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얼마 전 졸업 하였습니다.
몇 년간 고민 끝에 독일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배워야겠다고 마음먹고 현재 이것 저것 자료를 수집하고있습니다.

미대지원은 일반대학과 다르게 학교마다 지원 시기가 다 다르고, 마패랑 과제를 제출한 후 그 다음날 학교로 직접 면접을 보러가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지원하는게 불가능 할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이전에 워홀비자와 유학준비비자 2년을 모두 사용하여 더 이상 유학준비를 위해 받을수 있는비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계획이..
이번 wintersemester 지원에 chemie로 지원을 하고 학생비자를 발급받아
독일에서 한 학기를 다니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다음 학기에 미대에 지원하는 것 입니다.

어떤분이 베리에 전혀 다른 과 다른 학교로 한 번 바꾸셨는데 또 다른 과 다른 학교로 바꾸는게 가능한가?라고 질문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밑에 다른 분께서 학과, 학교 변경은 총 한번 까지는 가능하다. 라고  댓글 달으셨더라구요.
그런데 또 4년제 대학 졸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애초부터 학교지원시 한국에서 전공한 것과 전혀 다른 분야로 지원하는게 학교에서는 쭐라숭을 줄지라도 비자청에서 학생비자 발급을 안해주는 경우도 봤다. 라고 쓰신분도 있구요... (저는 한국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면 독일대학의 모든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걸로만 알고있었는데 ... 독일에서 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니.. 혼란스럽네욤... )

이런 식으로 학교, 학과를 바꾸는 것이 간단하게 생각하면 독일에서 학생비자를 발급 받은 후 학교다니면서 다시 학교 지원을 하는 거지만,
독일 대학에서 이런걸 꼼수라고 생각해서 문제 삼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계획대로 준비해도 되는 건지.. 불안하네요
만약 이런식으로 접근하는 게 불가능 하다거나 위헙할 수 있다면.. 차라리 독일 오페어 비자나  네덜란드같은 다른 유럽국가 워킹홀리데이비자를 발급받아 처음부터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렇게 독일에서 완전 다른 개념의 학업(일반학문 -> 예술분야)으로 변경하셨다거나, 이에 대해 알고 계신바가 있으시다면... 조언 해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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