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함께 한집에 산다면 룸메들이 돌봐줄 수도 있겠죠? 5키로 이하라면 기내에 같이 데려오실 수 있을 거고, 예방접종 등을 미리 해놓지 않으면 보호소에 몇달 지내다 와야할 수도 있으니 동물병원 및 검역 법률에 맡게 준비하시고요.

저도 키우던 고양이를 어렵게 데려왔어요. 알아보셨겠지만 출입국서류 준비하는데 상당한 시간, 최소3개월 이상이 필요했고요,, 무엇보다도 여기서 어려운 점은 일단 애완동물이 허용되는 집을 구하는 거겠죠. 대부분 기숙사는 안되고 WG든 wohnung이든  집주인이 허락하는 집을 구하는게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저는 다행히 주인에게 고양이 한마리 정도는 괜찮다-고 허락받아서 그것도 계약서에 따로 적어 계약했어요.
동물병원은 접종같은 경우 한국보다 조금 비싼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고양이 키우는 가정이 한국보다 훨씬 많아서인지 동물보험이 다양해서 저도 지금은 보험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일주일 이상 여행가는 경우 보통 주변 친구들한테 부탁하거나, 고양이펜션도 있어요. 요새 한국에 있는 고양이호텔처럼 시설이 좋아보이진 않지만,,주변에 고양이 맡길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이용해볼만할 것 같더라고요. 다만 접종증명서가 있어야 하는 등 조건이 따르고 저희 동네는 하루에 10-15유로정도 하더군요.

감사합니다~ 용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혹시 대학 재학중이신가요? 대학을 생각 중인데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다면 고양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걱정이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