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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phd program을 지원하려고 하고 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jimsguit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425회 작성일 14-12-14 14:16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권 국가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제 제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독일에서 phd program으로 계속 공부하고 싶은 젊은이입니다.
베리에서 저보다 훨씬 전부터 활동하신 분들이 남기신 글들 보면서 조금씩
파악하고 있는 중인데요, 완전히 다 알지 못해서 여쭈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저도 공부를 하는동안 지원을 받으면서 학업에 충실하고
싶은데요. 제가 알기론 연구소(institute)에서 공지가 나오고 apply를 하고 받아주면
그 연구소에 적을 두면서 대학교에서 논문을 쓰고 phd program을 끝내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원을 잘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계속 알아보던 결과 독일에 있는 어떤 교수 한분이랑 컨텍을 했는데 일단 연구소에
적을 두기 위해서는 그 연구소 공지에 나온데로 지원을 하도록 하고 받아주느냐 마느냐는
교수 자신의 재량이 아니라 위원회에서 결정을 하기 때문에 공지에 맞게 지원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열정이 있는 학생에게는 항상 실험실에 자리가 있는데 금전적인
서포트는 자신이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구소에서 나온 공지들에 신청도
할거지만 만약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에 있다가 베리에 있던 글들 중에 박사학위를
하게 되면 교수의 역량으로 금전적으로 어느정도 지원도 가능케 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말인즉슨 (제가 이해한바로는) 제가 연락한 교수한테 현재 펀딩이 없다는 뜻이겠죠?ㅠㅠ
그래서 궁금한게 있는데 제가 연구소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면, 그리고 사비로 박사 코스를
밟게 된다면 일년정도 박사 코스를 밟다가 나중에 연구소에 신청을 해 들어가서 시작하는게
가능할까요? 초반에는 사비로도 제 자신을 서포트하는게 가능할 것 같은데 그 다음부터는
잘 모르겠네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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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초반에는 사비로도 제 자신을 서포트하는게 가능할 것 같은데 그 다음부터는 잘 모르겠네요;
(공학이나 이학을 가정하자면, 즉 인문학이 아닌 이상)  사비로 박사하는 사람은 거의 제로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 게다가 비자 역시 훨씬 어렵거나 시간 제한이 가해집니다. 박사과정은 기본적으로 취업 혹은 스칼라쉽인지라, 불가능하다고 보시는 것이 독일의 박사과정 시스템에는 정상적인 이야기입니다.

> 동시에 열정이 있는 학생에게는 항상 실험실에 자리가 있는데
음? 오히려 긍정적인 이야기로 보이는데요? 박사 학생을 받을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요. 연구소에 뽑히는가는 연구소 공식 절차를 따르시는게 맞는데요 --- 일단 교수가 뽑아줄 생각이 있다면 교수 연구실로 바로 (프로젝트나, 박사과정 학생으로) 어플라이하시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교수가 박사과정 학생을 뽑을 때는 펀딩이 (대학의 강의/보조 자리나, 스칼라 쉽이) 있을 때 뿐이니까요.

"연구소 소속이 되고 특정 교수에게 학위를 하고 싶다" 라는 질문을 해서, "연구소는 네가 연구소에 어플라이 해야지" 의 형태의 답이 온듯 합니다. 계속 커뮤니케이션 해보시고, "당신의 박사과정 학생이 되고 싶다" 라고 하고, 교수가 "이 학생을 받아야 겠다" 하면 닥터파터/무터가 대개 일자리 (학교에서 강의나, 아니면 스칼라 쉽이나) 를 만들어 줍니다. --- 물론, 그 교수의 관심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내 관심사와 일치 시키는 설득 / 인터뷰가 매우 중요하겠지요... :-)

어느 경우건 일단 자비로 학생 할수 있다, 라는 이야기는 일단 꺼내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 뭐라고 해야 하나... 취업하면서 "나 돈 안줘도 첫 1년은 그냥 경험 삼아 일할 수 있다" 하고 같은 형태의 질문이라고 해야 하나요. 자신을 더 낮추는 (싸보이는) 질문이 되기 싶답니다... (제가 일했던 대학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이고, 물론 그러한 경우가 정상인 곳도 있겠습니다만), 애당초 그런 저자세로 '나는 돈 안 줘도 일해' 로 나오는 학생은 대개 뽑히지 않는 편이 더 흔하다고 봐야지요... :-)

즉, 연구소에 적을 두지 않으셔도 독일에서 박사과정 학생을 교수가 뽑을때는, 일반적으로 박사 논문을 준비하는 기간 (최소 3년?) 펀딩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할때 뿐입니다. 일단 교수와 직접, 당신의 박사과정 학생이 되고 싶다 ---라고 더 상의를 해 보십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연구소가 더 안전한 펀딩이다, 라는 생각은 지금 지원하시는 지원자분의 생각이고, 실지로 교수가 더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 추천 2

jimsguitar님의 댓글의 댓글

jimsguit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친절한 답글 정말 감사드려요.! 석사때와 마찮가지로 교수의 관심사와 제 관심사를 일치시키는게 중요한거겠죠?
아 제가 위에 잘못 쓴 부분이 있었어요.. 그 교수한테 현재 펀딩이 없다는 뜻이겠죠? 라고 쓴건 잘못 표현한거고 실험실에서 실험할때 필요한 부분을 지원받는 것은 되겠지만 그 외의 것들 (즉 생활비나 보험같은 기타의 비용들)을 지원해줄 수 있는 여력이 안된다는 것이겠죠? 라는 뉘앙스로 문장을 썼어야 했는데-_-;;

GilNoh님께서 말씀하신, 저와 교수의 관심사가 일치 혹은 어느 정도 맞고 교수가 이 학생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 스칼라쉽을 만들어줄 수 있다, 는 부분 잘 이해가 갔습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박사 코스를 밟게 되더라도 생활에 많은 부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근데 그 교수가 저한테 보냈던 답문에는 "There is always a space for passionated PhD candidates at my lab - the only problem is the financial circumstances that have to be solved as well." 이렇게 쓰여있어서 제가 그렇게 느꼈던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자비로 학생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꺼내지 않는게 좋을거라는 조언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교수한테 다시 한번 이메일을 보냈고 지금은 기다려보고 있는 상태랍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한솔님의 댓글

한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이 끝난 글에 더 붙이는 게 좀 뒷북이긴 하지만 공학과 이학전공분야의 독일에서의 박사자리에 대해 몇 자 적어봅니다.
 공학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분류를 하는데 하나는 국가나 회사와 계약을 통한 연구직을 들 수 있어요. 짧게는 1년에서 3년 정도고 이후에 연장해서 평균 5년 정도 후에 박사 논문을 제출하게 되죠. 엄밀히 말하면 학생이 아니고 학교 연구원이라고 부르죠. 독일어론 "Wissenschafltliche(r) Mitarberter(innen)"이라 해요. 첫 해에 세금포함 월 3270유로 정도를 받아요. 백프로 자리인경우. 
 다른 하나는 장학금을 받고 박사 학생이 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의 예는 대표적인 것이 DAAD나 정치장학금을 받고 들어오는 경우인데 세금없이 월 1500유로 정도 되요. 이 금액은 변동이 심하니 정확하지 않아요.
이런 구성이 공대 연구실의 박사 구성원입니다. 자비로 공부하는 박사과정 학생은 극히 드물고 교수도 걱정이 돼서 부담을 갖게 되죠. 저도 석사를 마치고 박사자리를 구하기 힘들어서 전전긍긍할 때, 급기야는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교수를 찾아가서 사비로 박사를 할 수 있는 지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들의 대부분의 답변이 "그건 공정치 못하니 정당하게 보수를 받는 자리를 찾으세요." 라고 했어요. 그 얘기를 듣고 좀 오래걸리긴 했지만 용기를 내서 여기저기 지원을 해서 4개월 후에 좋은 자리를 찾게 되었답니다.

 이과의 경우는 공대의 경우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공대에 비해서 장학금제도로 공부하는 박사과정이 좀 많은 편이고 가끔 사비로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결론은 기본적으로 독일에서의 박사는 학생신분이 아니라 연구원 즉 직원이죠. (인문대 상황은 잘 몰라요.) 따라서 영미권처럼 박사과정을 학생으로 생각하고 연구비를 받아서 박사를 마치는 그런 시스템과는 전혀 다릅니다. 왜냐면 교수님은 공무원신분이시고 연구실의 자리는 교수님께서 사인한 후엔 금전적으로 아무 관련이 없는 거죠. 따라서 사비로 공부하는 학생을 원하지도 또한 찾지도 않아요.

 님께선 영어권에서 공부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독일 박사지원은 독일어로 공부한 사람과 차별이 없으니 자신감을 가지시고 지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성적이나 출신학교 이름보다는 제공된 박사자리에 부합하는 사람을 찾고 또 그사람이 교수님과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제 생각은 님께서 공부하신 분야와 관련된 박사자리를 모두 찾으셔서 지원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전공을 알면 좀 더 자세히 정보를 드릴 수 있지만 모르는 상태라 개괄적인 정보만 올립니다. 도움 필요하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제 동료중에 님과 같이 영어권에서 공부한 친구들 많이 있어요.

그럼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 추천 4

jimsguitar님의 댓글의 댓글

jimsguita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아...ㅠㅠ 한솔님 친절하게 추가로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한솔님 덕분에 독일에서의 박사가 학생 신분이 아닌 연구원의 형태였다는건 오늘 되서야 알게 되었어요.
현재 콘택하고 그 밑에서 배우고 싶은 교수를 계속 찾으면서 지내고 있어요. 제 전공 말씀 드리고 조금 더 여쭈어 보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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