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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갔다 독일을 갈지, 독일에서 졸업을 하고 갈지 고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1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036회 작성일 15-05-19 12:40 (내공: 400 포인트 제공)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만19세 학생입니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일의 음대 작곡과로 진학을 위해서
독일어학원과 작곡레슨을 병행해서 받고 있습니다

요즘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집에 징병검사 관련 우편물도 도착해서 이제 군대를 가야될 나이가 됬구나란걸 실감하고 있구요
또 개인적으로 가고싶기도 합니다

원래의 계획은 이곳에서 16년 1월경까지 독어,작곡레슨을 병행하다가 1월에 출국해서
독일에서도 현지에서 독어,작곡레슨을 1년 더 병행 하고
17년도에 대학에 입학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독어 수준도 A 정도라서 1년 더 하지 않으면 대입이 불가능할것이라 생각했구요
작곡도 한국에서 지난 레슨 1년+올해1년+내년1년 3년은 해야 적정수준이 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독일은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신상태가 많이 해이해져서 독일어 학원 땡땡이도 많이 치구요. 12시에 일어나고
게을러 진 만큼 운동도 게을리 하여 고등학교 졸업 후 7개월만에 20키로가 쪘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도 저를 잘 못 알아보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해서 독일 가봤자 하는 시늉이나 하고 여전히 게으를테고
게으름의 전환점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에 내년 군입대를 생각하고있습니다

저를 가르쳐주시는 작곡선생님은 독일에서 학석사를 하고 오셨는데
독일에서 학업을 끝내고 아예 늦게 입대를 하거나(26~28세)
가기 전에 이른 나이에 군대를 갔다가 독일로 가거나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
후자가 낫다고 하셨구요

저희 부모님은 학업을 마치고 입대를 하라고 하십니다
특히 아버지가 강력히 주장하십니다
갔다와서는 뇌가 굳어서 지금처럼 공부할수 없고
제가 무릎과 허리가 안좋은데 제대했을땐 더 안좋아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독일을 갔다 온 후에 어학병이나 군악대로 입대하는것을 추천하셨습니다

제 의견은 군대를 내년에 갈 생각입니다
게을러지기도 했고 또 게을러지고 살도 찌니까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했다는 소리도 많이 듣습니다

인생 선배님들은 어떤 방법을 추천해 주실런지요?
신검은 10월 말에 잡혀 있구요.
허리 디스크가 있어서 공익요원이  나올 확률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일찍 군대를 가게 될 경우 현역으로 자원 입대하고 싶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바대님의 댓글

바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아직 독일가진 않았고, 제대 후 이제 다음 달에 독일 가는 사람으로써... 군대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남자들의 숙제잖아요. 군대는. 독일가서 상황이 어떻게 풀릴 지도 모르는데 뒤에 찝찝하게 군대를 남겨두고 독일가는건 아무래도 신경쓰일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유학보다 군 입대를 먼저 신경쓴거구요. 군악대로 가는 것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에요. 어학병은 뭔지는 잘 모르는데 제가 알기로 군악대는 쉽게 못가더라구요. 허리 디스크도 왠만한 것 아니면 공익 나오기도 쉽지 않다더라구요. 근데 일단 아버님 말대로 군대가면 무릎이나 허리가 안좋아지는건 거의 당연해서.. 걱정도 되네요.

우선 현역으로든 공익으로든 먼저 군 문제를 해결하는게 좋다고 봐요.

앰비언트님의 댓글

앰비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군대 얼른 다녀오세요!

가기 정말 싫고 그렇지만 그렇다고 미루면 굉장히 힘들어 진답니다.

군대는 그냥 빨리가면 갈수록 좋은 것 같아요.

제가 27살 다 되어서 군대를 갔거든요?

가기 전까지도 힘들었고 가고나서도 힘들었고 제대해서도 힘들었어요.

아휴, 이 놈의 군대가 뭔지...

여튼 꼭 좀 일찍가시라는 거.^^

그런데 참 좋을 때네요. 만19세.

Baltas님의 댓글

Balta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정답은 없는 부분이란건 글쓴분 스스로도 아실테고.
제 주변에 유학을 염두에 두고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입대, 22살때 제대 한 친구도 있고, 반대로 27때 한국 돌아가서 복무 끝낸 친구들도 있습니다. 저 자신도 조금 늦게 갔다 온 편에 속하구요.
두 경우 다 장단점은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나이먹고 갔다오는게 조금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대부분의 군필자들은 한살이라도 어릴때 군복무를 끝내라고 충고하는것이구요.
글쓴분의 아버님 말씀도 맞는 말씀이신데, 19살 20살때의 습득능력과 에너지가 참 대단하긴 합니다만, 사실 20대 중후반까지는 그정도 에너지는 충분히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한창 공부 끝낸 20대 중후반때에 남들은 취직이니 뭐니 달려갈때 군대때문에 발목잡히는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더 손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학병, 군악대같이 군대 보직은 가고싶다고 갈수 있는 성격이 아닙니다. 복불복이라고 보시면 되고. 주변에 보면 원어민 수준의 애들도 뺑뺑이에서 떨어지고 토플 700점짜리가 뽑히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군악대 역시 그 시기에 글쓴분 전공 티오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노릇이고 설사 있다 하더라도 한자리 뽑는데 글쓰신분 가르치던 대학강사분이랑 같이 시험치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제 친구는 국제콩쿨 타이틀에 석사 졸업인데 군대쪽에 빽있는 대학교 2학년짜리한테 자리 뺏긴 경우도 있구요. 군대에서 결정할수 있는건 입대시기뿐입니다. 나머지는 계획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다만 글쓰신분의 건강상의 문제는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부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아버지께도 본인의 불안한 부분 납득이 안되는 부분을 차근차근 말씀드리며 잘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chlim님의 댓글

chl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색하다 우연히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하네요, 전 한국에서 먼저 군대를 해결하고 다음에 독일로 넘어왔거든요.
작곡, 단순하지 않은 작업이고 공부입니다.
님이 말하신 두가지의 방법에는 아시다시피 각기 다른 장단점이 있죠. 먼저 군대를 해결하면, 군대의 압박에서 해방되고 2년남짓의 시간동안 아직 부족한 독일어와 작곡전반적인 것들을 생각하고 공부할 시간도 주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독일에 온다면. 그리고 만약에 학사가 입학이 되고 4년여 공부후에 26즘 군대를 간다면, 그 2년간 독일에서 공부했던것으로 자기가 스스로 발전시킬 수도 있겠죠.
저도 비슷한 상황의 일을 겪었고 주위에 다양한 예시를 보고 말씀드릴 수 있는건, 먼저 군대를 다녀오는게 현명할 것 같네요.
다녀와서 22,23이면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당장 독일을 간다면 사실 언제 입학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곳에서 계속 시간을 보내는것 보단, 그 시간동안 군대에 가고 군대에서 다양하게 준비를 하는것도 방법이예요. 레슨을 못받는다지만, 군대에서 다양한 책들을 읽고, 많은 음악들도 듣고, 독어, 영어 공부를 하고,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죠. 군악대에 간다면 좋겠죠, 저도 군악대출신으로 악대도 A급과 B급 그리고 사단군악대가 있는데요. 사단군악대는 훈련소에서 악기 할줄 아는 사람들을 착출하는거라 조금 위험부담이 있어요, 육군의 B급군악대를 추천하는데, 많이들 악기를 수개월 배워서 시험봐서 들어가곤 합니다. 아무래도 색소폰 클라리넷 트럼본 정도가 배우긴 용이하구요.
말이 길어지는군요. 지금 한국에도 다양한 현대음악 연주들이 많아요, 또 유투브에도 많고 얘기 듣기로는 악보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더군요. 많이 듣길 바라고 또 다양한 예술 많이 접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이 본인의 자양분이 되어서 본인의 작품을 만들어 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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