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0살이고 독일에 입국한지는 7개월 정도 되어가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의대 입학과 관련하여 질문드릴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독일어 수준은 B2 정도이고 12월까지 일단은 괴테 C1 를 받아서 한국으로 귀국을 할 예정입니다.  제가 허리디스크가 너무 심해서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부모님께서 이번에 돌아온다면 독일 유학은 포기하라는 말씀 때문에 12월 달까지 머무르다가 한국에서 공익을 하면서 독일어 과외를 하던 해서 돈을 직접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독일에서 1년간 살면서 C1 정도까지 공부하면 과외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귀국을 하는 이유는 이런 경제적 부담도 있지만 2년이라는 시간동안 허리디스크도 한국에서 시간을 가지고 치료하고 어차피 해야하는 군복무라면 최대한 빨리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다 더 욕심을 부리자면 독일에서 만큼은 아니더라도 대학에서 공주할 수 있을 정도로 독일어 실력도 늘리고 의대시험 준비도 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공익을 하는 기간동안 독일에서 어학원 다니는 것처럼 열심히 공부를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알겠지만 의대를 너무나도 가고 싶기 때문에 2년을 보람차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제 상황은 대략 이 정도 되고 이제 질문을 드려보려고 합니다..

 먼저 한국에서 수능 평균 2.4 정도 되고 이과생인 학생이 의대를 지원했을 경우 가망은 있을까요? 독일어는 앞으로 2년 정도 더 공부 할 수 있기 때문에 어학성적은 팔요한 만큼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학 능력과 의대 입학 시험 성적이 괜찮다면 다른 외국인 학생들에 비해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두번째는 의대 입학 시험에 관련해서입니다. 독일에서 의대를 가려면 외국인 학생도 따로 시험을 쳐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시험이 어떤 시험인가요? 아비투어와 비슷한 시험인가요 아니면 과학 위주의 시험인가요?

 세번째는 대학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처럼 인구가 많지 않은 도시에 있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은데 의대 중에서 제 성적이 지원을 해볼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요?

네번째는 대학이 아닌 다른 문제입니다. 허리 디스크에 관련해서인데요  제가 30유로 짜리 보험을 들어서 200유로 정도 되는 물리치료도 받고 병원도 네번 정도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돈 내라는 것을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혹시 돈을 보내라는 편지가 한참 뒤에 오거나 그러지는 않깄지요? 사보험이라서 그런 경우면 제가 병원이 제출한 종이로 병원이 보험회사에 청구해서 해결 됐을 거라고 말씀들 하셨는데 확실치가 않아서요. 그리고 이 사보험으로 허리디스크는 어느 정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나중에 대학을 들어가서 공보험이 되면 또 어느정도를 받을 수 있을까요?
 혹시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여기서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죄송합니다. 질문이 너무 많은데다가 학교마다 정책이 다른 독일인데 이런 식으로 질문을 드려서요... 우니 어시스트 같은 곳을 가도 이런 정보는 나와 있지 않고 제가 아직 어학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가 없어서 대학에 지원을 해볼 수도 없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꼭 특정한 대학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입학을 하려면 어느 정도 성적이 되어야 하는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인생의 선배님들로써 조언을 해 주실 게 있으시다면 마음껏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원하지 않는 공부만 하지 않을 수 있다면 뭐든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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