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이 아니라서 뭐라고 확실하게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님보다 낮은 수능 성적에 전문대를 졸업한 아는 동생이 독일 일반 대학에 모든 학기(전문대 2년 4학기)를 인정받고 5학기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FH에 대해서는 제가 잘 아는 바가 없네요..독일은 학교에 따라서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그저 불가능한 것은 절대 아니니까 잘 알아보시라는 말씀밖에는 못 드리겠네요..

독일에서 일반적으로 규정학기수 5학기는 Hauptdiplom과정이 아니던가요....???
독일에서 학기수는 보통 무의미합니다.
몇학기 인정받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과정이냐가 중요하겠지요....
vordiplom에 해당하는 학위가 없으시므로 여하튼 처음부터 학업을 시작하셔야 할겁니다. 말들이 워낙 많고 더군다나 한국의 전문대 졸업생분들은 Uni던 FH던  곧바로 독일대학에 입학할수 없다는것이 정설이오니 한국분들에게 보다는 본인이 직접 독일대학 외국인사무처 담당자와 콘탁을 하시길 조언드립니다.
chy님께서는 아는동생분이 어느대학으로 입학하셨는지 밝혀주신다면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 교환에 많은 도움이 될듯한데요.....

저는 지금 독일에서 몇개월째 어학하는과정에 있습니다..조언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불안한마음에  직접
대학에 찾아가 상담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대를 졸업했건 일반대 혹은 석사졸업을 했건 간에 어차피 대부분 사람들의 Zulassung에는 anfang부터 시작하라고 오기 때문에 magma님의 말씀대로 학기수가 무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제 글에 오해가 있었다면 풀어야지요.. ^^;; 칼스루에 건축과입니다. 이 동생은 한국에서 전문대, 물론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vordiplom을 전부 인정 받았습니다. 즉 한국에서 배운 모든 과목을 인정 받았다는 말...물론 교수가 2과목 시험을 보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한과목은 무슨 건축 모형가를 제출하고, 한과목은 도저히 못보겠어서 지난 학기에 재수강을 해서 무사히 패스했습니다. 즉 vordiplom과 Hauptdiplom사이에 보는 중간 고사는 면제 되었구요. 학교마다 사정이 다 다르고 어떤 교수를 만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좌우되는 독일 학제인지라 이 경우를 정설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외국인 사무처 담당자와 콘탁을 하신다면 당연 처음부터 시작하라고 할겁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1학기로 등록을 하고 Anerkennung을 받으시는게 정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대학과 대학원의 전공이 다르고, 때문에 인정받기 힘들꺼라고 모두들 그랬지만 1학기로 학교 들어가서 Anerkennung 부서의 교수를 만났더니 박사과정 바로 시작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한국에서 어떤 교육과정을 마쳤건 간에 상관없이 수능을 봤다면 동등하게 Anfang부터 시작할 기회는 열려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 하지만 모든 분들이 말씀하시듯이 발로 뛰세요. 이런 사람한테는 기회가 제법 많이 주어지는 것이 독일의 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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