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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공부 시 자국과 현지 수업의 속도 및 질 차이에 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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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막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386회 작성일 14-11-04 10:17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독일 대학의 석사과정 지원을 위해 주한독일문화원에서 강좌를 듣고있습니다.

A2 과정을 듣고있으며 예정대로라면 12월에 A2 성적을 받고자 합니다.

모든 학교들은 지원을 위해서 ZOP나 TestDaF 4에 준하는 성적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또한 문화원을 포함한 많은분들께서 자국 수업으로 일정 수준에 올라온 뒤 현지에서 어학공부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있습니다(아마도 금전적인 이유가 크다고 생각됩니다만).

제가 지금 고민하는것은

1. 어느 수준까지 한국에서 공부하고 현지 수업을 듣는 것이 효과적이고 빠를 것인가

2. 저는 B2를 15년 6월까지 마치고 출국하여 현지 수강을 목표로 하고있는데 이 목표에 큰 무리가 있는가

3. 2의 목표에 무리가있다면 A2를 마치고 1월에 바로 현지로 가서 수학하는 것이 최선인가

4. 순수히 C1과 C2를 마치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가

입니다.

미리 경험을 해주신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피듕피듕님의 댓글

피듕피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조언 드릴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작게나마 제 경우를 예로 들겠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조금 배우다가 현지로 넘어오는게 경제적인 부분(도 물론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만은 아닌것 같고요, 아예 아무것도 모른채 넘어오면 이해속도도 더디고 굉장히 큰 패닉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저의 조심스러운 추측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은..제 생각입니다만, 괴테가 좀 비싸다고 판단이 되고요, 한국괴테에서 A1.1-A1.2-A2.1-....뭐 이런식이지 않습니까? 약 5년전 제가 괴테 다닐때만 해도 한 과정에 45만원이었는데 (지금은 약간 더 올랐을것 같네요) 그렇게 따지면 A Stufe를 약 1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내고 배우는 식입니다. 그러나 현지에 나오면 어학원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즉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어학원에서도 충분히 잘 배울수 있다는 얘기지요.
잠시 얘기가 빠졌는데, 다시 제 경험으로 얘기해드린다면, 저는 한국괴테에서 A2.1까지 배우고 현지에 나와 다시 처음 과정부터 배웠습니다. 그런데 한국 괴테에서는 도통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말을 배우는게 아니라 그냥 공부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반에서 많이 뒤쳐지는 아이로 찍혀 선생님이 늘 지적하고 꾸중하셨지요 ㅜㅜ 그러다 독일에 나왔는데 제가 아는 문법들을 다시 배우니 선생님이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 못해도 무슨 말을 하는지 대충 감으로 알고 수업이 재밌어졌습니다. 그리고 당시 들었던 생각이, 아무것도 모른채 나오면 굉장히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죠. 게다가 한국에서 듣고 느끼던 독일말과, 말하고 느끼던 독일말이 현지에 나오니 굉장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즉, 듣고 말하기는 독일에서 하는게 훨씬 낫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국인들 중에 A1/2를 끝내고 현지에 와서 B1로 바로 들어가시는 분도 꽤 계신데 그분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저는 제가 처음부터 배운게 시간 낭비가 아니라 꽤나 잘 한 선택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다만, 저렇게 바로 넘어가는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라면, 돈과 시간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분들께 또 좋은 방법이니까요.
어쨌든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배운 시간을 제외하고 독일에서 공부한 시간만 따졌을때, A1부터 C1까지 하고 TestDaf 시험까지 보는데 약 13개월 걸렸습니다. 단계 올라갈 때 재수강 없이 계속 통과했고요.
제시하신 질문에 해당하는 대답이 없지만 조금은 참고하시라고 주절주절주절주절 올립니다. viel Erfolg!

  • 추천 1

피듕피듕님의 댓글

피듕피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댓글을 다시 읽다보니 '그래서 어쩌란말인가' 하는 느낌이 물씬 풍기게끔 거참 논리정연하지 못하네요 하하.. 제가 중간에 쓴 말의 결론은 A1나 A2정도까지 하고 현지 나와서 공부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얘기였습니다. 하하..하...하하..

조막돌님의 댓글의 댓글

조막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경험치 못할 말들과 상황을 이해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드시 참고하도록하겠습니다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답은 본인이 내리셔야 하는거니..뭐 이래라 저래라를 이야기드리기 보단 저도 윗분처럼
제 경험을 이야기드리겠습니다..전 괴테문화원이 아니라 그냥 기초문법과정을 해주는곳에서
8주정도의 기초문법반만 열심히 들엇습니다..그 후 출국전까지 시간이 있을때 알바병행하면서 틈틈히
저녁에는 저 8주동안 배운 기초문법 열심히 다지기 했구요..그리고 여기와서 a1.1반을 듣는데...사실 선생님 말은 잘 안들려도 수업 내용자체는 매우 쉽더라구요..ㅎㅎ 막상 왔을땐 까먹었는데 수업듣다보니 아 이게 내가 한국에서 배운 문법이구나 하면서 기억이 되살아나는 느낌? 그렇게 하다 음 넘 쉬운거 같아서 선생님과 이야기를 통해 a2.1반으로 바로 옮겻습니다. 물론 초반에 역시나 맨붕이 왔고 선생님도 권유를 하셨어요 다시 내려가서 차분히 하고 오면 어떻냐..그치만 그래도 문법문제는 항상 잘풀고 다 맞았기에 그냥 끝까지 남는다고 이야기하고 버텼습니다..그렇게 1주일 되니 적응도 되고 슬슬 말도 잘 나오고 선생님도 만족해 하셨어요.뭐 그 후는 가속이 붙고 스트레이트였지요.선생님들도 매번 칭찬에 본인 대신 저보고 다른 친구들에게 문법설명을 하라고 시키던 선생님도 계셨고..여튼 독일에와서 dsh2를 따는 데까진 전 10개월 정도 공부했네요.zd를 3달만인가에 붙고 ㅎㅎ 사실 b2시험은 떨어졌었는데(그 때 당시 이사문제와 학원이 곧 끝나는 관계등으로 공부를 좀 안하던 상태기이도.ㅡ.ㅡ;) 뭐 우여곡절끝에 문법가지고 통과를 한거지요 ㅎㅎ
dsh준비반에서도 거의 매번 반에서 중간정도 뿐이 못했는데.. 제가 dsh2따고 나니 선생님도 놀라워 하더라구요.. 집에서 코피나도록 공부했냐면서..(는 개뿔 ㅋㅋ 놀기 바빳음다;)
그래도 시험 때 만큼은 쓰기부분에서 항상 지적받던 부분을 염두하고 다 버리고 최대한 간단 명료하게 써내려 간게 그나마 점수좀 나온듯 싶고..(지문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시간압박감에 쓸려니 내용이 안떠올라서 고전했음에도 ㅜㅜ) 여튼.. 공부 하는 거야 어디서든 본인 하기 나름이지만
최소 즐길 수 있는 환경이나 본인이 독어를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환경적인 측면에선 분명 독일이 이점이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주변적 요인들..(이런 저런 문제들은 부모님이 계시거나 최소한 친구들 그리고 모국어로 처리하면 되니 그리 스트레스 받을 필욘 없죠..)이 훨 낫다보니 그런 점에서 이점을 보겠지요..ㅎㅎ 탈모 생기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초반에 와서 맨붕에 독어도 안되는데 이런저런 문제는 산더미고..

  • 추천 1

iambijou님의 댓글

iambijo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 분은 10개월만에 따실 수 있었지만, 그런 경우는 솔직히 그렇게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년만에 따면 잘하는 거라 생각해요. 그 이상 걸리는 사람 많죠. 저는 그냥 어학원에서 공부할 때는 정말 여유있게 놀러다니다가, DSH 코스 지옥처럼 1년 듣고 DSH 2를 땄는데요(1년 5개월 걸렸네요), 그래도 아직 알바하다 보면 독어 못해서 많이 서러워요. 저는 그렇게 언어머리가 뛰어난 편은 아니예요. 나이도 그렇게 어리지 않구요. 또한 하나 설명하면 열을 깨우치는 머리도 아니고. 독어 배운지 반년이 훨씬 넘어서 입도 터졌구요. 그러나 잘 말하는 수준은 역시나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와서 바로 A1 반에서 ABCD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DSH 2를, 시험치기 이전에 이미 확신을 가진채 땄습니다.

 DSH를 통과하면 이미 C1를 벌써 상회하는 수준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 말씀으로는 DSH 코스가 이미 C1 위의 수업이랬습니다. 주위에 빡신 환경에서 코피나게 공부하면 몇달이면 C1가 되는 것이고, 주위에서도 좀 놀고 본인도 살살하는 수준이면 1년도 더 걸리겠죠. 어딜 가든 본인하기 나름입니다. 얼마나 한국어를 안쓰고 독어를 하냐에 따라 달렸지요.

한국에서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문법공부를 미리 하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제가 아는 친구의 경우는 독일온지 5개월째에 이미 B2를 마쳤고 그로부터 4개월인가 지나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유명한 의대에 합격했더군요... 그 친구는 이미 한국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와서 단어량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독문학 전공은 아니고 한국에서 다른 전공으로 1년 듣고 왔더군요) 수업시간에 말도 열심히 하구요.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시간낭비라 생각하지 말고, 할수 있는 한 단어량 열심히 늘려서 오길 바랍니다.

  • 추천 1

윤정식님의 댓글

윤정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은 최대한 일찍오시고, 한국에 있는 동안 열심히 하셔서 오시면 되요.
시간만 따지면, 바로오는게 제일 빨라요.

열심히 안한 제 경험으로는, 한국에서 세 달 배운것보다 독일에서 1-2주 공부한게 더 많더라구요.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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