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기에 독일이 꿈과 희망의 장은아닌듯 합니다.
한국에서 가망이 없다 시피 하다면. 이곳에서도 가망이 없지 않을까요? 의대라면 한국이나 독일이나 최상의 학생들이 문을 두두리는 곳일텐데...요. 한국에서 힘이 들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분들의 글을 간혹 봅니다.
꿈만 보고 달리기엔 참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무엇인가 하고싶다 지금은 안되지만 원한다면.
우선 만들어 보고 우선 만들고 그것을 찾는게 좋은 방법아닐까 싶네요.

현재로서 수능 1등급. 현재로서의 내신을 최상으로 만들고 다시금 길을 찾는게 답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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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윗 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베리에 보면 의대 관련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중 몇몇 분들이 독일 의대가 상대적으로 한국 의대 보다 입학이 쉽다고 생각하여 독일로의 유학을 쉽게 결정하시더라구요.
딱 잘라 말씀드리면 한국에서 의대 갈 성적이 되야 독일에서도 의대 가실 수 있습니다. 제가 의대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저의 가까운 지인이 독일 의대 다니고 있고,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봤기에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입학을 하신다고 해도 독어로 어려운 의학 공부를 하는게 절대 쉬운일이 아니며 독일에서 공부하시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하시는 거면 더더욱 말리고 싶습니다. 독일 의사 면허는 한국에서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올 경우 국가고시 다시 보셔야 합니다. 이 점 혹시 모르실까봐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굳이 질문하신 점에 답변 해 드리자면
1. 네. 내신 성적 당연히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 점에 관해서는 워낙 학교마다 달라서 확언 드릴 수 있는건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8,9 등급만 없으면 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냥 남은 기간 고등학교에서 무조건 좋은 점수 받으셔야 합니다.

2. 수능점수도 1등급대 맞으셔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한국에서 의대 갈 정도의 성적이 나오셔야합니다.
의대는 4.4등급 간당히 넘는 정도로는 합격 못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혹 2등급대도 있다고는 한데 흔치 않고,대부분 의학 분야에서 경험이 있는 분들입니다.

3. 독일에서 보는 어떤 시험을 말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수능에 일단은 집중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B1시험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B1단계까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6-10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참고로 의대 입학을 위해서는 C2정도의 어학 성적이 요구됩니다. (콜렉 하시는경우도 C1정도의 실력은 되셔야 따라가시기 수월하실겁니다.)

5.영어를 잘 하신다면 독일에 배우는데 수월하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서 의대 진학을 희망하신다면 영어가 아닌 독어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독어가 되어야지 학교입학이 가능하니깐요. 수능 치고 나서부터 바로 독어 공부만 하셔도 꽤 긴 시간이 소요될텐데 호주 어학연수까지...글쎄요. 님 꿈이 독일의대 진학이라면 호주 어학연수가 그 꿈에 그리 도움이 되는 일인지는.. 잘..모르겠네요.

6.의예과+본과 6년 정도 소요됩니다. 여기에 의사고시 보셔야 하구요. 이 이상이 걸릴 가능성도 당연히 많습니다.
독일 의대는 대표적으로 하이델베르크가 유명합니다.

의대공부는 한국에서 한국어로 해도 힘든 공부입니다. 왜 꼭 독일에서 의대를 가려고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시 잘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독일인들도 의대나와서 의사 안 하는 경우가 많고 설령 된다고 해도 유럽 내 다른 나라로 많이들 갑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외국인은 독일 내 개인병원 개업이 불가능하다더군요.
마지막으로 정리드리자면 일단 수능과 남은 내신 최대한 잘 챙기시는게 님이 하실 수 있는 최선인 것 같아요. 수능 성적 나온 이후에 이런 질문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 추천 1

독일에서 의대 졸업해서 의사 면허 가지고 의사 안하는 경우를 몇 번이나 보신 건가요? 많다고 하길래 궁금해서요.
외국인 역시 법적으로 개업 가능합니다.
한국인이라고 해서 독일 의대 졸업해서 다른 나라로 못간다는 법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