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06
안녕하세요.
내년초에 독일유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화원에서 MIb까지 마쳤고 전공도 독문학입니다.
안트락에는 어학이수 시간을 환산해서 기입하라고 하는데 문화원에서만 배운건 3년을 다녀도 800시간이 안됩니다. 실제로고교, 대학교에서 배운것까지 합하면훨씬 많을 텐데요. 제 나름대로 계산해서 기입해도 되나요?

그리고 나중에 대사관에 가서 비자받을 때 졸업하고 무얼했는지도 증명할 서류를 제출해야 하나요? 전 지금 직장다니는데 그만두고 갈 생각이거든요.

답변기다립니다. 감사!


미리내 : 어학이수 시간은 당연히 고등학교, 대학교 혹은 대학원에서의 수업시간까지 다 합쳐서 적습니다. 물론 정확한 계
산은 힘듭니다만, 3학점 수업이라면 일주일에 세시간의 독일어를 배운 것이니, 이것을 한 학기당 4달 정도 수업
이 있다고 치면 3 곱하기 19(4달이 약 19주 정도 되죠?)를 해서 57시간을 배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 이런 식으
로 전체적으로 따져 보세요.(반올림도 조금씩 하시면서요.)
성적증명서 등을 첨부하니까 너무 얼토당토하지 않게 많은 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부풀리면 좀 무리가 있을 것 같
습니다. 그 외 사설 학원 등에서 배운 독일어에 대해서는 사실 배웠다는 사실을 증명할 서류가 첨부되는 것이 원
칙입니다. 고등학교와 대학 등에서 배운 독일어 시간에 대해서는 성적 증명서가 그에 대한 공식 증명서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유학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수업 들은 사실을 증명해 줄 수 있는 어학원을 다니시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단과 학원등에서도 이런 것을 발급해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님의 경우는 무난히 800 시간 넘는 것으로 계산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을 졸업하신 후 무엇을 하셨는지를 반드시 증명해야 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공부를 계속 하셨을 경우에는
당연히 성적, 졸업 증명서 등을 통해 증명이 됩니다만, 직장을 다니셨던 분들이 재직 증명서 등을 제출했다는 말
을 들은 적은 없습니다.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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