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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634회 작성일 03-11-26 01:45

본문

저는 28살(만27)살된 주부입니다.
남편을 따라 이곳에 온지도 2년이 넘었군요...
제 고민은 제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고 싶은데 대학에서의 전공은 적성에 맞지 않아 살리고 싶지 않고
새로 시작하고 싶거든요?
제가 배우고 싶은 분야는 미술쪽인데요, 특히 인테리어디자인을 배우고 싶어요.
또 한가지는 서양화도 배우고 싶구요.
정식 Hochschule가 아니더라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또 정식으로 학위를 따기 위해서 미술쪽에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무엇을 준비해야
좋을지 알려주세요.
학교 입학 자격에는 어떤것이 있는지...등등요. 나이제한도 있는지요.
DSH에 대해선 들은 바가 있으나 여기서 검토 해본 결과 DSH시험을 볼때 구두로
전공에 관한 얘기도 물어본다기에 그렇게 되면 학교 입학전에 이미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건지요?
너무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학업 선배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꼭 알려주세요.


  
추천7

댓글목록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꼭 대학이나 FHS 에서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VHS(Volkhochschule)에서도 미술계통 강좌를 제법 개설해 두니 거기서 배우실 수 있습니다. 저는 미술학도는 아니지만 주변 분들을 보니 미대 역시 독일어가 일정 수준이 되어야 하고 (독해는 물런 회화도) 실기 역시 교수가 제자로 받아 줄 만큼의 실력이 있어야 된다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조언해 드리고 싶은 것은 독일에서 뭘 배우는 것은 한국처럼 대충 좋아하는 분야를 하면서 자신의 길을 점점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뚜렷한 목표가 확실히 선 다음에야 학교건 과건 어느 과정을 배워야 되는지 등등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거 없이 시작했다간 시간만 버리고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제한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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