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영어학원에 다녀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게 좀 이상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 ㅠㅠ
정이 생겨 올해 말에 영국으로 가야하는데, 그 전에 영어에 좀 익숙해지고 싶거든요..
빨라도 8월 즈음에나 등록하고자 하는데, 베를린에도 영어 어학원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영어는.. 어느 정도 이해는 하는데, 정작 말을 못해서ㅠㅠ (이게 참 이상한 게, 독일어 수업 시간엔 하고 싶은 표현을 명확하게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그냥 답답해하며 선생님한테 돌려서 설명하거나, 어떤 표현으로 말해야 하냐고 당황하지 않고 물어보는데, 유독 영어의 경우는 같은 상황이면 머리 속이 새하얘지면서 어버버버 거리게 되더라구요.. 이게 영어 울렁증이라고 하는 걸까요ㅎㅎ;;) 회화 수업을 미리 듣고 좀 익숙해지고자 하는데요..

혹시 베를린에 수업시간에 100% 영어만 사용하는 어학원이 있을까요?
혹은 영어 학원에 다녀 보신 분들이 계신지요?

베리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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