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계시는 지역이 어딘지 적어주시면 다른분들이 답변하기 더 수월할것 같습니다. 무료수업의 지역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민자나 여튼 외국인들에게 열려있는 수업이며 학원에 비해 체계적이진 않습니다. 이런정보들은 최대한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면 좋습니다. 굳이 이런걸 알아보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지나가면서 보거나 듣는것들이 있습니다. 자신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거나 관심밖이라 무심코 흘려버리는 것들 말입니다.

베를린입니다.

Berufsbezogene Deutschförderung / Das ESF-BAMF-Programm
이건 것 같은데요.
저도 이거 들을 생각했었는데, 지금으로썬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네요.
이게 도시마다 케바케인 것 같아요...이걸 물론 들으신 분이 계시니까요(베를린)
일단 워홀비자로 계시면 아르바이츠암트 가셔서 구직자등록을 하시구요
(전 여기서부터 막혔네요. 워킹'홀리데이'라서 구직자등록을 할 수가 없다....)
(+ 여기서 저 수업을 들을려면 구직자등록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을 했더니 저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더군요. 상담사가.. 2번 갔는데 둘 다 몰랐습니다;; 깐깐한 독일인들 절대 안 해줍디다 ㅠㅠ)
그렇게 구직자등록이 완료가 되면 VHS라던지, 해당지역마다 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설이 있을 겁니다.
가셔서 담당자에게 듣고 싶다고 얘기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지역마다 그 시설을 찾는 건 홈페이지에 나와있었던 것 같네요.
저의 지역담당자에게 물어봤더니, 역시나 제 비자때문에 안 되고 어학자격증이 최소 b2는 있어야 된다고 하네요.
저게 태생적으로 직업적 훈련과 관련되다보니 제가 있는 지역에서는 의사나 간호사가 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서만 특화된 수업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그냥 VHS의 일반 독일어 수업을 저렴하게 듣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주2~3회 각3시간수업 3개월진행 약 80~100유로정도 하더군요, 제 생각엔 이런게 sub강좌로 알맞을 것 같아요. 사실 어학원수업만 제대로 잘 듣고 예습 복습하고 숙제하고, 자기한테 부족한 부분 메꾸고, 인터넷의 공부자료 찾아가면서 하면 사실 인텐시브코스가 부족한 시간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요 ...)
저거 알아보느라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다시 돌아왔다, 구글링했다가 날린 시간이 꽤 되는데 ㅠ
글쓴이님도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P.S 근데 한 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독일어를 써먹는다는 측면에서 생활에 여러가지 다양한 이벤트같은 것들이 생기면 생길수록 독일어가 훅훅 느는 것 같은 기분이거든요. 사실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면 틀에 박힌 생활하면서 틀에 박힌 독일어만 쓰게 되거든요. 이럴 때 억지로라도 특별한 이벤트들에 얽히게 되면 그거 자체로도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구직청가서 상담받고, VHS가서 컴플레인걸고, 총책임자에게 이메일 보내고 이래저래 하다보면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배우는 것도 많고 그렇습니다.
오지랖인 것 같지만, 꼭 이런 거 아니더라도 생활에서 항상 적극성을 갖고 이것저것 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공부 열심히 하시는 분 같아서 쓸데없는 말도 길어졌네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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