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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ch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038회 작성일 04-02-21 02:37

본문

요번학기 초에 겁도 없이(?) Anerkennung을 하러 갔다가 교수가 9학기 Promotion 하라는 서류를 써 주어서 당황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에서 석사 까지 마쳤고요, 독일에서 한국 학위를 잘 인정 받으면 5학기 일 꺼라는 소리만 듣고 간건데... 논문요약만 보고 그냥 Doktorvater를 찾으라고 합니다.
물론 잘 된 거라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연구 Plan이 확실히 서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받은 거라 당황스럽기 까지 합니다. 요번 학기 강의와 세미나 몇개 들으면서 대충의 outline은 잡은 상태인데요. 질문드리고 싶은 거는요...
1.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만 Doktorvater를 찾아야 하는 건지요. 아니면 다른 학교에서 찾아도 되는 건지요.
2. 또 언제 까지 찾아야만 되는 건지 궁금해서요. 요번 학기 까지라면 3월 전에 찾아야만 하는거라서 급해지거든요...
저에게 서류(Studierendensekretariat 제출용)를 써 준 교수에게 가서 물어봤더니 그냥 빨리 빨리 찾으라고 윽박지르기만 해서요..
도와주세요...
추천1

댓글목록

주니아빠님의 댓글

주니아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쓴 글로만으로는 정확한 사정을 알수는 없지만, 대체로 이해한 바에 의해 이야기를 합니다.

박사과정을 시작하는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Doktorvater를 찾는 일입니다. 보통은 먼저 지도교수를 찾고 나중에 Anerkennung을 하는게 보통입니다. 사실, Doktorvater를 찾으면 Anerkennung도 보통은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순서가 바뀌었지만, 지도교수를 찾는 일을 시작하십시오.

1. Anerkennung은 당연히 그학교에서만 통하는 비공식적인 평가입니다. 다른학교에서는 다르게 평가나올수 있습니다.
2. 언제까지 찾는 건 없습니다. 영원히 찾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교수의 재량보다는 학교측의 재량이 크지만, 독일에서는 박사과정에 관한한, 모든 권한이 지도교수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지도교수를 찾는 일이 훨씬 여러울 수도 있습니다. 쉬우면 물론 더 좋겠지요.

그러니 작전을 좀 짜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그 분야의 선생님들의 성과와 관심분야, 현재의 연구테마 등등을 알아보십시오. 먼저 인터넷으로 시작해서 차차 그연구실 조교나 박사학생 등등과 접촉하십시오. 그러면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과의 공통분야를 찾으십시오. 물론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얼굴도 익히고, 교수님의 성향도 알아 보십시오.

물론 너무 조심스럽게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독일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징이 첫인상을 중시한다는 것입니다. 더더욱 잘 모르는 나라에서 온 학생일수록... 첫인상을 좋게 하는건 어디에서나 도움이 됩니다.

교수님에게 면담을 신청하고 테마를 "협의"하십시오(실제로는 교수님이 정해 줍니다.) 이때 조교들과 연계해서 문제를  예방하십시오. 이런 과정을 1년정도하면 그 분야에 대한 지식도 늘고 사람도 사귀게 됩니다. 그다음에 시작하십시오. 이시간을 아끼면 나중에 더 긴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럼 많은 성공을 빕니다.

Bio님의 댓글

Bi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 말씀이 모범 대안이구요, 이공계에서 이어서 말씀드리면

관심있는 주제를 하시는 교수님 실험실에 우선 자리가 있는지, 없다면 언제 나는지 알아보세요. (제가 생각할때 비서와 전화통화하는게 제일입니다. 이멜 보내서 답장 기다리느라 잠도 못자느니.. ^^ ) 언제 나는지 알게되면 그때 다시 지원드릴 것을 확실히 말씀드리시거나 다른 곳에 콘택하시던지, 윗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니 자신감있게 말씀드리세요.

콘택한 교수님께서 지원자 서류나 첫인상이 마음에 들면
먼저 언제 DFG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말씀해주시며 그때까지 기다릴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기다리거나 (이건 거의 승낙이란 소리죠) 포기하고 다른 곳 다시 지원을 선택하는 것은 지원자 결정 사항입니다. 거꾸로 말해 이렇게 차기 박사과정생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상황을 모르고 지원을 하는 사람들은 결코 실력이 그 사람보다 떨어지는 것은 아닐지나 답도 못받는 일이 생기는거죠.

혹, 교수님께서 6개월이나 1년 있다가 얘기해보자 하신다면 이건 지켜보거나 아니면 나중에 시험치자는 말씀이십니다. 시험을 볼때 교수님과 사수들이 들어온다는데 이렇게 떨어져서 돌아갔다는 한국인 얘기 참 많이 들었습니다. 전공실력에 자신있으시면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는 좀 모험이라고 충고드립니다.

윗분 말씀대로 1년정도 하면 독일 어느 연구소에 어느 샘플과 어느 장비 있다는 것도 알 정도니까 박사과정 된 후에 그 정보는 유용하게 쓰일겁니다. 최근 기사를 보니 10개국 중 정보 수집 1위가 한국이라더군요. (활용은 9위인가..)

교수님 결정 사항이라서 그밖에 여러가지 경우가 많을겁니다. 즉, 베리에 박사과정생 분들께서 많으신 것 같은데 많은 분들께 조언받고 여러 상황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chy님의 댓글

ch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답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쪼금 속이 후련해진거 같아요.. 물론 갈길이 멀긴 하지만요..님들의 조언을 토대로 열심히 해볼랍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에스겔님의 댓글

에스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와는 반대네요.. 저는 지도교수님은 한국에서 정했고요..물론 한국에 은사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지금은 expose를 쓰고 있구요.. 그런데.. 저는 잘 모르지만..
제 생각에는 지도교수님을 정하는 문제는 정말 신중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자신의 테마에 정말 관심이 있는 분이여야 논문을 쓰기가 정말 좋은 듯 싶어요..그리고 교수님 또한 자신의 연구에 도움이 될 만한 제자를 구하려고 할꺼고요.. 그리고 자신의 관심이 없는 분야는 별로...
인터넷을 통해서 교수님들의 정보를 알아보고.. 만약에 그 학교에 있다면..
다른 학생들에게 그분에 대해서 잘 알아보시고.. 그리고 접촉을 신중히 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저희 한국교수님이 이 문제에서 정말 신중히 해주셨거든요.. 독일에 여러 친구교수들이 있지만.. 여러날을 함께 고민하셔서..
정말 훌륭하고 외국인을 배려할 수 있는 교수님을 한명 정해서..그분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분이 여행중이라서 2달동안 연락이 안되었지만..
계속 접촉해서..결국,,

제 생각에는 급하시다고.. 서두르기 보다는 정말 여러번 생각해보고..
신중히 결정을 한 후에.. 결심이 서면..그 사람에게 메달려 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우리모두 갈 길이 멀지만.. 시작을 했다는 것은 끝이 분명히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가니까.. 우리모두 잘 될 거란 희망...

아.. 예전에 이곳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브레멘에 와서 정신 없이 지내다 보니까.. 그때.. 다른사람들을 도와주겠다는 다짐은 정말 잊고 살았네요..
부족하지만..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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