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우스 빌둥, 독일취업에 대해 알고 싶어서 글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22살이며, 군복무 중입니다 입대하기 전에는 발전소 유지보수 회사에서 2년 조금 넘게 근무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독일에서 취업하는 게 목표였으나,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서 헤매고 있던 중(역시 금전...)회사 근무하면서 어느 정도 자금도 모였고,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솔직히 막막해서 이렇게 글씁니다..ㅠㅠ 그래서 먼저 나가계시는 선배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자금은 3500만원 정도모았고, 영어는 원어민하고 회화하는데 큰 정도만 없는 정도입니다. 독일어는 현재 군대안에서 공부 중입니다.. 군대에 있다보니 제약은 있지만 동영상 강의보면서 공부 중이고, 이메일로 독일 친구랑 연락하고, 휴가 때에는 독일인 친구랑 전화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물론.. 영어 비중이 더 높습니다 아직은..)
 
지금 계획은 2018년 5월에 독일 출국후, 어학원에서 6~12개월 정도 공부하고, 아우스빌둥을 통한 취업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직종은 발전소 정비나 자동차 정비 쪽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이랑 설계도 할줄은 아는데.. 아무래도 적성에는 안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독일이다보니, 한국에서의 경력은 인정이 잘 안될 것 같지만, 독일 지멘스, GE 등 해외설비 정비 경험이 있으니 그래도 조금은 유리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길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베를린 리포트 글 검색해보았는데, 저랑 상황이 비슷한 분도 많이 계시진 않고, 답변들도 조금 제각기여서 이것도 조금 혼란이 됩니다. 과연 3500만원가지고, 어학원다니고, 아우스빌둥 교육받는 2~3년을 금전적으로 버틸 수 있는지도 잘모르겠습니다.(가정 형편이 그리좋지못해서.. 제가 번돈 이외의 추가적인 지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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