 한국에서 하고 오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혹시 어학원 등록하실 때 직접 가서 등록하셨나요 ..? 글구 어느 어학원 다니셨는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ㅎㅎ

저는 처음에 speakeasy라는 곳에서 공부했는데 가장 가까워서 한 곳 치곤 괜찮았어요!! 반 분위기도 좋고 선생님도 나쁘지 않았어서 a1.1부터 B2.1는 그 학원에서 했는데 시험 준비하기엔 조금 느슨한 감이 있어 그 후부턴 kapitel zwei라는 곳에서 했어요! 등록은 다 인터넷으로 했구요! 더 질문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현지로 와서 A1부터 직접 다 했습니다. 유학대행업체 도움 받으면 일처리 걱정없어서 좋긴 하지만 돈도 성과에 비해 더 많이 들고 직접 처음부터 일처리를 하게 되면 그게 또 경험이 되서 유학생활에 더 빠르게 적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다녔던 어학원은 영어,중국어 외 기타 자기 모국어 말하기는 금지였습니다. 오로지 독일어만 써서 영어를 못해도 상관 없었습니다. 이건 어학원마다 선생님마다 수업방식이 달라서 뭐라 딱 말씀드리기가 애매하네요.
자금 문제만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바로 독일 와서 시작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한국에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한국에서 배우고 나오는게 더 좋죠. 쌩판 모르는 것보다 말이죠.

베를린엔 어학원들이 엄청 많아요! 보통은 자신에 맞는 어학원을 찾아서 옮길경우가 많기때문에 유학원 통해서 등록하시는건 비추입니다ㅋㅋ  A1~2정도는 한국서 듣고오시는걸 추천드려요. 기본문법은 아무래도 한국에서 배우기가 수월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