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여기는 항상 이렇게 글도 많고..유익한 정보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글을 다 검색을 못해봐서 혹시 제 질문에 대한 답이 아래에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넘 급한 맘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혹시 알고계신 분은 꼬옥 답글좀 부탁드려요..

저는 한국에서 사회학과 정치학을 복수전공하고 학부를 졸업한 상태입니다..
독일에서 정치학을 주전공으로 사회학을 제2전공으로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정치학이 유명한 학교가 어딘지 알고싶습니다..베를린이 정치학과가 정말 잘 되어있다고 하던데..더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1전공과 2전공의 차이가 궁금합니다..차이가 하나도 없는 것인지...
사실 저는 사회학하고 정치학하고 어떤 것을 제1전공으로 해야할지 아직도 갈팡질팡하고 있거든요..

우선 대학에 안트락을 보내려고 지금 양식을 작성하고 잇는데..
궁금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먼저 안트락보낼때 첨부해야할 서류가 고등학교 졸업/성적 증명서와 대학교 졸업/성적 증명서와 안트락 양식, 그리고 어학증명서(?)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떤 분이 쓴 글을 보니 '재정보증서'도 보내야 한다고 되어있더라구요..그런데 허접한 저의 독일어 실력으로 대학에서 온 자료를 읽어본 바로는 이런 말을 못찾겠던데...
재정보증서를 첨부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이력서도 따로 첨부해야 하는 건가요?
안트락 양식에 이력서 쓰는 부분이 있던데...
또 하나 더 있습니다..^^;;안트락에 보면 7번에 an welchen hochschulen haben sie bisher studier? 라는 질문에 pruefung? welche? wann? ergebnis/note라는 칸이 있는데..
이거 무엇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무슨 시험을 말하는 건지..
또 12번에 보면 대학선정의 이유를 쓰는 칸이 있던데 이거 꼭 써야하는 건가요?
쓰고 싶긴 한데..말이 딸려서..-_-;;

이제 여권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가 여권을 한번도 발급받아본 적이 없어서요...여권은 복수여권으로 신청해야하는 건가요?
5년짜리던데..이것도 빨리 신청을 해놓는 게 좋겠죠?

으윽...마음이 조급하다보니 할일이 태산같지만 일의 진척속도는 많이 느린것 같습니다..
흐음...
그럼 답글 꼬옥 부탁드립니다^^



뚱뚱이 : 안트락 작성에 관해선 우선 "유니레포트"의 유학 FAQ를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요하신 정보의 대부분이 들어 있을 것입니다. 독일대학에서 재정보증서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 대학마다 다르겠지만) 드문 일입니다. 재정보증은 독일비자를 받을 때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권은 당연히 복수여권으로 신청하셔야 합니다. [05/04-15:30]
뚱뚱이: "유니레포트"의 유학전후를 살펴보세요. 유용한 정보들이 있습니다. [05/04-15:32]
응원부대: 일단은 다른곳도 잘 읽어보시기를... 그리고 베를린에 대학이 몇개나 있는게 아니라 정치학과 있는 학교는 베를린에 있는 3개 대학중에 자유대밖에 없을겁니다. 독일사정을 이리 몰라서야... 훔볼트에는 사회학과 안에 작게 있군요. 도데체 독일 대학 시스템을 한번이라도 읽어나 보셨는지? 어느대학에서 공부했냐고 물으면 대학이름, 졸업일짜, 학부 나왔으니 학사 적고.. 한국대학에서 졸업시험의 점수는 없으니까 그냥 두면 됩니다. 바쁘다고 두서없이 서두르다가는 독일에서 정말 큰 고생합니다. [05/04-19:23]
Han in MZ: 바쁘게 준비해서는 안됩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빠짐 없이 점검하고 또하고. 해야합니다. 그래도 결정적으로 실수할때도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기다릴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05/04-22:30]
Han in MZ: 복수 여권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단수여권은 유효기간이 1년이며 복수여권은 5년입니다. 여권 만료후 재발급은 복수여권은 제기억으론 5000원만 있으면 됩니다. 처음에 5만원이죠. 돈이 조금 여유가 있으시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 가까운 여행사에서 여권을 신청하시면 대행해드립니다. 대신 수수료가 조금... [05/05-02:47]
우물쭈물 : 비자를 받을 때 당연히 재정보증인이 계셔야 합니다. 대학의 경우
Heidelberg대학에서는 요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특별히 원하는
대학이 없다면 독일내에서 직접 부딪히는 게 귀동냥하는 것보다 훨 낫겠
다 싶네요. 사과가 하나 있습니다. 옆에서 누가 물어봅니다,맛이 어떠냐
고. 참 달다고 답해줍니다. 그러나 들어서야 어디 그 제대로 된 맛을 알겠
습니까. 다른 나라서 공부안 해 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암튼 독일 유
학은 본인이 직접 부딪혀 깨쳐가는 것이 더뎌 가는 것같더라도 후회없이
가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05/05-02:49]
Han in MZ: 이력서는 거기에 바로 쓰셔도 됩니다. 하지만 따로 만들어 두신 것이 있으면 "이력서 별첨"이라고 하신후에 서류에 덧붙이시면 됩니다. 물론 독어나 영어로 된 이력서이어야 하구요. 이력서 별첨을 독일어로 뭐라고 하던데.. 제가 적은 글중에 아마 있을껍니다. 기억이..ㅠㅠ [05/05-02:50]
Han in MZ: Lebenslauf beigeuegt [05/05-02:52]
고민거리: 갸웃갸웃,,,,,,멀뚱멀뚱........정말 제가 아는 그 아이디가 맞을까? 씨이, 너무해! 이제까지 얼마나 찾았는데........더 이상 예기 안합니다. 아마도 누구를 향한 소리인지, 제가 지금까지 목내어 찾았던 아이디의 주인이라면 스스로 알겁니다. 여하간,,,,,,너무 반가워요 ^^ 지발 다시 이뿐 글 올려주세요 ^^그리고 모두에게 건승을! [05/05-10:27]

고민거리: 왔는 김에 하나만 덧붙이고 가지요. 베를린 자유대는 사회학에서도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물론 한국적인 기준하고는 다릅니다 ^^ [05/05-10:39]
우물쭈물: 안녕하세요 고민거리님.^^ 제 아이디 알아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은근히
기분 좋은데요.^^민망민망. 그 동안 일이 많아서... 컼퓨터랑 마주할 기회
가 영... 앞으론 종종 ... ^^ 각설하고,mich님께 도움될까해서... 이력서
작성시 사실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성의껏 자신을 피알하시라구요.
특히 한국서 학사만 마치셨다면 은근히 도움될수 있을거예요. 그럼..바쁘
게 하시더라도 알차게 알차게... 지금부터 배우시는 겁니다. [05/06-06:34]
mich: 많은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그런데 위에보니 '응원부대'님이 오해를 하신것 같네요..저는 베를린자유대말고 다른 대학을 추천해달라고 글을 쓴 것이었는데...모 제가 글을 정확하게 쓰지 못해 그런것이었겠지만..저도 독일대학 씨스템정도는 안답니다^_^;; 바쁜 만큼 천천히 가라는 말이 제게 딱맞는 말이네요^_^ '유학전후'는 다시 한번 자세히 읽어보겠습니다..제가 놓친 많은 정보가 있을 듯하네요^^..참 근데 '우물쭈물'님 왜 한국에서 학사만 한것이 은근이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신건가요? @.@ [05/07-01:00]
우물쭈물: 제 글에도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학사만 마친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
이 아니라 학사만 마쳤을 경우 알~찬 이력서가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얘
깁니다. 독일에선 학사가 없는 탓에 한국에서 이년 더 걸려 석사를 했느
냐에 따라 앞으로 걸어가야 할 시간적 득실의 차이가 엄청납니다. 석사
를 마쳤을 경우 대부분이 바로 박사과정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학사만 마
치고 독일로 왔을 경우 한국에서의 4년 대학생활이 전혀 인정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엄청 억울한 일이죠. 과마다 한국서 이수한 학점을 각 대학
나름의 과정과 비교후 인정해 주기도 하는데 이럴 때 알찬 이력서덕을
본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학점 인정을 위해 해당 교수님을 찾아 갈때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독일어 실력이구요, 그것을 보다 객관적으로 뒷받
침 해 근거라면 성적표 그리고 알~찬 이력서가 아닐까요. Antrag을 제출
했다하여 모든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나
름의 잣대로 보다 우수한 외국학생을 유치하고자 하겠죠. 그럴때 알~찬
이력서 또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군침^^흘리게 하지 않을까요. [05/07-03:10]
고민거리: 우물쭈물님께서 하신 이야기 너무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 얼마전에 외국인청의 담당자하고 이런저런 이야길 나눈적이 있는데, 그때에도 그런 말을 하더군요. "척보면 엡니다". 게다가 자기를 잘 표현할 줄 안다는 것은, 또 그만큼 자기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말도 되겠지요 ^^ [05/0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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