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정확한 것을 알려드려야 하겠지만 제가 받은 경로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음... 저는 6월에 신청해서 7월 초에 받았는데 딱 4주 걸렸습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최초 입국 비자여도 본의 외국인 관청에서 심사 받고 비자 받았습니다. 흠... 친오빠분의 말씀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바에 따르면 그 지방의 외국인 관청에서 비자를 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서 기각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자는 지방 외국인 관청의 고유 권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비자란 해당 국가가 신청 외국인의 입국을 허가하는것 또는 외국인의 입국 신청에 대한 해당국가 영사의 추천을 의미합니다. 한국이나 미국이 후자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근데 독일의 경우는 "비자는 반드시 주한 독일대사관에서 신청해야 하며 신청인이 체류할 지방을 관할하는 독일 외국인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전자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즉 서류가 독일로 넘어와서 독일 내 관청에서 허가를 하는거죠. 저두 지난 4월에 비자를 받았는데 그때 담당자가 독일로 서류가 넘어갈거라구 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휴가라 업무가 늦어지는게 아닐까요?

그 독일서 공부하는 오빠, 공부하는거 맞는가요? 독일비자는 대사관에 신청하지만, 허가여부의 결정은 해당주의 내부청 소속 외국인청(또는 이에 해당하는 기구)에서 합니다. 대사관은 그저 접수 창구 역할입니다. 그래서 각주마다 허가되는데 필요한 시간도 제각각, 까다로운 정도도 제각각입니다.

늦어지는 이유는 미국과도 비슷하게, 나이많은 미혼여성은 (거의 반드시) 오래 걸리고, 나이와 경력 등등이 보통에서 벋어나면 오래 걸립니다. 대도시일수록 오래 겁립니다. 이경우는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신청자 - 주한독일대사관 - 독일 비자담당 통합 관청 - 해당도시 - 통합관청 - 대사관 - 신청자

중간에 비자담당 통합관청이 새로 생겼습니다.

오... 그런게 생겼군요. 독일도 나름대로 비자 업무를 훌륭하게 하려는 마음을 먹은 건가요? 흠... 어떤분은 5월말에 했는데 2주 정도 걸렸다고 하시던데... 아마도 업무 담당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휴가를 가서 몇 분 안 남아서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8월은 버스시간표에도 나와 있는 휴가기간(Ferien)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