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는, 일단 싸고 관리하기가 쉽고, 하우스마이스터가 뭐 문제있으면 바로바로 봐주기도 하고. 편리하기는 했지만. 도심속의 좀 허름한 기숙사이기도 하고, 학생외 취약층과 함께 임대되는 건물이다보니 엘레베이터탈때마다 좀 이상해보이는 사람들하고 마주치는 (알콜중독자, 마약중독자, 등등) 불쾌함이 있었어요. 기숙사 개인실이라면 싼만큼 어디가 하자가 있고 생활반경이 어떤지를 좀 보는게 좋을거같구요...

wg는 돈독한 우정이라기 보다는 있던 우정도 갈라지기 쉬운 구조더라구요 ㅎㅎㅎ청소나 생활습관 안맞아서 조금이라도 어색해지거나 틀어지면 한집에 살기가 매우 괴로워지므로 자기하기 달린 것이지요. 그래도 기숙사보다는 wg에 사는 것이 좀더 사람같이 살게되는 거 같아요. 친구들 부르고, 뭐 플렛메이트랑 말도 섞고 하면서...

기숙사가 학생외 취약층에게도 임대 되는 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wg는 아무래도 독일 입국후에 학기 시작 전까지 2-3주 정도 남는데 그때 직접 만나서 구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사기도 많다고 해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베를린이라면 사설 기숙사도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WG의 경우 장기 거주하시려면 있던 가구들을 위버네멘 조건이 대부분인데, 물론 체류 기간과 본인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구가 마음에 안들 수 도 있고, 나중에 처리하기도 곤란합니다. 다시 나흐미터에게 위버네멘 딜을 하셔야 하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건 같이 살아보기 전에는 룸메이트를 모른다는 점이겠죠. 자기와 맞지 않는 사람과 사는건 정말 지옥입니다. 집이면 맘편히 쉴 곳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저도 WG도 살아보고 했지만 여러모로 가구가 완비 되어있고, 온수 난방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인첼 아파트먼트 사설 기숙사가 가성비가 제일 좋더라구요. 한가지 단점은 공용세탁실 이용이지만 큰 문제는 아닐 것 같고, 나갈때도 자기 짐과 몸만 나가면 되니까요.

어떤 목적으로 오시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석 박사 학위가 목표인 경우 혼자만의 공간에서 쉬고 논문쓰는게 성공적인 학업을 위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요새는 내부 리모델링도 많이 되어 있으니까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기실 바랍니다. 더군다나 독일 외 지역에서 직접 방을 보지 않거나 룸메도 만나지 않고 온라인 상으로만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기도 하고요. 요새 방 구하기 어려워서 온라인으로 사기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돈 붙이면 열쇠와 계약서를 준다는 식으로요.

저는 HOUSE OF NATIONS 추천드립니다. 구글 검색해서 본인이 거주 희망하지는 지역 기숙사 확인해 보세요.

어디든지 방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HON도 마찬가지 이고요. 수시로 인터넷 확인 하셔서 빈 방 체크하셔야 구하실 수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얼른 구하시는 것이 약간 수월할 듯 싶네요.

HOUSE OF NATIONS은 기숙사 찾는 사이트인가요?

google에 house of nations berlin 검색해 보세요 사설 기숙사 사이트 입니다.

아 베를린에는 좋은 사설기숙사가 꽤 많나 보군요. 저는 함부르크 위의 Kiel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사설기숙사도 그리 많지 않네요. 몇군데 지원서를 넣어 보긴 했는데 답변이 없어 일단 문의 메일 보내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nehmen 받는다고 geben 준다는 개념입니다. übernehmen 양도 받는다고 übergeben 양도 해준다는 뜻입니다. 이 사이트를 읽다가 혼용해서 쓰시는 분들이 많아 저도 햇깔려서요...

Studentenwerk 에서 연락이 온 거라면 학생 전용기숙사 같습니다만... 저라면 안전한 방법을 택하겠습니다.  저는 부랑자들이 있는 기숙사에선 살아보지 않았지만 wg 가 더 나았어요. 지하창고에 짐도 놔둘 수 있고 집도 안락하고... 하지만 같이 사는 사람에 따라 분위기는 바뀔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