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의견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괴테에서 M1 과정을 하다가 말았는데요,
그런데 문법 전반에 대한 것은 알고 있다하더라도 정작
Lebendiges Deutsch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어요.
선생님 말 알아듣는데 까지 1주 동안
날마다 자괴감이 들었어요. 말도 잘 안나와주고...
나름대로 경우에 따른 예상회화를 외워보기도 했지만
역시나 따로 시간을 할애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일단 처음 거주 지역을 베를린으로 정한 이유는, 한인 사회가 크게 형성되어 있어
심적으로 안정이 되고, 여러가지 규모의 어학원이 있으니 가격면에서나
내용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3달 여는 여러가지로 생활 일반에 대한 독일어와 회화를 보강하면서
제가 지원하고자 하는 과에 대해 여러 지역의 대학을 찬찬히 비교해서 결정하는
시간으로 보내기로 하고, 추후에 일단 지원 대학이 정해지면,
그 지역으로 옮겨가서 그 대학의 입시 경향에 대해 듣고
본격적으로 어학시험을 준비할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기본 부터 세심하게 가르켜주는 학원을 원하는데,
GLS 나 Goethe Institut은 수업 자체는 흠 잡을 데 없지만,
비용면 뿐 아니라 학원의 운영 성격이
제가 의도하는 바와는 다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다른 학원들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한 분이 여러 곳을 다녀보지 않은 이상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가능하지 않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평이 있으므로, 글을 올립니다.
답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좀 더 제게 도움이 될 것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

응원부대: 독일내에서 DSH는 대학간에 서로 유효합니다. 그러니 베를린에 살면서 베를린의 대학에 DSH시험치고, 마음에 드는 학교 시험 치고, 한격한 후에 그 도시로 옮겨가는 방법이 제일입니다. 원칙상은 여러대학에 지원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주가 다르면 중복지원해도 아직은 문제없습니다. 그러니 이사 자주할 생각은 버리고, 베를린에 살면서 시험에 합격하고 이사를 하십시오. [05/06-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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