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erkennung 가능합니다! 다만, 그 과목이 독일에서 들어야하는 과목과 같거나 매우 비슷할 경우에 인정됩니다. 주변에서한국학점 인정받은 친구들 봤구요, 저도 오늘 약속잡고 상담받았는데 Anerkennung 받았습니다. 수업에 들어가시면 느끼시겠지만 전 한국에서 배운걸 독일어로 또 배우는게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사람마다 도움이 되고 안 되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대학 2년간 이수한 12개의 과목 중에 (과가 달라서) 4개 정도를 Anerkennung을 받을 수 있었는데 대학 졸업하고 나서도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본과 과목이 아닌 경우 Wahlmodul 로 교양과목의 학점을 인정받으면 부담이 줄어 본과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고요.
하지만 과목의 Leistungspunkte (Credit)가 동일해야 하고, 수업내용 및 범위 그리고 과제/발표 유무 또는 시험방식까지도
 어느정도 일치하는 지 꼼꼼히 체크하시는 교수님들도 계세요.
예를 들자면, 이전 대학에서 이수했던 기초수학 1, 기초수학 2 가 각각 매주 한 시간씩 세번 있었다면 그와 동일한 범위인
 독일대학의 기초수학이 매주 두시간씩 두번 있는 수업이라면 한국에서의 기초수학 1,2 두 과목을 독일 대학의 기초수학 한 과목으로 인정받게 될 수 있습니다.
대학 웹페이지나 과 웹페이지에 Anerkennung을 받을 수 있는 절차와 필요한 서류 리스트가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서류를 준비해서 담당하는 교수님을 찾아가 과목별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Anerkennung은 규칙상 첫 학기 내로 해야 하므로 늦지 않게 가는 걸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글 올려주신것 보고 궁금한게 생겨서 답글 답니다.
저는 한국에서 2학년때 물리학과에서 전자공학으로 전과 후,  현재  대학 3학년 1학기를 마쳤는데요
70학점 이수 조건으로 독일 대학으로 신입학하면, 한국에서 2학년까지 들은 학점만 인정되는건가요?
그럼 3학년때 1,2학년 과목을 재수강했으면 인정이 안되는지요?
또한 전과한 학과가 인정이 안되고 전과하기 이전 학과로 지원할수 있는지요?
너무 주절 주절 물어봐서 죄송합니다ㅠㅠ 감사해요

학교마다 다른데, Prüfungsamt에서 심사한 후에 일치하는 전공과목일 경우, 대부분 인정해주는 편이라고 들었어요. 학사계획표? 같은 걸 첨부해야 해서 한 번 재학중인 대학에 문의해보시면 준비서류 다 알려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