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석사 독일어과정 유학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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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이뭇다이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046회 작성일 16-01-08 06:09 답변완료본문
먼저 새해복 많이받으십시요.
저는 현재 지방의 4년제 대학 공대에서 한 학기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코스모스 졸업예정입니다.
전공은 재료공학이구요. 금속분야를 더 공부할 생각입니다.
유학문답에서는 아무래도 정리가 되어있지않아 맥락을 짚기가 어려워서
부득이하게 질문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독일유학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적어보겠습니다.
적다보니 조금길어졌습니다만, 중요한 내용은 아니니 바쁘신분은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질문은 밑에 따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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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조금-은 막연하게 독일 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료과학은 물리/화학 과 기계/전자 분야 사이를 잇는 중간의 다리역할을 하는 기초학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기초과학이 발달한 곳이 독일과 일본 미국이 있는데
그 중에서 독일이 그나마 등록금 해결이 용이하고, 입학의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되어 독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91년생으로서 올해로 한국나이로 26살이 됩니다.
초중고를 제외한 나머지로는 몇 년 인생을 산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제 나름대로 생각했을때, 지금까지 인생에서 두번의 중요한 선택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대학. 두번째는 군대입니다.
대학은 지방의 국립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눈을 약간 더 낮추면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닐수 있었지만 그래도 최소한 여기는 가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선택했습니다. 물론 지금의 대학에서는 공짜로 다닌 학기는 딱 두 번 밖에없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참 배우기는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시험을 치면 암기위주의 시험이라 뛰어난 성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두 번째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가야하는 곳... 바로 군대입니다.
제가 외동이고 체격도 그리 큰 편이아니라 그런지 처음에 해병대를 간다고 했을때, 부모님 친구 친척들이 모두 가지말라고했습니다. 격려해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는데, 그럴수록 더 가고싶었습니다. 필승 똑바로하겠습니다 병1138기입니다.
솔직히 첫 날부터 아 괜히왔다는 생각을 진짜많이하고 그나마 편한 보직으로 배치받고싶었지만, 어쩌다보니 1사단에 81미리로 배치되어서...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같이 고생하고 정을 쌓을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는 누구나 다 하는 선택이지만, 저 스스로 했던 선택이라 후회보다는 얻은것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사람들이 보았을때 최고의 선택은 아닐 수 있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독일유학은 제 인생에서 바로 세번째 선택같습니다.
독일에서 취직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현재 대학을 졸업후 자교전형으로 석사까지만 마친다더라도 큰 어려움없이 국내에 취업할 수는 있겠지만
제가 만족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과 비용이 더 들더라도 꼭 유학을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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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원을 통해서 가려고 했으나, 베를린리포트에서 게시물들을 보다보니 유학원에서는 정보만 얻고 나머지는 스스로 해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Q.독일에서 어학원을 다닌 후, 독일 대학 석사과정에 입학하려고 합니다.
이 경우에 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g) 어학원을 등록하여 점수를 딴 후에 대학에 지원해야 하는것인지
혹은 대학교에 입학원서를 넣고 허가를 받은후에 어학원을 등록해야 하는것인지 등에 대한
독일유학의 전체적인 흐름을 좀 알고싶습니다.
또는 독일유학에 대한 조언이라면 따끔한 충고의 말이든, 무엇이든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독일은 입학이 조금은(죄송합니다.. 상대적으로는 쉬워보여서..) 쉬운만큼, 졸업이 대단히 어렵다고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많이 걱정을 하는데, 특히 부모님께서도 많이 신경을 쓰십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이니 만큼 "유학생활은 힘들다, 공부는 어렵다 등등..."와 같은문제는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댓글목록
꿈의사람님의 댓글
꿈의사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어학을 먼저 마치고 어학증명서와 나머지 서류들과 함께 학교에 지원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어학시험을 앞두고 대학교 원서 접수기간이 있다면 그간 들었던 어학수료증으로 일단 지원하고
시험 후에 시험결과에 따른 증명서를 나중에 보내기도합니다. 석사지원도 별다를 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뭇다이가님의 댓글의 댓글
마이뭇다이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답변 감사합니다!
세어부스님의 댓글
세어부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론이 길고 본론이 짧네요.
Q.독일에서 어학원을 다닌 후, 독일 대학 석사과정에 입학하려고 합니다.
이 경우에 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g) 어학원을 등록하여 점수를 딴 후에 대학에 지원해야 하는것인지
혹은 대학교에 입학원서를 넣고 허가를 받은후에 어학원을 등록해야 하는것인지 등에 대한
답 : 어학 성적이 등록기간내에 증명되면 됩니다.
어학성적 안 내도(없어도) 합격합니다. 대신 등록을 못하죠.
다시 말하면, 대학 붙는데는 영향 안끼치는데, 학교에 등록하려면 필요해요.
아 그리고 기간 내에 등록 안하시면 등록 기간 만료로 다시 지원하셔야할꺼에요(불확실)
마이뭇다이가님의 댓글의 댓글
마이뭇다이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이 복잡해서 쓰다보니 서론만 길고 정작 질문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네요 ^^;
답변감사합니다.
Asarja님의 댓글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공계열에 한정해서 말하면,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Master 과정을 지원하시려는 경우에는 먼저 님의 세부 전공을 다룰 수 있는 대학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 후에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과목들을 다 이수했는지 스스로 살펴 보셔야 합니다. 이에 대한 정보는 해당 대학/학부/학과 홈페이지에 직접 언급된 내용을 찾든지 그 대학의 해당 학과 Bachelor 과정의 커리큘럼을 보고 파악하셔야 합니다. 이를 만족한다고 생각이 든 후에 대학 지원에 필요한 어학과정을 이수하시고 이를 마치신 후에 대학에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 대학 선별 -> 필요한 과목 이수 여부 판단 -> 어학 -> 대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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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니님의 댓글의 댓글
아라마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좀 문의드리겠습니다.
만약에 필요한 과목 이수가 부족하다면 메꿀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유사 전공이긴 하나 다른 부분이 있어 석사 진학에 필요한 이수과목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학원 석사 진학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Asarja님의 댓글의 댓글
Asarj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원하는 대학(혹은 해당 학과)마다 적용하는 방침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은 해당 대학에 직접 문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수과목이 부족하면 지원이 안되는 곳이 있고, 혹은 Master 과정에 입학허가는 내주나 입학한 후에 추가적으로 해당 과목을 이수하게 하는 곳이 있으며,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그냥 넘어가 주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과에 자신이 이수한 과목들의 현황과 함께 지원이 가능한지 문의를 하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는다면 대학에 지원시 이것을 첨부해 주면 될 듯 합니다.
마이뭇다이가님의 댓글의 댓글
마이뭇다이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확실하게 더 찾아보고 학교부터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
angela8937님의 댓글
angela893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material science 석사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글을 보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글 남깁니다.
저는 IDP (100% 영어수업) 과정만 알아보았기 때문에 독일어 어학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공계의 경우 100% 영어로 진행되는 과정도 꽤 있기 때문에 (영어성적요구)
이런 부분도 알아두시고 (독일어 성적 요구해도 영어수업같이 진행하는 학교 많음) 계획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석사지원의 경우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저의 경우 추천서 2부 제출하였습니다)
한국에서 교수님께 추천서를 받아두시고 어학성적은 한국에서 가능한 만들어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순서는 윗분이 정리하신대로
대학 선별(DAAD에서 검색) - 요구조건 확인(한국에서 서류, 추천서, 어학성적 등 미리 준비) - 어학(선택) - 대학지원
이런식으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어떤 부분에 더 초점을 두고 계신지 계획하신 후 (저의 경우는 영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더 우선시 하였기 때문에 IDP 과정만 알아보았습니다.) 어학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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