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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대 유학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시아ri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41회 작성일 17-03-04 08:11

본문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7세 여고생 입니다. 제가 중학생 때부터 독일 쪽 미대에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데요, 독일에 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탓에 구체적인 진로를 세우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독일 미대를 가려면 수능 4.4등급 이상 고등학교 졸업장 꽈락(내신 7.8.9등급)이 아닌 내신 성적과 마페 가 필요한건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능 중 이과수능을 응시하는게 좋다고 (독일에는 아예 문과수능이라는 것이 없어서)해서 고등학교 3년간 이과 계열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내신 공부를 병행하며 3년간 수능공부를 하기엔 너무 힘들다고 생각되어서 자퇴도 고민 중입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독일 유학 관련 정보를 찾아보다가 고등학교 졸업장이 꼭 필요하단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이 생겨서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치룬 후 우리나라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채로 (그러니까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으면)독일 미대를 갈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인터넷에서 대학 70학점 이상을 이수 하지 못한 사람들이 다니는 콜렉 이란것이 있다는것도 봤는데 이 기관에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대체해 줄 수 있는 뭔가를 얻을 수 있나요? 아니면 다른기관이 있나요? 고등학교를 자퇴한 경우 정확히 어떤 절차를 밟아 나가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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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WObistDu님의 댓글

WObistD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국은 학기초에 이제 삼월모의고사를 앞두고 있지않나요?
생각이 많아지신게 글에서 느껴지고, 혹시 다른분들께도 도움될까..하고 댓글답니다.

그렇게 입학하신분 한분 봤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님의나이쯤 독일에서 입시를준비하셨고 그 패기를 교수님과 조교가 높게 사셨던거같아요. 콘탁비중이 큰학교여서 서류적인면이 부족해도 가능했던겁니다. 다른학교는 글쎄요...
지금 드신 생각으로는 -와 한학교라도 어디야, 천재인가보다-생각드실수있습니다. 그런데 교수와 조교가 그 나이치고라 말을 꽤많이했습니다. 가능성보고 뽑았단 말. '가능성'은 펼쳐질수있지만 그자리에 머무를수도있어요.

 당장 미대입학만 두고 본다면, 자퇴는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가능성쪽으로 판단내리는것이고, 지원해볼수있는 경우의수를 넓혀야지 미대 입학 가능성이 높아지는거니까요.
지원조건은 수능성적의 유무와 고등학교 졸업장 정도(순수미술의 경우에 한정),
그러나 결국 합불을 가리는것은 마패(와 인터뷰.)
-우니아시스트를 거치는 미대는 성적 자체를 보고 지원시 지원가능 유무를 자르기도합니다.

독일미대, 직업으로써 미술작가가 되고싶어 가고 싶은것이죠?
작가생활하는데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하는것(했던것) 도움됩니다. 미대와 구분시키지말고 지금하는 다양한 공부들을 한번 길게는 미술소양, 세상소양, 짧게는 미대입학 기반다진다 생각을하고 해보세요. 예를들면 언어영역, 사고의 체계를 잡아주죠. 읽는연습이 되어있는친구들은 시험용공부안해도 언어시험 결과나오는걸 보면 알수있습니다. 나이가 조금이라도 어릴때, 편한 언어로 좋은 글을 많이 읽는것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영어는 만국공통어 되었고..., 과학도, 사회도.. 확장시켜 생각해볼수있습니다. 그런 맥락으로 생각하고 공부하면 공부가 힘들어도 마냥 괴롭지않은 않겠죠. 스트레스 덜 받고요. 독일미대는 대부분 과제도 별로 없고, 필수수업 같은것도 한국에비해 자유로운 편이라 혼자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오시는게 입학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도움될것입니다. 그리고 후에 생각이 바뀔수도 있고, 그래도 결코 시간을 헛되게 보내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겠죠.

+ 문과 수능이라는것은 없지만, 순수미술 입학에 지장없습니다.(디자인일 경우에는 이과) 문과를 더 하고싶다면 문과 하셔도 됩니다.
+ 콜렉은 수능 내신 두마리 잡는것보다 한 몇배는 힘들겁니다. 순수미술하시는분 중 콜렉은 한다는 분은 제가 아직 들어본적이 없네요.
+ 작은 사이즈라도, 하루에 두장이라도, 드로잉은 꾸준하게 하시길. 삼년쯤 지나면 아주 큰 자산이 되어 있을겁니다.
두서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바람직한 방향으로 도움되었길 바라겠습니다.. :-)

  • 추천 1

시아ring님의 댓글

시아ri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생각보다 자세하고 길게 설명해주셔서 감동 받았어요. 앞으로도 학교에서도 힘내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이과 가야하나 해서 걱정도 많았는데 다행이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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