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심리학 디플롬을 했기 때문에 석사과정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제가 알고 있는것만 답해 드릴께요.
1. 한국에서 심리학부를 전공하신 경우 심리석사 진학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심리석사 전공을 하셨으면, 조직 산업 또는 경제심리분야를 학부에서 수강하시는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독일데서는 이 분야를 Betriebs -, Oganisations- und Arbeitspsychologie  라고 합니다. 일부대학에서는 Wirtschaftspsychologie (경영, 경제심리) 라는 학과가 따로 있기도 합니다.
2. 이 분야는 통계학을 잘 하셔야 합니다 실험설계, 분석등은 학주에서 하시니까 큰 문제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전문언어는 영어나 독일어로 알아두시는게 도움이 될것 같아요. 또 한가지는 현장 경험인데요, 한국에서 한 현장실습의 경우엔 독일에서도 인정한답니다. 논문은 영어로 쓰셔도 됩답니다.
3. 개인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에만 전념하실 수 있는 여건이 되신다면, 작지만 학생위주의 도시를 권합니다. 작은 도시일 수록 학생들과 빨리 친해줄 수 있고, 복잡한 학교 행정에 빨리 적응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일을 하셔야 하는경우는 대도시가 좋을거구요, 나중에 Praktikum 자리를 구하는데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4. 졸업 후 진로 분야는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제 친구들의 경우는 논문을 쓰면서 분야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학교에서 교수님 일을 도와주면서 기업체와 협력해서 그렇게 진로가 결정되는 친구들도 보았구요... 아직은 시작단계이니까 너무 멀리 생각하지 마시고,  학부졸업부터 성공적으로 마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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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ㅠㅜ. 제가 사정상 글을 너무 늦게 확인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두부님 제가 학사를 한국에서 하고 석사를 독일에 지원했는데요 어느곳은 합격하고 어느곳은 떨어졌습니다
당락은 전공이 심리학이든 부전공이 심리학이든 심리학 학사졸업요건에 해당하는 수업을 얼마나 많이 이수했느냐 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목표대학에서 요구하는 이수학점을 다 채웠다면(ects로 변환계산했을 때 독일 대학기준으로 총 이수학점이 충분해야 합니다)
그 다음 평가기준은 성적 입니다 심리학과는 어느곳이든지 nc이기 때문에 어학성적은 지원시기 전까지 무조건 제출가능하게 해넣으셔야 해요
저는  학사 졸업시 논문없어도 졸업가능했는데  학사논문도 있으면 더욱 좋은 것 같구요. 석사 산업 조직 쪽으로 가실거면 선택지가 마냥 넓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통계수업 많이 들어 놓으세요 자격증 있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산업조사분석사 그런것.
님이 가장 먼저 졸업 전에 해야할 것은 독일 대학교 별로 홈페이지 들어가서 입학전제조건 알아보는 것입니다
학교마다 요구조건이 미세하지만 다 다르고 어떤 대학교는 아예 산업조직쪽 석사과정도 없어요
한 세네군데로 추리시고 통계/일반/성격/인지 등 분야별로 채워야되는 최소이수학점 알아보세요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성적이 뛰어나든 교수추천서가 몇장이든 지원동기가 얼마나 훌륭하는지 하는 것들은 그 이후의 문제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심리학과 졸업 이수학점이 독일보다 적어요 순수 전공과목만 보았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