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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525회 작성일 04-02-05 13:53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토목공학으로 학부를 졸업한 박경수라고 합니다.
저와 제 약혼녀는, 올 여름 전에 독일로 유학을 떠날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개월여,
유학원, 인터넷등 여러 정보수집과정을 통하여 대략적으로 outline을 알고 있지만,
베를린 리포트 유학생 여러분께 한번 더 여쭈어 보고 싶네요.

규정학기라는 것은 거의 의미가 없는 것이지만,
그리고 학위기간이라는 것도 전적으로 개인차가 있는 것이지만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입장에선 한 가지 정보라도 더 얻고 싶은 조바심이 좀 있네요..^^

저희가 듣기로는, 같은 전공이라면 대부분 중간시험 이후로 편입(?!!)이 되어 diplom과정부터
공부하게 된다고 들었는데,
1. 한국에서 듣기로는, 일반적으로 독일에서 diplom을 마치려면, 대부분 11-15학기가 걸린다고 합니다. 한 독일유학생의 홈페이지에서는 아헨공대 건축학과의 통계를 예로, 98년 이전에는 16학기 이상, 98년 교육제도 개편이후에는 12.8학기 정도로 대학입학부터 diplom이수까지의 기간을 설명해 놓으셨던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독일학생과 유학생이 평균이기에 어학연수기간은 제외된 순수한 학업기간). 또 다른 유학생은, 어학에서 diplom까지 7년 정도면 성공적인 유학 case라고 볼 수 있다고도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학교에서 12학기 정도 공부했다고 가정해 볼 수 있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짧지 않은 기간의 정보수집 결과는 한국 학생이 독일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에 대략 12~13학기정도가 소요되며, 그것도 꽤 성공적인 유학의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지요. 같은 전공을 계속 공부하는 경우 4학기~6학기 정도(본인이 전공공부를 얼마나 충실히 이수했는가에 따라), 많은 경우에 4학기(diplom과정 시작전, 즉, 중간시험 보기 전까지)정도 인정받는다고 하던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중간시험 이전의 4학기 정도를 인정받는다고 해도 8학기-11학기 정도(4년~6년?)를 더 이수해야 diplom을 마칠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사실, 한국의 유학원들에서는 대략적으로 한국에서와 같은 전공을 하는 경우에, 4학기 정도 학점인정을 받고 어학기간을 제외하고, 3년(6학기)정도를 더 공부하면 diplom을 받는 데에 무리가 없을 것이며, 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박사과정은 2년도 가능하고, 보통의 경우 3년을 잡으면 박사학위를 위한 기간설정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으나, 저희가 독일유학관련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그러한 유학원 측의 설명이 설득력이 약하다고 느껴집니다. 공부하는 기간이라는 것이, 정말 상대적이고 개인편차, 학교/학과 차이가 심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학을 계획함에 있어 어떤 시간적 제약이라는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에, 또한 유학기간 설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베를린리포트에 도움을 청합니다.

2. 더구나, 유럽에서 토목공학을 공부하려면, 한국에서 흔히들 생각하는 것보다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토목공학이 인원제한과목은 아닌지요?
3. prakticum을 요구하는 학교가 많다던데, 저희 경우는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유학을 가는 것이기에 경력이 없습니다. 1학기 정도의 prakticum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제 경우에는 제가 학점인정받은 이외에 남아있는 학기에 1학기를 추가하여 생각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요구받은 prakticum의 1학기~2학기가 학점인정 후, 남아있는 diplom까지의 학업 중 한 부분으로 생각하여야 합니까?

4. 뮌헨지역의 경우, diplom까지 4년, 박사는 3년이라는 학위기간을 설정하고 기간 내에, 학업을 마치지 못하면 제적이라는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저희 경우는, 학점인정되는 4학기도 그 4년에 포함되는 것인지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긴 글, 죄송스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자그마한 답글이라도, 도움을 주시면 저희의 계획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일생에 중요한 일 인만큼, 마지막까지 신중을 기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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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궁금궁금님의 댓글

궁금궁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보 수집을 그래도 잘 하셨네요. 하지만 유학을 결심하셨다면 자신감을 가지세요. 유학원의 말이 맞다고 믿으시고 하면 실제로 그렇고, 또 더 비관적으로 길게 생각하시면 그럴수 있는 것이 독일유학이에요.

우리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정규분포곡선 기억하세요? 대부분의 곡선은 평균 즉 중간층이 두텁다는 거에요. 하지만 불가능해 보이는 양쪽(엄청 잘난쪽이랑 확률적으로 엄청 불가능을 실현하는 쪽)도 꼭 존재한다는 것이 놀랍지 않나요?  보통 지희님이 찾으신 통계는 그 정규분포에 기반한 수치적인 자료일 뿐이지 그것이 지희님의 미래를 결정하진 않아요.  중요한 건 그 곡선은 어딜가나 존재하는데 본인의 위치를 어디에 마크하느냐만이 본인에게 달려있다는 것이에요.

어느 분야던지 독일유학의 수준은 매우 높은 편이에요. 하지만 쭐라슝받으시고 지희님이 그 동안 한국에서 해 온 모든 과정만큼 되도록 많이 독일 대학으로 부터 인정받으실 준비만 하신다면 독일어학에 집중하셔서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지금 지희님 상황에서는 걱정해야 할 것은 오히려 얼마나 빨리 어학시험 DSH를 합격할까이고 이것이 가장 앞에 놓인 문제인거에요. 그 다음에 한국에서 배운 공부를 얼마나 인정받을까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세요.

경력이나 실습은 박사과정의 경우는 경력과 논문이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일반 대학으로의 입학에서는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실제로 대학입학후에 생각하실 일이고, 한국에서 배운 것을 몇학기나 인정받느냐 하는 학점인정때 도움이 되지만 아주 꼭 필요한 것은 아네요.  또한 본인은 없을거라 하지만 한국의 대학에서 실험실습 과목을 들으셨다면 그것이 실습으로 인정됩니다.

학위기간으로 제적이라는 것은 없고, 설사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10년씩 학교에 다녀서 발생하는 비자 문제인 거에요. 4년, 3년은 너무나 적은 기간이네요.  그리고 모든 문제는 독일 대학의 학생이라면 실제로 접했을때 해결이 가능한 경우가 훨씬 많이 있답니다.

caplio님의 댓글

capli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전공은 Vordiplom(4학기)가 인정이 된다고 하는데 저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꼭 그렇지는 않더군요. 그것도 학교마다 다른가 봐요. 될수 있으면 Vordiplom은 인정이 되는게 좋겠죠. 그런데 요즘 제도가 바꿔져가고 있는데 미국식으로 Bachlor와 Master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아직 모든대학이 그렇지는 않지만 수년내에 그렇게 바뀔겁니다. 그 시스템이라면 Master는 보통 2년내에 끝낼 수 있게 커리큘럼이 짜여지게 되는거죠(만약 Bachlor가 인정이 된다면). 그것도 아주 복잡해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기 힘드네요. 제가 다니는 학교 학과는 이미 그렇게 바뀌어지고 있거든요. 글쎄요 그렇게 바뀐다고 해도 학업기간이 단축될거라고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그리고 실습 (Praktikum)은 학교실습으로는 인정이 않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학교마다 다른지 모르겠지만 Vollzeit만 Praktikum으로 인정이 된다고 여기서는 그럽니다. 그것도 다시 잘 알아보세요. 아무튼 그동안 준비를 잘 하신것 같은데 독일에 와서도 성공적으로 유학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독일오기전에 2년정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와보니까 생각지 않은 문제들을 많이 겪게되더군요. 젊음이 있고 열정이 있으면 못할일이 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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