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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을 올린사람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빵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2,988회 작성일 14-01-16 14:41

본문

여기엔 사실 다른 얘길하고 싶습니다.
뭐 이렇게 된 이상 다른 얘기가 하고 싶네요.
1년동안 사귀었던 8살 차이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13년 12월 31일 출국해서 캐나다에서 못다한 대학을 마치러 갔는데요.
그 동안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애초에 정해진대로 흘러 가더라구요.
그래서 성공하지 않으면 그 친구를 못 만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적어도 타국에서 자리 잡으면 그 친구와 국내에서보다는 떳떳하게 또는 비밀스럽게 부모님을 피해 만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게다가 세계 속에서 산다는 즐거움은 덤으로 우리를 더 물질적인 것 외에 더 풍요롭게 할 수 잇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까지 오게된거구요. 정말 이 결정에 사활을 걸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메신저로 연락은 주고 받고 사진도 보내고 하는 중인데..
이 후에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연애를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좋은 친구인데, 인연이 아니면 만들자는 생각이었는데
그조차 안되겠거니하니 너무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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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빵돌이님의 댓글

빵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 독일유학은 거의 힘들다고 봐야겠네요.
그만 퇴갤 하겠습니다.
도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에야 알게되서 다행이예요.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갑친구로서 매우 안타깝고 씁쓸하네요 ㅜㅜ

저야 한국에서 고등학교떄부터 용돈도 없이 대학도 사실 안다녔고..

주구장창 알바로 그냥 제 살길만 찾아서 지내오다 뒤늦게 뭔가 재대로 해보자 해서 한 결심이다보니.

힘들지만 부모님이 좀 도움을 주셨는데.. ..

포기말고 좌절말고 2년이 안되면 3년 4년 5년에 걸쳐서라도 한국서 충분한 금액을 모으고

다시 도전해보는것도 어떨까 싶네요..물론 그때면 나이가 많이 차..

아우스빌둥이 더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치지만.. 굳이 꼭 아우스빌둥만 보기보다는

독일에서 좀 유망한 전공쪽으로 시도를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봐요..

대략 어학준비할 돈과 대학생활 1년정도의 금액만 모아지면 도전해볼만은 하거든요..

Ueberraschung님의 댓글

Ueberrasch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잠시 한국에서 있을때 어떻게 알게된 40이 다되가시던 분이 있었어요

전문대 졸업후 계속 일만해오고.. 뒤늦게 이민까지 결심할 정도로 .. 콜렉을 준비하시더군요..

전문대 졸업이라 바로 대학갈 상황이 안되니..이런분들 알게모르게 수둑합니다..

지금보다 나이를 더 먹는다고 늦는것도 아니고.. 젊다면 젊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보면 늦은나이에

한 결심이고 큰 꿈인데 너무 쉽게 손을 놓아버리는건 본인 인생에서도 매우 후회가 남을까 걱정되네요.

빵돌이님의 댓글

빵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정말 감사합니다 동갑이시라니 저 또한 고등학교 친구처럼 느껴지네요.
스무살이 넘어서 군대를 다녀오고 사회 경험을 하다보면 처음 만나거나 이렇게 얼굴을 맞대지 않아도 고등학교 때 친구가 돌아온것 마냥 느껴질 때가 있더군요. 지금 고등학교 친구들은 잘 연락을 못하지만 ,
대신에 이렇게 동갑이라는 친근함으로 고등학교 친구마냥 느껴질 때면 친구는 가까이 두고 오래사 귄 벗이 아니라 나이가 같아서 친구인거 같습니다.

아무튼 덧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고 친구도 고맙고
아우스빌둥 이외에는 방법이 없네요 친구야
고등학교성적이 형편 없었고 전문대를 나왔지만 성적이 필요한 대학이 아니라 면접만 보고 들어간 곳이었고 거기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으니까..

아우스빌둥도 똑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접근한거였으니까..
불투명해지는건 안 바뀌네요.
또 임금도 생각보다는 굉장히 낮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어떤 분은.. 독일 임금이 원래 그렇게 낮나요~
치과기공사가 임금이 200이 안되는건 뭐 경력이나 실력이 늘거나하면 늘어나는 부분이지만 뭐 경력있는 요리사는 100만원도 안되고,,어떤분은 대우가 좋다고 하고 잘 모르겠네요

말이 다 틀리니까 혼란스럽다....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보기에는 님이 어떻게서든 도움을 구하는 모습에서 가능성이 보입니다. 사람은 혼자서 못 산다는 말이 틀리지 않죠 ^^ 한국에도 독일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여러가지로 물어 보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님이 전문대를 졸업한 학력이면 충분히 지원해 볼 만 합니다. 성적보다는, 다만 님이 면접을 통해 독일어를 유창히 하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게 훠어어어얼씬 중요합니다!

그 요리사 이야기는 중국인들이 법을 악용한 경우고, 정식 요리사는 당연히 다르죠~. 독일에서 한국돈 200만원 벌면 충분히 저금하면서 살 수 있고, 몇년 지나면 영주권도 가능하겠죠, 물론 아우스빌둥을 졸업 해서 취업한 경우입니다. 댓글들도 다시 한 번 편안한 마음으로 쭉 읽어보시고요.

멋진 계획을 짜셔서 역전 드라마를 쓰시길 바랍니다.

  • 추천 1

빵돌이님의 댓글

빵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여기서 드라마는 주인공 혼자 만들 수 없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정말 힘이 되주셔서 감사했구요 어디에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여긴 자정이 넘었네요..
잠이 안 오려던 차에 캐나다에 있는 친구에게서 메시지가 왔고 좀 마음이 누그러질 찰나에 아우스빌둥 관련 게시글 다 보고서는 다시 이렇게 확인하고 글 씁니다..
최소한 오늘 하루는 잠 잘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솔직한남자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한남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히 주무세요~ 그리고 님의 여자친구와 잘 되길 바랍니다 그럼~

냉이님의 댓글

냉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오가 크시군요. 너무 빠른 판단을 하지 마시고 가능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데에 시간을 좀더 할애 하심이 어떨까 생각되네요. 이분 조건이면 의료계통 콜렉을 할 수 있나요? M코스 이던가... 의학은 여러가지면에서 무리인것 같지만 약학은 어떨지.. 콜렉을 한 사람은 한국성적이 아니라 콜렉성적으로 입학을 하는것으로 아는데 고수님들 맞나요? 약학이 공부가 어려운데다 경제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셨지만 아우스빌둥도 4년정도 걸린다고 하면 약학도 4년에 1년 프락티쿰인데 1년은 최소생활비를 벌면서 하는것이니 기회가 주어지고 그 각오로 정말 열심히 하신다고 하면 그쪽 미래가 좀더 나을것 같은데요. 이왕 아우스빌둥 쪽으로 도전하시려고 한다면 다른 길들도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빵돌이님의 댓글

빵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걱우걱 먹다가 목 막힐 때 쯤 음료를 건내주시는 듯한 느낌입니다.
되도록이면 우격다짐이 아니라 전망이 좋은 분야를 기대한다면 저야 더 좋은 기분으로 더 열정을 가지고 대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콜렉성적"이 뭘까하며 바로 두들겨보았습니다.
지원자격이 어러가지의 경우가 있던데 가장 쉽고 눈에 들어왔던게
고교졸업자 + 수능점수 미달 + 전문학사 (국내대학의 일반적인과정이면 충분하다네요)
여기까지는 이해도 되는데 한가지 의문이 있다면 "수능점수 미달"이란 말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겁니까? 여기까지 문제가 끝이 난다면, 이후에 문제는 그럼 대학을 다녀야한다는 말인가요?약학을 이렇게
쉽게 배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비문제라든지 생활비라든지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도 궁금합니다.
그냥 저냥 가지고 있는 요량으로만 덤벼야하나 싶었는데 좀더 나은 경우를 제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냉이님의 댓글의 댓글

냉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경우는 7년전쯤에 다른 지인의 일로 알아봤던 정보들이고 워낙 독일이 케이스바이케이스인 경우가 많아서 확실하다라고 단언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읍니다. 그나마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조금이라도 높이려면 현재 혹은 최근에 직접 관련 서류들을 낸 사람들의 정보를 듣는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되고요, 제가 밑에서 하는 얘기는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먼저 전제하고 싶네요.

콜렉이란 스튜디엔콜렉(Studienkolleg)의 준말으로 독일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하기 위한 입학조건중 일정부분이 충족되지 않았기에 수료해야되는 1년간의 이른바 독일대학예비과정입니다. 가고 싶은 대학 학과에 따라서 콜렉의 코스도 의학계열, 자연계열, 문과계열등 여러 코스로 나뉘겠죠. 1년동안 화학,물리,수학등 지원한 콜렉코스에 속한 과목들을 배우게 되고 시험도 치루게 됩니다. 시험결과에 따라서 성적도 매기게 되겠죠. 1년뒤에 이 콜렉을 무사히 마치게 되면 원했던 대학교 해당학과에 지원하게 되는데 이때의 입학허가 합격여부는 이 콜렉점수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문제는 콜렉이라는것이 내가 하고싶어서 되는것이 아니라 지원서류를 심사하는 곳에서 당신은 해당학과공부를 대학에서 시작하기 위해서 이러한 조건이 부족하니 콜렉과정을 거쳐야한다는 판정이 나와야 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님이 질문하신 "수능점수 미달"이라는 의미는 저도 명확하게 답할수 없는게 이는 과거에 수능점수기준으로 62%이상의 성적을 의미했었는데 지금은 아마도 등수기준으로 바뀐것 같고요, 많은 사람들이 이 수능성적이 미달되면 콜렉을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때 제가 지인을 도와주면서 알아본 바로는 이 수능성적이 미달이면 독일대학에서 공부할수 없다라는 판정을 받았었고요, 하지만 님은 전문대학교를 나오셨다고 하니 이것이 어떤 변수인지는 저도 잘모르겠읍니다. 그래서 위에서 제가 다른 분들께 님과 같은 조건이면 의학계열 콜렉코스에 지원할수 있느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계열을 말씀하셨는데 계열이 틀리니까 콜렉을 해야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되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 콜렉입학조건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대답을 못드리겠읍니다.
만약에 님이 이 문제가 해결되어서 콜렉과정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시고 약학대학에 입학허가를 받으시면 타학과생들 처럼 일반 대학생이 되시는거죠.
여기서 생기는 문제가 님이 언급하신 경제적인 여건입니다.
제대로 학업을 마치신다고 하면 4년간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1년간 약국혹은 부분적으로 선택에 따라 병원, 대학, 특정기업등에서 프락티쿰이라는 명목으로 일을 하시게 됩니다. 이때는 최소한의 생활비를 벌면서 일하게 되니 걱정이 없는데 대학에서 공부하는 4년간은 경제적 문제가 있으시겠지요. 마지막 문제는 정말로 열심히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각오가 커도 막상 독일에 와서 공부를 시작해보면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독일어로 대학공부를 해야하는 것이므로 어려울수 밖에 없고요.
의학계열의 과들은 대학과정을 진행하면서 중간에 몇차에 걸친 국가고시를 보게 되고요,
다 통과하시면 해당분야에 대한Approbation(면허)을 받게됩니다. 이것이 과거와 틀린점인데요. 과거에는 의사,약사,치과의사 면허등을 유럽공동체국가가 아닌 우리나라와 같은 이른바 제3국에서 온사람들에게는 주지를 않았으나 2012년에 법이 바뀌어서 이제는 똑같이 받게 됩니다. 약학의 경우에는 약사면허를 받는 것이지요. 
만약에 면허를 따시고 약국에서 일하게 되시면 수입은 지역과 약국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에 세후  월1800~2000유로정도 입니다. 세금을 제하고 받는 금액이라는 얘기지요.
대학교 학비를 물으셨는데 등록금이 없지만 소정의 학생회비와 해당과에 따라서 실험비 같은게 있는데 학교, 과마다 틀릴테지만 1년에 200~300유로 정도 될겁니다.
생활비는 개인차에 따라 틀리겠지요. 어디선가 통계를 읽었었던것 같은데 독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학생들이 쓰는 월 평균비용이 700,800유로대 였었던것 같습니다.
나갈줄비를 해야해서 두서없이 써내려갔는데 제가 쓴부분중 특히 콜렉내용은 다시 검증을 받아야 할 부분이라는거 거듭 말씀드립니다.

빵돌이님의 댓글

빵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아 알아본 결과 "같은 계열"이란 점이 명시되어 있네요..콜렉은 안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빵돌이님의 댓글

빵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다른 게 어떤게 있을지 욕심이 나네요..지금 2년간 할 수 있는건 정보수집 뿐이니 최대한 흡수하는게 좋을텐데 나중에 가서도 어학기간 중에 어떤 선택을 할지 계속 바뀔텐데 말이죠

빵돌이님의 댓글

빵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은 미래,,,를 남이 된 입장에서 생각해주는데 저는 안주하려고만 하니,,정보가 너무 없다보니 일단은 눈 앞에 보이는 게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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