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괴팅겐 인터네셔널 석사에 지원했었는데
진짜 ㅋㅋㅋ 지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빛의 속도로 광탈당했어요 ㅎ_ㅎ... 서류에서 광ㅋ탈ㅋ

괴팅겐은 마감이 다른학교들보다 훨씬 빨라서(1월15일)
많이들 지원시기 놓쳐서 안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있었는데
역시 이름있는 학교는 빡세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ㅠ

20명 뽑는 자리에 800명이 지원했다고 하더라구요 (탈락메일에서 말해줬어요)


이 사람들이 다 나랑 같은 과를 같은 시기에 지원하는 사람들일거라고 생각하니까
이게 승산이 있을지 자꾸 회의감만 드네요 ㅠㅠㅠ

제가 가고싶은 과가 인터네셔널 석사로 있는 학교를 다 추려내고 나니까 한 19군데 정도 나와서
일단은 학비가 있건 없건 다 지원할 생각인데, 이거 다 지원하고서도 다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하네요 ㅠㅠ

정말 학교마다 케바케고 과마다 케바케고 코스마다 케바케고 자기 실력이나 스펙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잘 알지만 그래도 조금 베리 분들의 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보통 몇개정도 지원하시고, 몇개정도 붙으셨나요?

저는 또 분자생물학 전공인데 경영학을 복전해서 ECTS 제한 있는 학교들에서는 불리할 것 같아요ㅠ
혹시 저처럼 복수전공하셔서 학점 조금 간당간당한 상태로 지원하셨다가 붙으신 분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18/19WS에 입학하는 원서 접수중인데, 서류전형 빨리하는 학교들은 3월15일에 마감하고 늦게하는 학교들은 7월 15일에 마감하는데, 빨리하는 건 그렇다 쳐도 7월15일에 원서 마감하는 학교들은 비자 받고 뭐하고 할 시간이 충분한가요?? 아무리 양보해서 10월에 입학한다 쳐도 학교측에서 서류 검토하는데 적어도 한달정도는 걸리지 않나요?....

그래서 (붙지도 않았지만 미리 걱정하자면) 3월에 접수한 학교들 합격 통지를 받고서 제 기간안에 등록 안하면 다른사람에게 자리가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추가합격처럼요. 잘 이해한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등록을 해놓고 7월에 접수한 학교가 뒤늦게 합격을 주면 등록해놓은거 취소하고 옮기기도 하나요?
이런 경우에 비자 받는데에 문제가 생기거나하진 않나요? (학교이름이 달라서 안된다 라던지)
또 등록금의 경우 입학전에 다시 취소하고 환불 받을 수 있나요?


두서없이 이런저런 질문 죄송합니다 ㅠ
별로 붙으리라고 기대 안했던 학굔데도 막상 떨어지고나니까 갑자기 자존감이 쭉 떨어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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