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대 초반 유학생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1. 문과 두뇌로 이과 공부를 하겠다.. 그것도 독일어로?
저도 한국에서 인문학도였고 독일에서 이과 공부 시작했다가 결국 인문학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나마 십년전에 고등학교 과정을 이과로 수료했음에도 불구하구요.

2. 공대 전공을 살려 취업하고자 하신다면 학사가 아니라 석사까지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학 1년 학사 3년 석사 2년.. 모든 과정을 무리없이 마친다해도 6년...

현재 자금이 풍족하시고
한국 생활에 그닥 불만이 없으시다면
정말로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싶으신거라면 찬성이지만

자금도 부족하고
한국 생활 팍팍해서 독일을 선택하는 거라면
여기와도 이룬 것 없이 나이만 먹고 저금만 축내고 돌아갈 가능성이 80% 이상입니다.
잘 생각해보시길..

• 추천 1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석사까지 하고 나이가 많아도 취업은 가능할란가요???

그건 그 어느누구도 모르는 일이죠...한국이 아무리 취업이 안된다고하더라도 취업하는 사람은있잖아요.. 수 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나 홀로 합격하는 사람이있듯이 ....취업이 된다 안된다..그건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것이고...말 할 수 없는거 아닐까요???

독일에 취업해서 사는 것이 목적이시라면..
국제통상학 전공이시니까.. (어떤 직장에 근무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여기 베리 대자보란에 심심찮게 올라오는 로지스틱 회사의 구인광고에 지원을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일단 취직을 하실려면 영어든 독일어든 하나는 완벽히 하셔야하겟죠..그런데 일단 독일어는 아무것도 모르시는것같고..

영어도.........토익때문에 졸업이 유예됫다는것보면 토익점수도 생각보다 안나온다는 말씀아닌가요?? 그 말인즉슨 영어도 못한다....아닌가요?? 흠....아니시면 죄송....저기 글 위에 토익등...이라고 적혀있어서!!!

언어도 안되...한국에서 대학졸업도 안해...나이는 서른넘었고....흠...경력이 엄청나시다면야 모르겠지만..과연.....

헤헤 네 영어안되고 독일어안됩니다
지금 상황에서 바로 취업하고자하는건 정말 도둑놈심보죠 ;;;
그래도 독일서 살고싶고 이왕 새로 시작하는거 취업 유망직종으로 공부하고 싶었구요
그래서 이 나이에 공대 공부시작하는거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떤지 여쭌거에요

네..저도 위엣분이 지금  지원해보시라는 글 보고 적은 답변이었습니다..
나이가 뭐 걸림돌이 될 수는 있겠지만..그렇다고 완전 가망없는건 아니죠  위에도 적었지만  취업하는 사람은 어떻게든지 다 합니다.

그리고 베스트댓글에 적혀있는 글중에 1번에 문과두뇌로 이과공부 어쩌고 적혀있고 ...다시 인문학으로 돌아섰다했는데 .. 안돌아서고 계속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분은 십년전에 고등학교 이과이수했음에도 인문학으로 전환하셨다지만...저는 16년전에 수능 친 이후로 13년간 수학에 수도 본적없지만...고등학교문과  수능문과 대학 인문과학전공...태생부터 문과지만 여기에서 졸업률 극악무도한  인포마틱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학기 맨붕이고 과제에 밟혀 죽을것같긴하지만...나이때문에 주저하시는거면 겁먹지마세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공대공부 결심하셨으면 매일 밤샐체력과  수학을 걱정하셔야될듯요!

동률님도 30대에 학사 시작하신거에용??

저도 비슷한상황입니다..ㅠㅠ힘냅시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 길이 너무 고난하고 힘들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쉽사리 "가능하다"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마 글쓰신분께서 더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결코 헛된 도전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