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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C교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418회 작성일 03-12-01 06:07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대학교 법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수능을 못봐서 서울대학교나 고려대학교를 가지 못했지만..
대학와서 1년동안 법학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니
참 흥미롭고.. 적성이 너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깊은 공부를 위해서요. 4학년까지 다니고 학사를 딴뒤에
독일의 법과대학원으로 유학을 하려고 합니다.
1) 근데 독일어는 하나도 모릅니다^^ 일본어는 좀 하는데..
그래서 다음 학기부터 학교 어학당에서 독일어를 기초과정으로 배우려고 합니다.
즉, 앞으로 3년 동안 독일어를 준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첫번째 질문인데.. 3년정도 독일어를 준비하면 어느 정도의 수준이 가능 할까요?
2) 그리고 저희집이 넉넉치 않아서 미국이나 일본으로의 유학은 지원을 못하는데
독일은 유학비가 싸다고 들었습니다,
두번째 질문인데.. 1달에 대략 얼마정도 드나요?
집에서 30만원정도 붙여주고.. 제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10만원이라도 벌고..
이 정도면 될까요? 제가 듣기론 독일유학은 등록금이 없고 물가도 한국하고 별 차이가 없어서 마치 한국에서 지방에 사는 학생이 서울로 상경하여 대학을 다니는 것과 비슷한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3) 그리고 입학에 관한 질문인데요. 독일의 석사과정에 입학하려면 대학학사시절의 학점도 반영이 됩니까? 제가 아직 1학년이라서 만약 그렇다면 앞으로 학점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4) 질문이 길어지네요^^ 너무 궁금한게 많아서요. 제가 알아보니 독일의 대학은 평준화 되어 있어서 학교보다는 저명한 지도교수님을 찾는게 필요하다고 하던데요. 법학에 있어서 저명하신 교수님들이 어느 대학에 계신지 좀 가르쳐 주세요. 저는 형법을 전공하려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교수님은 Claus Roxin 교수님이 있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아직 강단에 계실지는 모르지만.. 독일은 교수가 평생직장이라길래 여쭈어 봅니다.
5) 마지막이 될 듯한 질문입니다. 외국인인데 기숙사에 들어가는데 유리한 조건이 있나요? 그렇다면 비용은...? 아휴..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보다 돈 걱정이 앞섭니다....
6) 질문 하나더! ㅋㅋ 질문이라고 할 건 아닌데... 혹시 지금 독일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계신 분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메일주소는 hero2341@hanmail.net 입니다. 제가 여기서 학사를 따고 바로 갈지.. 석사를 따고 갈지 잘 모르지만.. 확실히 독일로 갈 생각인데요, 같은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사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곳을 처음에 몰라서 혼자 걱정하다가 여러가지를 여쭙게 되었습니다. 건강하시고 꼭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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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박사... 더 나아가 독일의 대학교수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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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4

댓글목록

휘스님의 댓글

휘스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 일학년이라면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았군요.
우선 독일어 공부를 많이 하시고, 한국에서도 치룰 수 있는 Test-DAF 라는 시험도 준비하시가 바랍니다. 독일에서 공부할 수 있는 어학실력은 한국에서 독일어를 몇년동안 공부했느냐를 따지지 않고 독일에서 주관하여 평가하는 어학능력평가 시험결과에 따릅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자비유학의 경우 한달에 50만원보다는 좀 더 들어간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대학 졸업하고 군대문제 해결하고 혹은 대학원 졸업할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며 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 모르니 재정문제를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구요. 하여튼 지금 중요한 것은 독일어 실력을 확실하게 다져놓는 일입니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유명한 교수님에 관한 정보는 한국에서의 공부 진척과 함께 필요한 정보를 더 얻으시면 되구요. 독일에서 법학교수를 꿈꾸신다면 평범한 독일사람보다 훨씬 더 독일어를 잘 해야 할것은 물론이며 논리적으로 학문적으로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과 인격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부디 꿈을 향하여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사과나무님의 댓글

사과나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반갑습니다. 법학공부를 평생 업으로 하고 싶으시다니 대견하고요(제가 많이 선배될 것 같아서 이런 단어를 씁니다), 뜻 변치 않길 바랍니다. 하려는 의욕이 큰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이 길이 만만치가 않아서 공부에 재미를 특별히 갖는 사람이 아니면 힘들지요.

저의 길을 되돌아보아 몇 가지 사항만 대답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이 더 있으시면 메일을 보내주세요.
제가 님 같으면 한국에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들어가겠습니다. 그것 마치고 독일에 와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대학원에서 '공부로서' 배우는 법학은 학부 때 시험공부로서 배우는 것과는 크게 다릅니다. 그 사용되는 단어들의 의미나, 그간 쌓여온 순수 학문적인 내용들의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하고 독일에 가게 되면 낭패를 겪기 쉽습니다. 특히 형법은 이러한 괴리가 가장 큰 학문분야입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교수가 된다시니 큰 문제가 안 될 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나중에 활동을 하실 생각이 있다면, 대학원생활을 통해 사람들을 사귀어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줄을 만든다'라고 하면 너무 통속적인 표현이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아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한국사회입니다.
그 '아는 사람'들이 영향력이 좀 더 큰 대학원에 가시는 것이 따라서 더 유리하겠지요. 형법분야라면 어느 대학이 학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지 금방 아시게 될 것입니다. 저도 그 대학원을 추천합니다.

제 경우 독일어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이 대학원에 진학해서 고생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그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네요. 문법 등에 기초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전공서적 간단한 것을 사거나 복사해서 우리말로 옮기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훈련 기간은 아무리 길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것만 어느정도 되어서 대학원에 가거나 독일에 오면 훨씬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학점 관리도 중요하지만 회사취직을 목표로 하는 사람처럼 학점이라는 점수 자체에 의미를 두지 마시고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 교양을 늘리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히 철학과 사회학의 기초지식은 형법공부를 위해 필수적이지요. 형법을 좋아한다는 사실만으로 이러한 분과에 대한 공부를 좋아하는 것으로 짐작해도 될른지요. 그렇다면 기우가 되겠군요.

록신교수는 정년퇴직한 지 오래고 70을 넘겼기 때문에 활동은 안 하신다고 봐도 됩니다. 지도교수로서는 지금 한창 활동하시는 분들이 좋지요. 교수를 정하는 일은 유명세에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분을 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것은 본인이 공부를 하다보면 차츰 밝혀질 부분이지요. 그러다보면 그 방면에 저명한 교수를 논문으로 만나시게 될 것입니다. 록신만큼 유명한 분들이 독일에는 아주 많이 계십니다.

아무쪼록 지치거나 재미를 잃는 일이 없이 그 뜻을 소중하게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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