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으로 귀국한지 이제 6개월 정도 된 학생입니다. 2015년 1년 동안 베를린에서 있었구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유학 준비를 하고 있는 중에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서 병원 신세를 좀 많이 졌었습니다. 허리디스크 3개가 파열이 돼서 하반신 마비가 오면서 급하게 한국으로 귀국을 하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제가 건강상의 문제로 너무 급하게 귀국을 하다보니 독일에서의 일처리를 잘하지 못하고 왔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일단 병원 문제인데요... 제가 독일에 있을 때 3,4차례 반복해서 질문을 했던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저는 독일에서 학생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보험을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Care concept라는 보험이었는데요, 사보험이라는게 병원에 먼저 지불을 한 뒤에 영수증을 보험사에 보내야 1주일 정도 뒤에 그 돈을 돌려 받을 수 있는거더라구요. 하지만 병원에 있는 간호사가 보험사로부터 돈을 받을 권리를 병원 측으로 양도하겠다는 문서에 사인을 하면 번거롭게 제가 영수증을 보내지 않고 병원 측에서 영수증을 보내준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는 편이 덜 복잡할거 같아서 합의를 했었구요 .

 문제는 제가 10월 말에 한국에 입국을 했는데 2월 달이 돼서야 병원에서 왜 지불 안하고 가버렸냐는 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더라구요. 저는 출국하기 이틀 전에 병원에 들려 마지막으로 확인까지 했는데 말이죠... 어쨌든 그래서 저는 지금 병원에 1690유로를 빚진 상태입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차마 부모님께는 죄송해서 말씀을 드릴 수는 없고 20살인 제가 200만원이 넘는 돈을 어디서 갑자기 구할수도 없고...

 일단 지금 보험사와 병원측 양쪽 모두 메일을 주고 받고는 있지만  제가 보험 가입 하면서 받은 보험번호나 증명서, 그리고 병원 관련 문서들도 모두 버려버린터라.. (한국에 와서 이 일이 터질거라고는 정말 생각조차 못했거든요.. ㅠㅠ...) 이렇게 되고나니깐 열어두고 온 도이치방크 계좌까지 걱정이 돼서 닫으려고 하는데 그게 또 Freigabe를 맏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주한독일 대사관으로 연락을 했더니 거기에서는 Abmeldung 증명서와 Sperrkonto 잔여금 확인서를 보내라고 하구요..

 음.. 좀 요약해서 말하자면 한국에 있는 사람이

1, abmeldung 증명서와 Sperrkonto 잔여금 확인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에... 제가 카드도 독일에서 버려버리고 와서 제 계좌번호는 몰라요... 비밀번호랑 ueberweising할 때 사용하는 핀번호가 적힌 종이는 있는데...)

2, 보험사 측과 병원 측이 서로 합의가 안되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일단 제가 220만원을 모아서 병원 측에 송금을 하고 병원으로부터 국제우편으로 영수증을 받은 뒤에 영수증을 스캔한 뒤에 다시 보험회사에 보내서 답장을 기다리는게 최선일까요?

 한국 온 지 반년이 지났는데.. 군대 훈련 다녀오고 나니 이런 일이 생겨있네요...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제 메일주소는 tranovel4me@gmail.com이고 카카오톡 주소는 Tranoveler입니다. 베리에 자주 들어오지 못해서 메일이나 카톡 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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