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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이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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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f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542회 작성일 04-06-20 07:25

본문

안녕하세요.
고민상담입니다.^^;
저는 이제 대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친 대학생입니다/.
전공은 독어독문이구요...
독일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면서 유학까지 결심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유학이라는것이 자금사정이 넉넉치 않는 저로써는 쉽게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는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독일의 대학을 가야지 생각해봣는데.. 대학에 들어가려면 시험을 통과해야되고
시험에 통과하기위해선 어학원을 적어도 1년정도는 다녀야하고.. 1년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간
다 쳐도 유학의 연장에 의한 자금의 압박은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꿔서 대학은 포기하고 어학연수를 생각해봤습니다.
6개월정도를 생각해봤는데 이리저리 말을 듣다보니 독일어를 완벽하진 않더라도
어느정도 구사할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정말 어림반푼어치도 없다는군여..
1년도 될까말까인데..
유학을 생각하면서 부터 정말 많은 관련 사이트를 돌아다녀봤습니다/
많은 정보를 얻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머릿속은 복잡해져만가고 그 결과 제가 다시
원점으로 돌려 생각한 것은 이것이든 저것이든/
1년이란 유학생활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면 과연 무엇을 얻을수 있는가 입니다..
저의 과(독어독문)에도 독일유학을 1년 정도 갔다온 선배가 있는데 물론 다른사람들보다
월등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선배가 독일에서 1년 공부해서 한국에 돌아온 후 확실히
보장받은 미래가 없다는것입니다
솔직히 유학을 간다는것은 제 입장에서 비추어볼때 제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기위해 선택
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저는 한국에 있는 독일계 회사에 취직하고 싶어서 독일 유학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꼭 유학을 간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받을수 잇는것은 아니지만 제 나름대로의 계획이자
미래 보장에 대한 확신이라고 할수잇져..
솔직히 한국의 대학에서 월등한 대학(흔히 말하는 S,Y,K 대학 등)이 아닌 평범한 대학에서
독일어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전공이 취업과 연관되어 일을할수있는 케이스가 얼마나 될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무척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독일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꼭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에 시작할수있었던 일이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유학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것이 더 큰 이유입니다/
너무 정신이 없져..?^^;
그러니까 저의 결론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런 제 심정이 이상한건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이런생각을
해봤나 하는 것입니다.
독일로의 유학을 택한 학생들은 어떤 생각으로 가게 되었고, 그 유학 후에 어떤 것을 얻었는지
얻은것에 대해 만족하는지 등등 입니다.
어학연수 VS 독일대학의 입학
어느것이 좋을까요..
어학연수.. 짧은 기간에서 자금의 압박은 덜할순 있지만 과연 어느정도 미래가 보장받는것인지..
대학과정.. 긴 기간 자금이 많이 들고 졸업을 하기가 어려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유학생활..
어학연수보다는 좀더 보장된 미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것을 택하는 걸까요..
너무 솔직한 맘을 얘기해버린것같아 무척 쑥스럽습니다..그래도 마음은 후련하네요.
이런 고민은 부모님께는 걱정을 끼쳐드리는것 같아 말을 못하고, 또한 친구에게 말하려니
말이 잘 안통하고.. 그래서 이곳에서나마 조언을 얻을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한마디라도 좋습니다.. 그 한마디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될수 있고, 또 제 인생의 길을 결정할
수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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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흰사자님의 댓글

흰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어독문 전공이라면... 기왕이면 4년 졸업할 것을 권합니다.
2년만 마치는 것과 4년 졸업하는 것과는 후일을 생각해 볼 때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독문과 출신은 독일에 와서 어학코스를 1년만에 끝내고  진학하는걸 봤습니다. 전공을 무시 못하죠.  2년만 하고서 독일에서 1년만에 어학코스 끝낼 자신 있나요?  현재 독일은 13학기 부터는 한국 돈 100만원 정도의 학비를 학생들에게 부담시킵니다. 6년안에 공부를 끝내야하죠. 돈내기 싫으면... 이 정책도 언젠가 또 바뀔지 모릅니다. 학생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그렇다고 겁 주는건 아니구요. 참고 삼아.
정말로 독일에 유학할 생각이라면, 독문과 외에 제2전공으로 영문과를 선택할 수도 있겠고, 아님 부전공으로 영문외에 중문학이나 일문학을 고려해 볼수도 있습니다. 님의 취업 희망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죠. 영문은 아마도 필수일듯. 독일 회사에서도 해외 지사는 영어가 우선 순위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여기에 다른 한두개의 언어를 추가한다면 금상첨화.
한국에서 졸업을 하면 중간시험 (독문학)은 면제 받는데요, 이러면 유학시에 상당히 유리 합니다. 처음 부터 하는 것보다... 시간 여유가 있다고 할까, 상대적으로. 독일어 독해 능력, 작문 능력 열심히 키우세요. 회화 역시 중요. 영어도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유학은 한번 해 볼만 합니다. 새로운 도전에 부닥쳐 보는 것도... 건승하세요.

흰사자님의 댓글

흰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Bonn 대학의 번역학과(Uebersetzung)도 권할만 합니다. 말그대로 번역가를 양성하는 학과인데요.
한국어도 정식언어 입니다. 한국인 강사도 있고.
졸업시에 국가고시인가를 보면 정식으로 독일연방공화국 공인 번역사가 되는 것이죠. 통역이 아닙니다.
독일어-영어, 독일어-한국어, 영어-한국어 등등, 그외에 여러 언어가 있습니다.
http://www.sos.uni-bonn.de/        에서 왼쪽 부분의 중간쯤에 Abteilungen 이라고 쓰여 있는 곳에서 Ostasienabteilung 을 누르면 한국,중국,일본어가 나타납니다. Koreanisch 를 선택하면 됩니다.  계속 이 사이트를 뒤져보면 유용한 정보 구할수 있을겁니다. Pruefungsordnungen도 후일 독일어가 잘 되면 읽어 보세요.

sofy님의 댓글

sof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너무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맘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의 고민에 이렇게 충실히
답해주시다니 멋진 분이시네여~ 그냥 하는말이 아닙니다..
앞으로 여기서도 자주뵜으면 하네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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