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박사과정까지 수료하고, 현재 독일 Uni에 박사과정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독일 중부에 있는 모대학에 계신 교수님께 "저를 당신의 박사과정 학생으로 받아들여 주십사"하는 편지와 간략한 연구계획서 및 각종 증명서를 5월 초순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한 달여가 지나도 아무런 답변이 없어서 그 교수님의 비서에게 문의했더니, "편지는 잘 받았고, Prof. X가 너에게 반드시 답장을 줄 것이다"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1주일 후에 저는 그 비서에게 "Prof. X의 답장을 참을성 있게 기다리겠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다시 보냈더니 다음과 같이 답장이 왔습니다. 저는 아래의 내용을 "당신은 확실히 답장을 받을테니 (기다려라)"라는 내용으로 해석했는데, noch의 쓰임새가 석연치 않아 해석 부탁드립니다.

Sehr geehrter Herr A,
Sie erhalten sicher noch Antwort.
Mit freundlichen Grues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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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거부일 경우에도 답이 오기는 옵니다. 그러니 그냥 기다리시는게 좋겠습니다. 교수도 학생을 받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준비해야 할일이 많습니다. 교수가 원하더라도 이런 준비가 부족하면 받을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건 좋거나 나쁜 소식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의 편지입니다. 기다리라는 말입니다. [06/0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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